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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9년 02월 1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59쪽 | 954g | 규격외 |
| ISBN13 | 9788989432814 |
| ISBN10 | 8989432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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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태호
공주교육대학교의 교수로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의 연구원과 경기도 초등학교 교사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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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선진 각국에서는 교육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였다. 그러나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에 비하면 성과는 미흡한 편이다. 기존의 교육 개혁이 주로 교실 수업 외적 상황 개선에만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이에 교실 수업 내부 상황 개선에 교육 개혁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의견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노력을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교육 현장 또한 교실 수업 개선 연수나 수업 실기 대회 개최 등으로 적극 호응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 현장의 열정만으로 한계가 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 접근방식이 배제된 교육 현장의 실정만을 반영한 관습적인 수업 컨설팅으로 흐를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국어’를 도외시한 ‘방법’ 중심의 국어 수업 설계와 실천 방안 추구이다. ‘국어 수업’ 관련 현장 연수, 워크숍 자료, 수업 실기 동영상 자료 등을 분석하면, 교과 교육 전반에서 보편적으로 추구하고, 중시하는 교사의 목표 제시 방식 발문, 학습 기회 참여 방식, 학생 지명 방식 등과 같은 수업 관련 요소가 중점 협의 대상이 되거나 강조된다. 이에 비해 낱말지도, 작품 이해 및 감상을 위한 교사의 발문, 문법이나 문학 요소, 고쳐쓰기, 띄어 읽기, 낭송하기 등과 같은 국어 표현과 이해 활동 요소는 협의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소홀히 취급된다. 만약 이러한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국어 수업 컨설팅은 국어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변화의 기회가 아닌 참아내야 할 조직의 의무로 전락한다. 또 이것이 상명하달식의 위계적 수업 장학 문화와 결합되면, 관습적이거나 타성적인 국어 수업 장학 문화로 변질될 수 있고, 교사들을 무기력하게 만들거나 타성에 젖게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어’와 ‘수업’을 상호교섭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1장과 3장에서는 ‘좋은 수업’의 측면을, 2장에서는 ‘국어 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살펴보고, 4장에서는 ‘국어’와 ‘수업’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평가 요소를 추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1장에서는 좋은 국어 수업의 보편적 조건과 사례 및 수업 문화를, 2장에서는 ‘국어’의 측면에서 ‘국어 수업’을 살펴보고자 한다. 제7차 및 개정 교육과정(내용 체계, 학년별 교육 내용), 국어 교과서 단원 구성 체제와 해석, 국어 수업의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여기에 해당된다. 3장에서는 수업 관찰 일반 도구 유형과 국어 수업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4장에서는 ‘국어’와 ‘수업’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과정중심의 국어 수업 평가 요소를 추출하고자 한다. 그런 다음에 국어 수업 동영상 평가 예시를 바탕으로 좋은 국어 수업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우선, 현장 중심 국어 교육 연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시고, 늘 사랑과 격려로 부족한 제자를 인도하시는 최현섭 교수님, 신헌재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이 책의 편집을 맡아 열과 성을 다한 정인 출판사의 김민정 편집 위원과 어려운 출판 상황에서도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박찬익·정봉선 대표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교육 현장의 열정만으로 한계가 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 접근방식이 배제된 교육 현장의 실정만을 반영한 관습적인 수업 컨설팅으로 흐를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국어’를 도외시한 ‘방법’ 중심의 국어 수업 설계와 실천 방안 추구이다. ‘국어 수업’ 관련 현장 연수, 워크숍 자료, 수업 실기 동영상 자료 등을 분석하면, 교과 교육 전반에서 보편적으로 추구하고, 중시하는 교사의 목표 제시 방식 발문, 학습 기회 참여 방식, 학생 지명 방식 등과 같은 수업 관련 요소가 중점 협의 대상이 되거나 강조된다. 이에 비해 낱말지도, 작품 이해 및 감상을 위한 교사의 발문, 문법이나 문학 요소, 고쳐쓰기, 띄어 읽기, 낭송하기 등과 같은 국어 표현과 이해 활동 요소는 협의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소홀히 취급된다. 만약 이러한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국어 수업 컨설팅은 국어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변화의 기회가 아닌 참아내야 할 조직의 의무로 전락한다. 또 이것이 상명하달식의 위계적 수업 장학 문화와 결합되면, 관습적이거나 타성적인 국어 수업 장학 문화로 변질될 수 있고, 교사들을 무기력하게 만들거나 타성에 젖게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어’와 ‘수업’을 상호교섭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1장과 3장에서는 ‘좋은 수업’의 측면을, 2장에서는 ‘국어 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살펴보고, 4장에서는 ‘국어’와 ‘수업’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평가 요소를 추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1장에서는 좋은 국어 수업의 보편적 조건과 사례 및 수업 문화를, 2장에서는 ‘국어’의 측면에서 ‘국어 수업’을 살펴보고자 한다. 제7차 및 개정 교육과정(내용 체계, 학년별 교육 내용), 국어 교과서 단원 구성 체제와 해석, 국어 수업의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여기에 해당된다. 3장에서는 수업 관찰 일반 도구 유형과 국어 수업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4장에서는 ‘국어’와 ‘수업’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과정중심의 국어 수업 평가 요소를 추출하고자 한다. 그런 다음에 국어 수업 동영상 평가 예시를 바탕으로 좋은 국어 수업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우선, 현장 중심 국어 교육 연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시고, 늘 사랑과 격려로 부족한 제자를 인도하시는 최현섭 교수님, 신헌재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이 책의 편집을 맡아 열과 성을 다한 정인 출판사의 김민정 편집 위원과 어려운 출판 상황에서도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박찬익·정봉선 대표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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