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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에서 본 리스크

사회생활에서 본 리스크

[ 양장 ] 리스크학 입문 -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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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60g | 153*224*20mm
ISBN13 9788946059238
ISBN10 894605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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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이마다 다카도시
도쿄대학(東京大學) 대학원 사회학연구과 박사과정 중퇴 후 학술박사, 도쿄공업대학(東京工業大學) 대학원 사회이공학연구과 교수로 있다.
저 자 소 개
야마다 마사히로(山田昌弘)

도쿄대학 대학원 사회학연구과 박사과정 단위 취득 후 퇴학했다. 추오대학(中央大學) 문하부 교수로 있다.

사토 마나부(佐藤學)

도쿄대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과정 중퇴했다. 교육학박사, 가쿠슈인대학(學習院大學) 교수로 있다.

미마 다츠야(美馬達哉)

교토대학(京都大學) 대학원 의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했다. 의학박사. 교토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 준교수로 있다.

야마구치 세츠로(山口節郞)

도쿄대학 대학원 사회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했다. 인간과학박사, 간사이대학(?西大學) 종합정보학부 교수 등 역임했다.

고마츠 다케아키(小松丈晃)

도호쿠대학(東北大學)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했다. 문학박사. 홋카이도(北海道)교육대학 준교수로 있다.

기카와 도시코(吉川肇子)

교토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후기 단위 취득 후 퇴학했다. 문학박사. 게이오기주쿠대학(慶應義塾大學) 상학부 교수로 있다.

역자 : 백계문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중앙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을 전공했다. 민주화운동가 정치활동가이다.

저서로는 『성공한 개혁가 룰라』(2011)가 있고 역서로는『경제에서 본 리스크』(2014), 『리스크학이란 무엇인가』(2014), 『루쉰: 동아시아에 살아 있는 문학』(2014), 『한국정치와 시민사회: 김대중·노무현의 10년』(2013), 『중국 기업의 르네상스』(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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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활동은 인류에게 부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기반을 파괴하는 각종 리스크를 산출한다. 울리히 벡(Ulrich Beck)은 1986년에 출간한 『위험사회(Risikogesellschaft)』에서 산업사회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으나 동시에 갖가지 리스크를 생산하고, 이 리스크를 사람들에게 분배해 사람의 생명과 사회관계를 손상시킨다고 주장했으며 오늘날 우리는 바로 이 같은 사회에 살게 되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근대사회가 고도화하는 현상에 따라 리스크 사회의 도래는 필연적이며 이는 풍요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모든 활동 그 자체에 의해 초래된다고 말했다. _ ‘서장 리스크 사회에 대한 관점’

리스크는 부처럼 분명하게 지각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돈과 달리 방사선이나 유해물질은 쉽게 파악할 수 없다. 이같이 건강을 손상시키거나 자연을 파괴하는 요인 대부분은 개인의 지각능력으로 인식할 수 없는 것들이다. 대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분석과 논증에 의존해야 한다. 더욱이 그러한 프로세스를 일반인이 올바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리스크에 대해 적당히 대처하고 끝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다시 말해 리스크를 평가하는 상황 자체에 관한 리스크(속이거나 대충 평가하는 행위 등)가 존재한다. _ ‘서장 리스크 사회에 대한 관점’

리스크는 분산만이 가능하고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어딘가에서 어떤 리스크를 잘 회피하고 있다면 그 리스크는 다른 곳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즉, 전체적인 차원에서 리스크를 회피하는 일은 가능하지 않다. 우리는 이 원칙을 마음에 확실히 새기고 대가를 지불할 각오를 해야 한다. …… 국민들은 어떤 리스크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와 얼마만큼의 정도로 출현할 것인지를 알 권리나 평가할 권리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같은 불안감은 이전 공해·환경오염이 절규하던 때의 불안과 유사하며 자기책임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형이 아니다. _ ‘서장 리스크 사회에 대한 관점’

‘가족의 리스크화’는 근대 자체에 내재하는 모순이 현재화(顯在化)한 것이다. 이것은 과학기술의 발달이 가진 모순이 현재화하는 것과 같은 논리다. 근대I에서는 과학기술의 발달이 자연재해와 같은 외부 리스크를 억제하면서 사람들의 생활을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근대Ⅱ가 되자 인간이 과학기술을 통제할 수 없다는 가능성이 생겨났고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이 손상될 수 있다는 가능성(환경 파괴나 원자력 사고 등의 위험성)이 커졌다. …… 가족과 관련해서는, 사람들을 규범의 제약에서 해방시키는 가족의 자유화·다양화가 오히려 가족에 관한 리스크를 확대했다. 결과적으로 개인을 위험상태에 빠뜨릴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_ ‘1장 가족의 리스크화’

가족의 리스크화란 ‘가족이 안정적이지 못해 개인의 정체성 또는 기초적인 생활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가족이 불안정해지는 사태로는 두 경우를 꼽을 수 있다. 하나는, 가족을 갖지 않거나 가족을 상실할 기회가 증대하는 사태다. 이것을 ‘가족 상실의 리스크’라고 한다. 또 다른 하나는, 가족을 유지하는 행위 자체가 그 사람의 정체성이나 생활에 장애를 가져올 가능성이 커지는 사태다. 이것을 ‘가족기능 부전의 리스크’라고 한다. _ ‘1장 가족의 리스크화’

산업화와 교육 보급에서 ‘압축된 근대화’가 정점에 달하자 갬블링 양상이 반전되었다. 실제로 교육을 통해 성공하는 사람은 일부로 한정되었으며 많은 사람이 전락(轉落)해 교육이라는 갬블링은 호기보다는 리스크로 경험되기에 이르렀다. 결과적으로 이 같은 현상에서 발생하는 질식감과 르상티망(ressentiment)이 교육의 위기를 만들어내는 시대에 우리는 놓이게 되었다. _ ‘2장 리스크 사회 속의 교육’

새로운 신체(리스크를 안고 있는 신체)관에 뿌리를 둔 의학적인 실천은 드러난 질병을 치료하기보다는, 리스크 요인에 개입해 질병을 예방하는 데 목표를 둔다는 점이 특징이다(리스크 의학). 이와 함께 최근 임상에는 ‘메타볼릭 신드롬(metabolic syndrome: 대사증후군)’으로 대표되는 ‘병 아닌 병’이 등장하고 있다. 리스크 의학의 탄생은 근대 의학이 특정병인론(特定病因論)에서 확률론적인 다인자병인론(多因子病因論)으로 변한 상황과 관련하는데, 바로 여기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개입으로서 헬스 프로모션(health promotion)이 탄생했다. _ ‘3장 리스크 의학의 탄생’

현대의 감시는 감시하는 자와 받는 자의 대면적인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공존을 토대로 성립하지 않는다. 사람을 대상으로 사람이 하는 감시는 데이터를 대상으로 컴퓨터가 하는 감시(dataveillance)로 대체되었다. 감시의 아상블라주가 가능한 것도 수집된 데이터가 디지털화하고 조정되어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쉽게 통합하기 때문이다. 디지털화한 감시의 아상블라주는 인간의 신체를 해체해 다양한 데이터로 단편화한다. 이 데이터는 축적되고 분석되며 서로 합쳐지고 필요에 따라 재결합된다. 그리하여 살아 있는 인간에게서 검색 가능한 가상의 ‘데이터 분신(分身)’이 만들어진다. 바로 이 분신이 생체, 기술, 정보가 집약된 ‘사이보그’라고 불리는 존재다. _ ‘4장 정보화와 리스크’

‘신뢰’는 대단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신뢰는 리스크로 가득한 상황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필수적인 중요한 방도다(Luhmann, 1973). 다시 말해 우리에게 신뢰가 필요한 것은 바로 상황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 지금 눈앞에 있는 상대방이 일정한 입력에 의해 일정한 결과물을 규칙적으로 산출하는 존재(니클라스 루만은 이것을 “평범한trivial 기계”라고 불렀다)라면 신뢰는 필요하지 않다. 반면 상대방이 ‘평범하지 않은 기계’인 경우, 즉 상대방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으며 외부에서 이를 통제할 수 없는 자율적인 존재인 경우에 신뢰가 필요하다. _ ‘5장 리스크 사회와 신뢰’

지금까지는 많은 리스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을 이용하는 기술적인 방식과 법·제도의 변경을 통하는 사회적인 방식이 주로 논해졌다. 물론 두 방식 모두 없어서는 안 되지만 이들만으로 충분하지는 않다. 사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며 따라서 가치관이나 사고방식 또한 다양하다. 그러한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 사회를 변화시켜가는 사고방식으로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은 향후 리스크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방책이 될 것이다. 당장은 구체적인 방법과 관련해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람들의 이해가 더딜 수도 있지만 장래를 위해서 사회 전체적으로 착실히 학습해나가야만 한다. _ ‘6장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정부나 기업은 ‘제로 리스크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는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했다. …… 루머로 인한 피해 발생 또한 우려해 안전·안심이라는 대의명분을 높이 내세울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리스크를 제로화하는 일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안 좋은 정보는 은닉한다(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된다). 예컨대 국민들이 전문가에게 ‘괜찮습니까?’라고 물을 때 기대하는 것은 ‘중대 사고는 일어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됩니다’라는 대답이다. 대중매체 역시 루머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보도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했다. 이렇게 제로 리스크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가와 정부가 리스크에 대한 적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그 결과 원전에 대한 ‘왜곡된 안전신화’가 형성되었다. 신화란 확실한 증거나 실체가 없음에도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생각을 가지고 마음속으로 깊이 믿어온 것을 뜻한다. 하지만 그 실체가 밝혀지고 신뢰가 사라지면 신화는 붕괴한다. _ ‘종장 3·11 이후의 리스크학을 위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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