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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이화 (상)

빙이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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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82쪽 | 579g | 153*224*30mm
ISBN13 9788959591886
ISBN10 8959591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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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재용
대구(大邱)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다(경영학 석사, 경영학 박사). 중·고교 교사를 역임하고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에서 10여 년 경영학을 강의했으며 선물, 옵션 전문 컨설턴트로도 활동했다. 대학시절, 단편소설 「달아달아 밝은 달아」, 「망(網)」 등을 교지에 발표했다. 계간지『풍자문학』을 통해 등단하여 「애수」, 「재회(장편소설)」 등의 소설을 발표했으며, 경영학원론(공저), 인사조직론(공저), e-Leadership론(역서) 등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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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방송에서 연일 대일본제국 군대의 승리를 외쳤다. 승전가가 연일 확성기를 통해서 울려퍼졌다. 하지만 시중에 떠도는 소문은 그렇지 않았다. 남방군도에서 일군은 연일 패하여 섬을 끝까지 사수하려는 작전으로 옥쇄(玉碎)가 시작되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일본 본토에 대한 미국 항공기의 폭격이 하루에도 수차례 감행된다는 소문도 낭설은 아닌 모양이었다. 하지만 대일본제국이 망하리라고 생각하는 조선인은 드물었다. 그들의 국화인 벚꽃이 화려하게 폈다가 지고 난 후 그 이듬해 다시 화려한 꽃을 선물하듯이 대일본제국은 일시적으로 전쟁에서 밀리더라도 언젠가는 벚꽃이 새롭게 만발하듯 다시 승리의 나팔을 불 것으로 생각했다.

소화 13년(1938)에 공포된 국가총동원법에 따라 징용과 징병된 조선인의 수가 극에 달했지만 전쟁의 상처가 깊어짐에 따라 노동력 부족과 전투력 약화가 눈에 띄게 드러나자, 다급해진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눈에 불을 켜고 징병과 징용의 대상자를 찾기에 혈안이 되었다. 여자 정신대도 그와 맥을 같이하며 조직되어 조선여성들의 희생을 강조했다. 학생들을 설득해서 학도병으로 자원입대시키는 것은 그래도 점잖은 행동이었다. 그해 겨울이 되자 이성을 상실한 일제는 조선인들을 사냥하듯이 강제로 차출하여 전쟁터의 총알받이나 강제노동의 노예로 희생시키기 시작했다.

스즈키(鈴木) 경부가 중희를 찾아온 날 함박눈이 내렸다. 그는 사전에 중희에게 전화를 걸어 오전에 사무실에 찾아갈 것임을 통보했었다. 중희는 사업상 외출할 일이 있었지만 한나절 그를 기다렸다. 그는 오포소리가 들린 지 한참이 지난 오후 3시경 사무실에 들어왔다. 정복차림이었다. 순사용 일본도를 허리에 차고 경부를 뜻하는 황금색 견장을 어깨에 걸친 그는 석탄난로를 끼고 자리에 앉았다. 차를 내온 기무라는 자리를 피했다.
--- 본문 「제6장」 집 떠나는 여인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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