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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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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21쪽 | 636g | 175*226*20mm
ISBN13 9788984989320
ISBN10 898498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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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를 알려면 경회루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대개 루와 정은 안과 밖이 비슷하기 마련이다. 안에서 보는 루와 밖에서 보는 루가 의외의 것을 느끼게 하는 경우는 드물다. 루와 정이 안과 밖을 관통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힘들게 올라가본 남대문 루나 동대문 루도 밖에서 본 느낌 그대로였다. 그러나 경회루의 내부공간은 바깥에서 본 경회루와는 또다른 세상이다. 경회루 바깥에서 보는 인왕산과 북악산은 각각 다른 산이지만 경회루 안에서 보는 인왕산과 북악산은 하나로 어우러진 산이다. --- p.33

안에 들어가 앉아 보지 않으면 부용정과 애련정의 멋을 알 수 없다. 정자는 안에서 밖을 보는 곳이기 때문이다. 부용정과 애련정에 앉으면 밖의 풍경이 다가온다. 눈이 아니라 몸으로 아침과 저녁, 봄과 여름이 다른 세상인 것을 부용정과 애련정은 알게 한다. --- p.38

만대루를 만든 사람은 건축가도 아니고 건축주도 아니다. 병산서원을 지을 때 그들이 한 일은 중국 사례를 목수에게 말해 주는 수준이었을 것이다. 만대루는 설계가 아니라 시공에서 정수를 이루었다. 중국과 일본 건축의 성취는 건축가가 이룬 것이지만 한국 건축의 걸작은 시공자가 이룬 것이다. 건축설계에 관한 한 한국 전통 건축은 삼류에 머물러 있다.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유지한 사람은 위대한 목수들이기 때문이다. --- p.57

중세도시의 원형이 어떻게 르네상스도시 형식으로 전환되었는지를 알아야 중세와 르네상스를 가르는 경제, 사회, 문화적 경계의 하드웨어 변화를 알 수 있다. 문명을 이해하려면 건축과 도시도 함께 알아야 한다. 비첸차 같은 중세도시에 팔라디오 같은 르네상스 건축가가 크게 영향을 미친 일은 공부가 될 것이다. --- p.117

시대가 인물을 낳지만 도시는 인간이 만든다. 세계가 루카라는 도시를 알게끔 한 사람은 곤자가 가문이다. 수원을 세계적 도시가 되게 하려면 곤자가 가문 같은 집단이 나타나야 하고 정조와 다산의 꿈을 수원에서 이루려면 단테의 순수와 마키아벨리의 술수를 가진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 수원은 바다로 가야 한다. 정조와 다산은 그것을 몰랐다. 평택과 시화호와 수원 사이를 물길로 이어 수원이 바다에 면한 도시가 되게 해야 정조와 다산의 꿈을 이룰 수 있다. --- p.136

이곳에서 다시 우리의 황룡사와 미륵사를 떠올린다. 황룡사와 미륵사 복원을 후대에 미루는 것은 자신이 없어서인가, 열정이 없어서인가. 19세기에 카르카손을 허물기로 하였을 때 노트르담 성당을 복원한 비올레르뒤크가 카르카손 복원을 주장하고 이를 실현하였다. 위대한 건축가는 르 코르뷔지에가 아니라 비올레르뒤크다.
대한민국이 세계무대에 제대로 서려면 천년도시의 부활을 꿈꾸어야 한다. 평양, 부여, 경주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천년도시 세 곳의 중심구역을 복원해야 한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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