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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논의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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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80g | 153*224*20mm
ISBN13 9788991071650
ISBN10 899107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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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철규
고려대학 사회학과 교수. 연구관심 분야는 먹을거리의 정치경제학, 개발주의와 환경문제, 생태공생주의 등이다. 저서로 《한국의 자본주의 발전과 사회변동》, 《한국 시민운동의 구조와 동학》(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엄은희
성공회대학 동아시아연구소 인문한국(HK) 연구교수. 필리핀의 광산개발을 사례로 신자유주의가 제3세계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박사논문을 썼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환경변화와 토착문화의 변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저자 : 오수길
한국디지털대학 IT 미디어학부 교수. 저서로 《녹색 대안을 찾아서》(공저), 《미래국가로 가는 길, 뉴거버넌스》(편저), 《민관협력의 거버넌스》가 있고, 역서로 《탄소경제의 혁명》(공역), 《도시의 미래》(공역)가 있다.
저자 : 윤순진
서울대학 환경대학원 교수. 저서로 《우리 눈으로 보는 환경사회학》(공저), 《지속가능한 사회 이야기》(공저) 등이 있고, 연구관심 분야는 기후변화의 정치경제학, 환경과 에너지의 정치경제학, 환경 거버넌스, 과학기술과 사회 및 환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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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환경주의는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엄청난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경제시스템을 문제 삼지 않고, 주로 지구의 생태에 대한 경제의 영향을 줄이는 데 필요한 조처만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가 ‘환경문제’라고 부르는 것은 근본적으로는 정치경제의 문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존의 경제적 시도들은 그 가운데 가장 대담한 것조차도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요구되는 수준에 턱없이 못 미친다. --- pp.21-22

자본주의가 자연을 자원 조달처와 쓰레기 배출처로 과도하게 이용하는 것이 결국은 자원 조달처로서의 자연과 쓰레기 배출처로서의 자연 둘 다를 훼손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으며, 그 부정적인 결과는 처음에는 단지 지역 차원에서 나타나지만 나중에는 기후 자체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세계와 지구 전체의 토대를 해치게 된다. --- p.27

우리는 역사상 잠재적으로 가장 위험한 제국주의적 개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태의 지구에서 생명이 파괴될 수 있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세계적인 핵전쟁이라는 참극을 통해 즉각적으로 생명이 파괴되는 것과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파괴에 의해 몇 세대에 걸쳐 서서히 생명이 파괴되는 것이다. --- p.44

지배적인 경제적 세력들은 사회를 크게 변혁하지 않고도 자본, 기술, 시장을 이용해 모든 위협을 다 막아낼 수 있다고 우리에게 장담하면서 기회포착을 시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그들은 지구적 기후변화를 완화시키기 위한 수많은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농작물연료와 핵에너지도 포함되고, 탄소를 포획해 땅속에 격리시키는 새로운 석탄화력발전소도 포함된다. --- p.52

자본주의 체제가 손상되지 않고 유지되는 한 자본주의의 운동법칙은 개인적인 의지와는 독립적으로, 그리고 중상층 환경주의자들의 희망과는 반대로 작동하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진짜로 양심적인 환경주의자라면 생태적 지속가능성에 헌신하든가 착취적이고 억압적인 사회체제에 헌신하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 조만간 올 것이다. --- p.83

지난 10년 동안 종종 치열하게 벌어진 석유정점 논쟁은 이제 두 가지 기본입장으로 좁혀졌다. 하나는 ‘이른 정점론자들(early peakers)’(석유정점 주창자들이라고 하면 보통은 이들을 가리킨다)의 입장이다. 이 입장에 선 분석가들은 석유정점이 아마도 2010~12년에 올 것이라고 주장하거나, 어쩌면 2005~06년에 이미 석유정점이 왔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한다. 또 하나는 ‘늦은 정점론자들(late peakers)’의 입장이다. 이 입장에 선 분석가들은 2020년이나 2030년에 가서야 세계가 석유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한다. --- p.103

부시 행정부가 2006년에 옥수수를 이용한 에탄올 생산을 장려하는 등 대체연료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도 바로 휘발유의 가격과 국가 에너지안보에 대한 불안, 그리고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석유정점에 대한 공포 때문이었다. 2007년의 통계를 보면 미국에서 생산된 옥수수 가운데 20%가 자동차 연료로 사용될 에탄올을 생산하는 데 쓰였다. 이런 움직임이 부분적인 이유로 작용한 결과로 세계적으로 곡물가격이 급등했다. --- p.110

미국의 새로운 에너지 제국주의는 이미 전쟁확대로 귀결되고 있다. 워싱턴이 기존의 자본주의 경제를 보호하고 미국의 패권이 쇠퇴하는 것을 막으려고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전쟁은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 시먼스는 이렇게 경고했다. “만약 에너지에 대한 우리의 내재적 수요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 사이에 존재하는 엄청난 잠재적 격차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가장 추잡하고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다. 나는 문자 그대로의 전쟁을 말하는 것이다.” --- p.117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만족할 만한 식량이 공급되기 전에는 농지를 연료생산을 위한 작물재배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현재 67억 명인 세계인구가 이번 세기 중반까지는 90억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모든 농지가 다 식량생산을 위해 이용돼야 하며, 단위면적당 생산되는 식량의 양이 증가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 p.164

2000년의 통계를 보면 8000만 톤의 물고기를 잡기 위해 130억 갤런의 연료가 사용됐고, 그 과정에서 약 1억 34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이는 세계의 어업이 식품으로 공급한 단백질 에너지보다 12.5배나 많은 연료 에너지를 사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 p.193

먹이사슬의 아래 방향으로 어획을 확대하는 것은 해양 생물다양성의 기반을 잠식하고 어업의 생물물리적 토대를 훼손한다. 해양의 영양단계간 상호작용에 관한 최근의 연구들은 해양의 먹이망 가운데 낮은 쪽 영양단계들은 해양생태계의 복잡하면서도 통합적인 기반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기반을 손상시키면 해양생태계 내 에너지 흐름의 물질대사적 순환이 망가지게 된다. --- p.196

물고기를 잡는 속도와 관행이 현재와 같은 상태로 지속된다면 지구상의 해양생태계와 어장이 2050년까지는 모두 다 붕괴할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바다가 수중묘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관계에서 세계적인 혁명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곧 지구사회 자체에서 세계적인 혁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 p.206

지난 10여 년 동안 유엔 안의 다양한 층위에서 물에 대한 권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물 기업의 활동이 지구화되는 동시에 지구적 금융기구들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물에 대한 권리를 다루는 국가 차원의 조직이 시민들을 보호하는 데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물을 독점한 세력의 지구적 영향력을 통제할 국제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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