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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가 세상을 구한다

X세대가 세상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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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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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43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651637
ISBN10 897065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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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제프 고디니어(Jeff Gordinier)
미국의 대표적인 남성 잡지인 '디테일스'의 대표 편집자이며, '에스콰이어' '지큐' '포춘'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다양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베스트 아메리칸 논리콰이어드 리딩Best American Nonrequired Reading》과 《베스트 크리에이트 논픽션Best Create Nonfiction》이 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뉴욕 시에 살고 있다.
역자 : 윤서연
서울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이화여대 통번역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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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에게 주입된 온갖 부정적인 이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이룩해 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세상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할수록 그것은 그들이 그런 일에 결코 성공하지 못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X세대들은 애초부터 그런 이야기 따위엔 관심도 없었다. --- p. 27

X세대들은 지금까지 인식되어 온 그대로 경계적이고 회의적이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사실상 세상을 바꿔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절대 농담이 아니다. X세대는 자신들이 꿈꾸는 세상을 항상 계획해 왔으며, 그것의 실현에 도움이 되도록 행동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만의 조용한 방식으로 세상이 저질화되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 p. 28

X세대들이 기질 상으로 지금도 반대하고 있는 게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단일 문화이다. 단일 문화는 밀란 쿤데라가 말한 ‘전체주의적 키치totalitarian kitsch)’의 개념과 아주 유사하다. 단일 문화는 X세대의 감수성에 어필하는 음악, 기술, 디자인, 비즈니스 등의 모든 것과 상반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 p. 111

돌격대라고도 부를 수 있는 밀레니엄 세대에 비해 X세대는 언제나 도약을 하기에 앞서 주저하는 세대이자 이제는 화려하고 격정적이며, 언제든 금기를 깨뜨릴 수 있는 베이비붐 세대와 밀레니엄 세대라는 두 명의 모차르트 사이에서 홀로 분개하며 끼어 있는 살리에리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 p. 121

언젠가 나와 아내는 아이들과 함께 주방에 있었다. 아내가 리플리스먼츠의 CD를 틀었는데, 곧바로 거칠면서도 낮은 폴 웨스터버그의 '아이 윌 데어I Will Dare'가 흘러나왔다. 나는 두 살짜리 아들 토비를 들어 올리고는 말없이 행복감에 젖어 그 노래를 따라 불렀다.
그 순간 문득 어떤 사명감이 내 가슴 가득히 엄습해 왔다. 그 노래는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어떤 젊은이가 한 여인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조르는 내용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가!
도전이라는 말에는 한 사람에게, 혹은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한 가지 분명한 교훈을 함축하고 있다. 이 말 속에는 우리의 지체와 후회를 치료하는 힘이 있고, 심지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 형편없는 모든 것에서 나를 지키는 힘 말이다.
그러니, 도전하라.
--- p.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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