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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라오스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처음 라오스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First Go 첫 여행 길잡이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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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603g | 153*224*30mm
ISBN13 9791160020410
ISBN10 11600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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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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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책처럼 라오스에는 대체 무엇이 있을까? 찌는 듯한 더위, 나뭇가지로 얽힌 정글, 장티푸스나 말라리아 같은 질병, 지저분한 길거리만 있지 않을까 우려스러웠다. 게다가 라오스는 불쾌한 날씨로 첫인사를 건네며 멕시코 칸쿤에 길들여진 나를 녹초로 만들었다. 어두운 시내는 초라하고 삭막했으며, 또 한편으로 눈물나게 슬펐다. 라오스 여행에 대한 설렘이 산산이 부서지는 게 느껴졌다. 그러나 오토바이 소리로 아침을 맞으며 기대 없이 거리를 나선 순간 밤새 부정했던 라오스에 더없이 미안해졌다. 하룻밤 사이에 거리는 한 폭의 수채화로 바뀌어 있었다. 우산을 받쳐 든 동자승, 라오스의 삶 자체인 오토바이, 랜드마크로 우뚝 서 있는 황금빛 사원이 파노마라처럼 펼쳐졌다. 그뿐만 아니라 거리에는 순수한 웃음이 가득했다. 도시를 옮길 때마다 수채화 같은 풍경에 순수함이 더해져 더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라오스는 곱씹을수록 단맛이 났고, 구석구석 탐방하면서 혼자만 간직하기에는 너무 큰 사랑이 넘치는 곳임을 느꼈다. _p.6

‘신성하고 위대한 불탑’이라는 뜻의 파 탓루앙은 라오스 불교의 상징으로 국가 문장과 지폐에 그려져 있다. 이 사원은 인도의 아소카 왕이 파견한 승려들이 가져온 부처의 가슴뼈(늑골) 보관 장소로 3세기에 처음 지어졌다가 13세기에 크메르 사원 형태로 재건되었다. 그 후 셋타티랏 왕의 독려로 1566년에 다시 세워진 황금 사원이다. 파 탓루앙은 땅에서 하늘까지 이른다는 의미를 담아 3층 구조로 지어졌다. 전체적으로 단계가 오르면서 좁아지는 45m 높이의 피라미드 구조다. 탑의 바닥은 신도들이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했고, 각 층은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층마다 다른 건축 양식은 부처의 가르침을 기호화한 것이라고 한다. 1566년에 세워질 당시에는 450kg의 금을 사용해 황금빛으로 물들였지만 여러 번의 약탈과 재건축을 겪으면서 현재는 금색으로 도색한 상태다. 도시가 공격당할 때마다 주요 약탈 대상이던 파 탓루앙은 1828년 시암 왕국의 침공으로 거의 잿더미가 되었다. 재건도 없이 방치된 상태로 머물다 1867년 프랑스인 건축가 루이스 델라포르트가 재건을 시도했지만 여러 번 실패하다가 1930년에 재건되었다. _pp.76~77

‘승리의 문’이라는 뜻의 빠뚜싸이는 프랑스 독립전쟁에서 희생된 라오스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라오스 건축가 탐 사야트세나가 1957년부터 설계해 1968년에 완성했다. 미국 정부의 대외원조법에 따라 새로운 공항 건설을 위한 시멘트와 자본을 미국 정부가 지원했지만, 라오스 정부는 이 자본으로 공항 대신 빠뚜싸이를 건설했다. 그래서 붙여진 빠뚜싸이의 별명이 ‘수직 활주로’다. 빠뚜싸이는 프랑스의 개선문을 본떠서 만들었지만 꼭대기의 탑과 내부의 천장은 라오스의 색감과 양식으로 만들어 이국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동서남북의 4개 방향으로 문이 있으며 동서문은 란쌍 거리로 연결되는데 국가 주요 행사시 사용된다. 4개의 문 앞에 있는 연못은 연꽃을, 지상에서 연못 쪽으로 뿌려지는 물은 자연·산·복지·행복을 상징한다. 4개 의 문 코너에는 라오스 신화의 상징인 나가신 동상이 있으며, 건물 꼭대기에 는 5개 첨탑이 올려져 있다. 7층 건물 높이의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비엔티안의 모습은 고층빌딩으로 둘러진 다른 도시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편안하고 고요한 모습을 자랑한다. _pp.90~91

에메랄드 불상을 모시기 위해 1565년 셋타티랏 왕이 건설한 사원이다. 프라깨우는 ‘에메랄드 불상(보석 불상)’이라는 뜻이다. 녹색 옥으로 조각한 66cm의 에메랄드 불상은 1432년 치앙마이의 폐허 속에서 발견되어 셋타티랏 왕이 옮겨왔다. 200년 이상 잘 유지되던 불상은 1778년 시암의 침략으로 딱신 왕이 탈취해갔다. 당시 빼앗긴 2개의 보물 중 ‘파방’은 1839년 태국이 반납해 현재 루앙프라방 왕실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지만, 에메랄드 불상은 여전히 태국의 ‘왓 프라깨우’에 안치되어 있다. 목조 건물이었던 호 프라깨우는 시암의 침략 당시 전소되었다가 1816년 아누웡 왕이 재건했지만, 태국과의 독립전쟁으로 다시 파괴된다. 지금의 호 프라깨우는 1936~1942년에 시멘트로 복구한 것이다. 본래 라오스 왕실 전용 사원이었지만 지금은 그 역할을 수행할 수가 없어 사원이란 뜻의 ‘왓’을 빼고 ‘호 프라깨우’라고 부르며 1970년부터 박물관으로 개조했다. 지금은 승려도 없고 예불의식도 거행하지 않는다. _pp.102~103

방비엥 시내에서 7km 정도 떨어진 동굴 탐 푸캄(Tham Phu Kham)은 반 나통(Ban Nathong) 마을에 위치한다. 탐 푸캄 입구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블루 라군이 있다. 조그마한 유원지 형태라서 규모는 작은 천연 풀장이다. 그래서 자연과 어우러진 순수함이 있다. 석회암 동굴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이 웅덩이를 형성했으며, 맑고 깨끗한 옥색 빛이 특징이다. 웅덩이 위로 드리워진 큰 나무 가지 위에서는 블루 라군의 명물인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발이 닿지 않을 정도로 웅덩이가 깊기 때문에 수영이 미숙한 사람은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는 휴식을 위한 방갈로가 마련되어 있고 간단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간이음식점도 있다. 또한 블루 라군 뒤편의 동굴인 탐 푸캄에는 와불상이 모셔져 있다. 올라가는 길이 조금 험난하지만 병풍처럼 둘러쳐진 아름다운 산이 고운 자태를 자아낸다. 여행사 패키지로 블루 라군을 찾을 경우 짚라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블루 라군을 찾아 동심의 세계로 잠시 돌아가보자. 블루 라군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_pp.154~155

라오스어로 탐(Tham)은 ‘동굴’, 쌍(Xang)은 ‘코끼리’라는 뜻이다. 탐 쌍은 작은 규모지만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동굴이다. 원래 탐 쌍 내부에는 코끼리 종유석이 아니 라 악마 머리의 종유석이 있었다고 한다. 반 탐(Ban Tham) 마을의 주민들은 유독 악 마 머리를 무서워했고, 동굴에 흐르는 깨끗한 물도 사악한 물이라고 마시지 않았다. 급기야 1956년 반 탐 마을에는 전염병이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은 그 원인이 악마 머리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주민들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악마 머리를 파괴했 는데, 파괴한 종유석의 반대편에 코끼리 머리가 기적적으로 형성되면서 마을의 전염병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때부터 마을 주민들은 전염병을 물리친 코끼리 머리를 건강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기며 숭배하게 되었다. 연례적으로 라오스의 새해인 4월이 되면 이곳에서는 코끼리 머리에 물을 뿌리며 건강을 기원한다. 황금 불상 뒤 오른쪽 모서리에 위치한 코끼리 머리를 만지는 것은 금기시되며, 동굴 내의 박쥐를 잡는 것도 금지된다. _pp.184~185

탐 남은 석회암이 녹아 형성된 석회 수중동굴로 길이가 4km나 된다. 보통 석회암 동굴은 지상에 있지만, 탐 남은 물을 끼고 형성되어 있다. 튜빙 체험을 위해 튜브에 몸을 싣고 밧줄을 당기며 동굴로 이동하다 보면 랜턴에 비추어진 기괴한 모양의 종유석과 헤아릴 수 없이 작은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튜빙 전 간단히 주의사항을 숙지한 후 이동하며, 총 소요시간은 30분 정도다. 튜빙중 물의 깊이가 낮은 중간 지점에서는 걸어서 이동할 수도 있다. 튜빙은 성수기에는 투어 신청자가 몰려 1~2시간 기다리는 것이 기본일 정도로 인기 있다. 다만 우기에는 불어난 물로 튜빙을 못할 수도 있다. 개별적으로 탐 남을 찾는다면 조용한 오후에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밧줄을 당겨서 이동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목장갑을 챙겨가도록 하자. 또한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상품을 이용 한다면 구명조끼·전등·점심식사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머리에 착용한 전등 하나로 어둠을 밝히고, 모르는 사람들에 의지해 이동하는 스릴에 빠져보자. _pp.190~191

방비엥에는 뜨거운 해가 사라지면 또 다른 해가 떠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사쿠라 바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젊은 여행자들이 거리낌 없이 어울리며 게임을 하고 술 도 마시며 밤새 노는 곳이다. 그래서 사쿠라 바에는 젊음뿐만 아니라 비트 있는 음 악과 열정이 있다. 입구 자리에서부터 드러누워 술도 마시고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내부에서는 스포츠 중계를 시작으로 열광적인 분위기를 유도한 후, 음악의 리듬에 맞추어 신나게 춤을 춘다. 한쪽에서는 포켓볼이나 비어퐁 게임(Beer Pong Game) 도 할 수 있다. 바마다 차이가 있지만 사쿠라 바에서는 보통 8~9시까지가 프리 드링크 타임이 라서 입구에서 공짜 술을 받을 수 있다. 메뉴로는 맥주·보드카·위스키·칵테일 등이 있으며, 보드카 2잔을 구매하면 이벤트로 사쿠라 바의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한국클럽에 비해 시설이 낙후하지만 필수 관광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사쿠라 바에서 전 세계인의 열정을 눈으로 담고 피부로 느껴보자. _pp.202~203

‘황금의 방’을 뜻하는 하우 캄이라는 이름을 지닌 국립왕궁박물관은 궁전이자 박물관으로 십자형 구조를 띠고 있다. 라오스 전통 양식과 프랑스의 보자르 예술, 크메르의 구조를 혼합해 1904년 씨싸왕웡 왕가의 저택으로 건설했으며, 1975년 공산주의 혁명으로 라오스인민공화국이 들어서면서 마지막 왕정이 폐지되기 전까지 왕궁으로 사용되었다. 공산주의 혁명 후 1976년부터 박물관으로 변경되어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국립왕궁박물관 앞에는 루앙프라방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신성한 산인 푸 씨가 있다. 또한 박물관의 오른쪽 별관에는 라오스인들의 정신적 기둥인 파방(황금불상)이 모셔져 있는 호 파방, 왼쪽에는 씨싸왕웡 왕의 동상과 라오스 전통 공연이 펼쳐지는 왕립 극장이 있다. 그리고 뒤쪽 에는 왕가에서 사용했던 자동차들을 전시해놓은 자동차 박물관이 있다. 국립왕궁박물관 입장시 카메라·가방·모자 등은 입구 왼쪽에 마련된 짐 보관소에 맡겨야 하며, 계단부터는 신발을 벗고 입장한다. 특히 내부에서의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니 주의하자. _pp.216~217

루앙프라방에는 높은 산이 없어 ‘신성한 산’이라는 뜻을 가진 푸 씨가 루앙프라방의 심장으로 불린다. 100여m의 높이로 328계단을 오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루앙프라방의 씨싸왕웡 거리, 메콩강, 칸강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스팟이다. 루앙프라방의 어디든지 볼 수 있는 푸 씨는 힌두교에서 우주의 중심을 상징하는 메루 산을 연상하게 한다. 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부처의 생활상을 상징화한 부처상이 자리하고 있다. 한 계단씩 고행하듯이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활짝 펼쳐진 루앙프라방의 모습에 감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다. 정상에는 1804년 건축된 25m 높이의 황금색 탑인 탓 촘씨(That Chomsi)가 있다. 탓 촘씨에 꽃을 올려놓고 기도를 하면 행운과 복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다. 푸 씨를 찾는다면 작은 꽃 한 송이로 큰 행운도 빌어보자. 특히 푸 씨는 해가 지는 저녁 일몰 때 가장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래서 저녁 6시 이 후에는 일몰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_pp.236~237

루앙프라방에는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있다. 먹고 쉬며 책도 읽고 낮잠을 자며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유토피아’다. 울창한 숲을 이루는 열대 정원, 누워서 강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지친 일상을 치유할 수 있다.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낮 동안은 휴식 공간으로 쓰인다. 그리고 별이 내리는 밤이면 180도 다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00인치 스크린에서는 여행·교육·환경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되며, 영화를 상영한 후에는 여행자들끼리 여행중에 겪은 경험을 나눌 수 있다. 문화 정보를 공유하면서 라이브 뮤직도 풀어낼 수 있는 공연장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또한 음악이 함께하는 정글 라운지는 스포츠 공간으로 탈바꿈해 젊은이들의 비치 발리볼 경기장이 된다. 여기에 더해 자연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그리고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엔틱패션쇼가 시작된다. 이렇게 저녁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는 여행자라면 모기퇴치제가 필수다. _pp.256~257

탐 빡우는 루앙프라방 북쪽 25km 지점, 메콩강과 남 오(Nam Ou) 경계에 위치하며 입을 크게 벌린 모양의 자그마한 석회암 동굴이다. 라오스 왕실에서 불교를 받아들이면서 탐 빡우는 새해를 시작하는 기원의 장소가 되었다. 탐 팅(Tham Ting)과 탐 풍(Tham Phum)으로 2개의 동굴이 있으며, 불상이 있는 탐 팅 내부에는 명상·교육·평화·비를 의미하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4천 개에 가까운 불상이 있다. 사실 라오스는 지리적으로 중국, 베트남, 태국 등에 의한 패권 다툼의 각축장이자 프랑스, 일본의 침략으로 조용한 날이 없었다. 그래서 라오스인들은 탐 빡우 같은 외진 곳에 불상을 가져다놓음으로써 불상을 온전하게 보존하고 약탈도 막으며 소원도 빌었다고 한다. 현재 탐 빡우는 라오스인들의 인기 순례 장소가 되었으며, 신년축제인 분 삐마이 라오 기간에는 불상을 세척하고 라오스인들의 순례를 맞이한다. 내 부에 웅장한 불상이 마련된 것은 아니 지만 라오스인들의 정성과 경건한 마음에 풍요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_pp.268~269

꽝시는 ‘사슴’이라는 뜻으로, 꽝시 폭포는 사슴의 뿔로 구멍을 낸 곳에 물이 쏟아져 폭포가 형성되었다는 설화가 있다. 루앙프라방에서 남쪽으로 29km 정도 떨어진 꽝시 폭포는 울창한 열대 정글 속에 아름다운 계곡과 폭포를 자랑한다. 폭포의 최대 높이가 60m로 생각보다 낮지만 울창한 열대 정글의 그늘은 최적의 힐링 장소로 손꼽힌다. 폭포 아래에서 터지는 물 포말은 더위를 식혀준다. 다만 나무 그늘로 인해 물이 차갑기 때문에 입수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수영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다른 여행자들의 다이빙을 구경하며 즐기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휴식이 된다. 정상으로 오르는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산책시에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산책로가 가파르고 바닥이 미끄러워 위험하기 때문이다. 루앙프라방을 찾는 여행자와 현지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꽝시 폭포는 석회암 지대에 있는 폭포의 전형을 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에메랄드 물줄기를 가진, 동화 속에 있을 것 같은 곳이다. _pp.274~275

루앙프라방은 북서쪽으로는 메콩강, 남동쪽으로는 칸강(Nam Khan)으로 둘러싸인 반도 지형이다. 칸강은 ‘기어가는 강’이라는 뜻에 걸맞게 강폭도 넓지 않고 유속이 느리다. 칸강은 메콩강의 지류로 루앙프라방에서 만나며 라오스의 남쪽으로 흐른다. 특히 건기에 놓이는 대나무 다리가 칸강의 상징이 되었다. 대나무 다리는 6개월 동안만 놓여 있다. 우기에는 강에 잠겨 유실되며 다음 해 건기가 돌아오면 다시 세워진다. 칸강변에서 바라보는 강 건너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마치 개발되기 전의 우리나라 시골마을처럼 자연이 그대로 남아 있다. 칸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카페나 숙박시설이 많고, 길가에는 음식점과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강 건너와 강변의 모습은 마치 다른 세상인 것처럼 교차된다. 라오스 여행의 마지막 날 고즈넉한 칸강변을 산책하면서 라오스 여행을 정리해보자. 여행한 때가 건기라면 대나무 다리도 건너보자. 삐거덕거리는 다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묘미를 더해줄 것이다. _pp.278~279

팍세에서 동쪽으로 40km 정도 이동하면 팍송의 볼라벤 고원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몽족과 크메르족이 거주하며 지금까지 전통적인 제사 방법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3월 보름에 진행되는 물소 제사는 추수 결과에 따라 희생되는 물소의 수를 정하는데 보통 1~4마리의 물소가 희생된다. 볼라벤 고원은 해발고도가 1천m를 넘는 덕분에 20세기 초 프랑스가 고무, 바나나, 커피 등의 산업을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커피 재배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전 세계적으로 커피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소규모로만 재배하고 있지만 품질만큼은 우수하며, 과일·생강 등도 같이 기르고 있다. 볼라벤 고원은 제대로 구경하려면 4~5일 정도가 소요된다. 대부분 여행자들이 볼라벤 고원을 찾을 경우 여행사 일일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개인적으로 찾을 경우에는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탓 느앙(Tad Gneuang) 폭포, 탓 참피 (Tad Champee) 폭포, 커피 농장 등을 방문한다. 팍세 지역의 놓칠 수 없는 관광지인 볼라벤 고원을 찾아 북부와는 다른 남부의 멋을 담아보자. _pp.308~309
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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