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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세계사상전집-01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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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 top100 3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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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153*225*35mm
ISBN13 9788949714226
ISBN10 894971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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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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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권기철
1941년 경북 안동 출생. 중앙대 철학과?동대학원 졸업. Marburg/L. 대학 수학. 독일 Wuerzburg 대학 철학박사. 중앙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댛학원 출강. 한국철학회 상임이사. 지은책 「철학개론(공저)」, 「현대철학의 이해(공저)」 옮긴책 「키에르케고르」, 「쇼펜하우어」, 등과 그 외 주요논문 여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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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나의 표상이다.’ 이것은 살아서 인식하고 있는 모든 존재에 해당하는 진리이다. 이 진리를 반성하고 추상화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인간뿐이며, 인간이 실제로 그렇게 의식할 때 인간의 철학적 사유가 가능하다. 이렇게 보면 인간이 태양을 알고 대지를 아는 것이 아니라, 단지 태양을 보는 눈이 있고, 대지를 느끼는 손이 있음에 불과하다. 인간을 에워싸고 있는 세계는 표상으로서만 존재할 뿐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세계는 자기 자신과 전혀 다른 존재인 인간이라고 하는 표상자와 관계함으로써만 존재한다.
--- p.37

우리가 여기서 고찰하고 있는 표상만으로서의 세계는 두말할 것도 없이 최초의 눈이 열렸을 때에야 비로소 시작된다. 이러한 인식의 매개 없이 세계는 존재하지 못한다. 따라서 그 이전에는 세계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또 그러한 눈이 없다면, 즉 인식 밖에서는 그 이전이라는 것도 시간이라는 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에 시작이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시작이란 시간 속에 있는 것이다.
--- p.69

단지 내 앞에 ‘표상’으로서만 존재하고 있는 세계의 의미를 탐구하거나 인식 주관의 단순한 표상으로서의 세계에서 표상 이외의 것일 수도 있는 것으로 옮겨가는 것은, 실제로 탐구자 자신이 순수하게 인식만을 하는 주관(몸은 없이 날개만 가진 천사의 머리)이라고 한다면 절대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탐구자는 그러한 세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말하자면 세계 속의 ‘개체’로서 존재하고 있다.
--- p.142

현상에 대한 의지의 관계는 완전히 이유율에 따르는 것이 아니고 그 자체가 의지인 것이 한편으로는 표상으로서 존재하는데, 그것이 현상이다. 그 자체가 의지인 것도 현상으로서는 현상의 형식을 형성하고 있는 법칙에 따른다. 그래서 모든 운동도 아무리 의지의 현상이라 하더라도 하나의 원인을 갖고 있으며, 그 운동은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 대해 보편적인 것이 아닌, 즉 그것의 내적 본질이 아닌 ‘개별적’ 현상에 대한 원인에서 설명되어야 한다.
--- p.187

현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물자체로서 의지는 하나이다. 이것을 인식해야 비로소 자연의 모든 산물들 사이에 존재하는 경탄할 만하고 지극히 명확한 유사성과, 동시에 주어지지는 않더라도 결국 동일종의 변종이라고 생각되는 것과 같은 종족의 유사성이 이해되는 것이다.
--- p.204

숭고함에 대한 감각과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과의 차이는 다음과 같은 점에 있다. 아름다움의 경우는 순수한 인식이 투쟁 없이 우리를 차지한다. 왜냐하면 객관의 아름다움, 즉 그 객관의 이데아 인식을 쉽게 만드는 성질이 의지와 의지에 사용되는 관계들의 인식을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의식에서 멀어져 인식의 순수주관으로 남게 하며, 자신의 의지에 대한 추억까지도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
--- p.252

아름답고 사상이 풍부한 사람은 적어도 가능한 한 자기 사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여, 현세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고독을 줄이려 노력하고, 언제나 가장 자연스럽고 감춤이 없으며 자기 심정을 소박하게 표시할 것이다. 이와 반대로 정신이 빈곤하고 뒤죽박죽되고 생각이 외곬인 사람은 억지스러운 표정과 모호한 말투로 꾸며대고, 사소하고 보잘것없고 따분한, 또는 흔히 있는 사상을 어렵고 젠체하는 상투어로 메우려고 할 것이다. 그것은 마치 아름다움의 위엄이 모자란다고 해서 이 모자람을 옷으로 보충하고자 야만스런 장신구, 금붙이, 깃털, 주름 잡힌 옷깃 장식, 커프스, 외투 등으로 자신의 초라하고 추한 인물을 감추려고 하는 사람과 같다.
--- p.282

의지의 객관성에서 최고 단계인 이데아를 나타내고 인간의 노력과 행위의 연관을 통해 인간을 묘사하는 것이 시의 커다란 주제이다. 본디 경험이나 역사는 인간을 가르치기는 한다. 그러나 인간의 본질을 가르쳐 주기보다는 잡다한 인간들의 행동양식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즉 경험과 역사는 인간의 내적 본질을 깊이 통찰하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인간 상호 간의 행동을 경험적으로 알리고, 거기에서 자신의 태도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하는 규칙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 p.299

우리의 걸음이란 끊임없는 파멸이 방해되는 것에 지나지 않고, 우리 육체의 삶이란 지속적으로 보류되어 있는 사멸에 불과하며, 언제나 죽음이 미루어져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하다.
--- p.370

행복이란 모두 소극적인 것에 불과하며, 본질적으로 적극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영속적인 만족이나 행복은 있을 수 없고 언제나 고통 또는 결핍에서 해방시켜 줄 뿐이다. 그 뒤에는 새로운 고통이 생기거나 무기력, 헛된 갈망, 권태 등이 뒤따르게 된다. 이것은 세계와 인생의 본질을 충실히 비추는 거울인 예술, 특히 시에서도 증명된다.
--- p.380

대부분의 사람들은 깊게 생각하지도 않고 이런 관점에 서서 영속적으로 삶을 긍정하고 있다. 세계는 이 긍정의 반영으로서 무한한 시간과 무한한 공간 속에 떠 있는 무수한 개체를 껴안고 무한한 고뇌를 짊어지고 생식과 죽음 사이를 끝없이 방황하면서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서는 어떠한 측면에서도 불평을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의지는 자신의 비용으로 이 대비극과 대희극을 상연하고, 스스로 이것을 관람하기 때문이다.
--- p.392

‘선’이란 그 개념에 따르면 상대가 있는 것, 따라서 모든 선도 본디 상대적이다. 왜냐하면 선은 무엇을 요구하는 의지에 대한 관계 속에서만 그 본질을 갖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절대선--- p.Absolutes Gut)’이란 모순이다. ‘최고선(summum bonum)’도 모순이다.
--- p.452

자살은 의지의 부정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의지에 대한 강렬한 긍정 현상이다. 왜냐하면 부정의 본질은 삶의 고통을 두려워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향락을 두려워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 p.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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