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608220
ISBN10	899260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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篠原總一（시노하라 소이치） (편자, 담당 : 제2장)
1945년생. 1969년 동경대학 경제학부 졸업, 1976년 월터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Ph.D). 월터대학 조교수 등 역임. 현재 동지사대학 경제학부 교수
저서 『초보로부터 배우는 경제입문』 (공저, 유비각), 『이해하자! 미시경제』 (유비각), 『인터엑티브 에코노믹스』 (공저, 유비각)

淺子和美（아사꼬 카즈미) (편자, 담당 : 제3,7장)
1951년생. 1974년 동경대학 경제학부 졸업, 1979년 예일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Ph.D). 쯔쿠바대학 강사, 요꼬하마국립대학 조교수, 교수를 거쳐 현재 히토츠바시대학 경제연구소 교수. 저서 『거시안정화정책과 일본경제』 (이와나미서점), 『거시경제학』 (공저, 신세샤), 『경기순환과 경기예측』 (공저, 동경대학출판회)

野間俊克（노마 토시카츠) (담당 : 제1장)
1961년생. 1983년 동지사대학 경제학부 졸업, 1985년 오오사카대학 대학원 경제학연구과 석사 수료. 고오베상과대학(현재 효고현립대학) 조교수를 거쳐 현재 동지사대학 정책학부 교수. 저서 『기업금융』 (공저, 동양경제신문사), 『초보경제입문』 (공저, 유비각), 『금융시스템론』 (공저, 유비각)

岡部光明（오카베 미츠아키) (담당 : 제4장)
1943년생. 1968년 동경대학 경제학부 졸업, 1985년 오오사카대학 대학원 경제학연구과 석사 수료. 2000년 박사취득(정책미디어). 일본은행 금융연구소 연구제1과장,
호주맥쿼리대학교수를 거쳐 현재 게이오대학 종합정책학부 교수. 저서 『종합정책학』 (공저, 게이오대학 출판부), 『환경변화와 일본의 금융』 (공저, 일본평론사),

黑澤昌子（쿠로사와 마사꼬) (담당 : 제5장)
런던 스쿨 오브 에코노믹스 경제학부 졸업, 92년 동대학 박사 수료(Ph.D). 현재 정책연구대학원대학 교수. 저서 『기업경제학』 (방송대학 교육진흥회), 『중도채용시장의 매칭 : 만족도, 임금, 훈련, 생산성』 (『일본노동연구잡지』 499호),

福田素生（후쿠다 모토오) (담당 : 제6장)
1958년생. 1982년 동경대학 법학부 졸업. 현재 이와테현립대학 대학원 사회복지학 연구과 교수. 저서 『사회보장의 구조개혁』 (중앙법규출판), 『의료제도개혁과 보험자기능』 (공저, 동양경제신문사), 『개인을 지탱시키는 것』 (무너지는 경계선을 넘는 법1) (공저, 동경대학교출판회)

釣　雄生（츠리 마사오) (담당 : 제7장)
1972년생. 1997년 다카쟈키경제대학 경제학부 졸업, 2002년 히토츠바시대학 대학원 경제학연구과 박사후기과정단위 취득, 2005년 박사(경제학). 현재 오카야마대학원 사회문화과학연구과 교수 저서 「재정정책의 불확실성과 민간소비」 (『경제분석』176호),

酒井良淸（사카이 요시키요) (담당 : 제8장)
1951년생. 1975년 게이오대학 경제학부 졸업. 1986년 미네소타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Ph.D). 현재 요코하마시립대학 국제종합과 학부 교수. 저서 『금융시스템』(개정판) (공저, 유비각), 『금융정책』(개정판) (공저, 유비각), 『신 금융이론』 (공저, 유비각)

安部賢三 (아베 켄조우) (담당 : 제9장)
1958년생. 1980년 게이오대학 법학부 정치외교학과 졸업. 1985년 고오베상과대학대학원. 경제학연구과박사과정 단위 취득 퇴학, 1990년 박사(경제학). 현재 오오사카대학 대학원경제연구과 교수 저서 『베이식 국제경제학』(공저, 유비각), 『국제공공경제학의 전개』(유비각), 『국제경제. 금융』(이와나미소사전) (공편, 이와나미서점)

本間正義 (혼마 마사요시) (담당 : 제10장)
1951년생. 1974년 오비히로축산대학졸. 1976년 동경대학대학원 농학계연구과석사과정 수료. 1982년 아이오와주립대학대학원 박사과정수료(Ph.D). 현재 동경대학대학원 농학생명과학연구과교수저서 『농업문제의 정치경제학』(일본경제신문사), 『스터디가이드 신통계개론』(공저, 일본평론사), 『농업문제의 경제분석』(공편, 일본경제신문사)

武藤恭彦 (무토우 타카히코)
1947년생. 1970년 동경대학경제학부졸업. 80년 제네바대학대학원박사과정 수료(Ph.D). 현재 세이케이대학경제학부교수 저서 “Overlapping Generations Model, Investment Function the Dynamic Efficiency of Resource Allocation.” The Japanese Economic Review, 「영국의 경상수지의 지속적흑자 : 1880~1913」(스미다미야코 『대외불균형의 경제학』(일본경제신문사)

小川喜弘 (오가와 요시히로)
1942년생. 1967년동경대학 경제학부졸업. 74년 동경대학대학원 경제학연구과 석사과정 수료. 일본개발은행 설비투자연구소 등을 거쳐, 현재 교토산업대학 경제학부교수 저서 『최적도시를 생각한다』(공저, 동경대학출판부), 『일본경제』(공저, 동경대학출판부)

國則守生 (쿠니노리 모리오)
1950년생. 1973년 히토츠바시대학 경제학부졸업, 1978년 예일대학대학원 석사과정수료. 현재 호우세이대학 인간환경학부교수 저서 『교통과 도시환경의 보전 : 도로교통과 공공교통』(쿠니노리 모리오, 우치야마 카츠히사 편 『21세기의 도시를 생각한다』 동경대학출판부), 『환경문제와 국제협조』(공동집필, 『경제연구』 50권 1호), “On vulnerability of International Cooperation to Slow Global Warming”(공동집필, 『경제연구』52권 1호)

역자 : 이재춘

경제학박사이며 현재 한국 에이.엔.디(주) 대표이사(www.andk.co.kr), 광운대 국제통상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2년 한국외국어대학 일본어과, 1993년 동대학 경영대학원 국제통상학, 2000년 동대학 교육대학원, 2003년 광운대학교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졸업(Ph.D). 하였다. 역서로 『사자는 잠들지 못한다』 (2000년, 세상의 창)『닛산 리바이벌플랜』 (2004, 일송미디어)『시간을 지배한 사람, 시간에 쫓기는 사람』 (2005, 예문)『네이밍 발상법』 (2005, 보보스출판사)『세계경제의 현재 그리고 3년, 5년, 10년』 (2006, 예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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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자료와 세밀한 분석 - 경제 실무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쉽게 볼 수 있는 일본경제 바이블!! 변화와 개혁을 모색하는 한국은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에서는 일본경제의 특징을 일본 대(對) 미국이라는 단순한 대비로 보는 것이 아니고 경제 현상을 여러 각도에서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그곳에서 지금부터 취해야 할 과제를 명확히 한다는 말하자면 경제학의 정공법을 취하고 있다. 진검 승부를 두려워하지 않는 일본, 소리 없이 다가와 치명적인 공격을 감행 기업선진국들의 공포의 대상이던 일본 경제는 거품이 꺼진 후 '잃어버린 10년'을 겪는다. 고이즈미 개혁은 이런 정체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지만 개혁의 고통이 커지고 다시 정체가 장기화하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잃어버린 10년을 지나 개혁의 진통을 겪고 있는 일본의 경험에서 한국이 배워야 할 교훈은 무엇일까? 21세기에 들어와 8년째를 맞이한 일본경제는, 2001년에 시작한 이래 14번째 경기순환의 확장기가 계속되고 있고, 2006년 3월에는 일본은행이 5년간 계속되어온 양적(量的) 완화 정책을 해제하여 제로금리정책으로 복귀했다. 정부는 또한 버블경제 붕괴 후 불량채권, 자본설비, 고용 등 과잉된 3요소가 해소되어, 2005년 4/4분기에는 수요의 갭(gap)도 약 9년 만에 총공급초과에서 총수요초과로 전환되었는데, 확장기가 전후 최고를 기록하는 추세 속에 언제 디플레이션을 선언할까 하는 준비를 시작했다는 억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일이 여기에 이르기까지 일본경제는 많은 부침(浮沈)이 있었다. 이 책의 초판은 1997년 7월에 발간되었지만, 최초의 기획안이 검토된 1995~1996년경에는 그 후에 일본경제가 직면한 시련에 대해서는 그다지 인식하지 못했다. 뒤돌아보면 분명히 버블경제의 상징이 된 주가는 1989년 말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1990년대에 들어오면서 거의 폭락 일변도였지만 마찬가지로 1980년대 후반에 큰 폭으로 상승했던 지가(地價)가 하락 반전된 것은 1991년의 일이고 그 후에도 잘하면 반전되지 않겠냐는 희망적인 관측도 있어서 1995~1996년경에는 완전히 토지신화가 깨어졌던 것만은 아니다. 1997년에는 하시모토 내각이 내놓은 6대 개조개혁, 소비세율의 인하, 재정구조개혁법의 상정과 경기회복을 전제로 강력한 제반 대책이 나와서 침체로부터 탈출을 느끼게 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그것이 같은 해에 발발한 아시아 통화 위기와 국내 금융시스템의 불안 발생으로 사태는 악화 쪽으로 급변하여 그 후 일본 경제의 침체가 계속된 것이다. 신판으로서의 제2판은 일본 경제에 그러한 침체된 분위기가 떠돌던 2000년 6월에 간행되었는데 그 폐쇄 상황의 타파를 기대하며 다음해에 발족한 것이 고이즈미 내각이었다. 「개혁 없이 성장 없다」는 캐치프레이즈와 더불어 고이즈미 내각 아래에서 추진된 구조개혁에 의해 일본 경제도 크게 변하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앞에 언급한 일본 경제의 회생이 싹트는 것마저 느끼게 되었지만 거기까지 완전하게 장래를 전망하는 것은 불가능한 단계에서 이 책의 2번째 개정이 계획되어, 2004년 가을에 제3판의 구성안이나 집필요령을 분담하게 될 집필자 검토회의를 가질 수 있었다. 제3판의 개정에 있어서는, 일본경제를 지지하는 환경이 크게 변화한 것을 모두 인식하는데 합의를 했다. 그중에서도 정보기술(IT)의 눈부신 진보, 경제활동의 글로벌화, 인구의 고령화 등, 국민경제를 지지하는 기본적 조건이 크게 변화하여 지금까지 일본경제 성공의 비결이기도 했던 여러 제도가 그 구조의 변혁을 부득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종신고용, 연공서열형 임금, 기업내조합 등의 노사관계, 기업 간의 계열관계나 기업이 특정 은행과의 관계를 심화시키는 메인뱅크제도, 더 나아가서는 정부의 산업정책 등 이제까지 고성장을 이루는데 좋은 시스템이었던 일본형 경제모델이 정보네트워크화가 진행되어, 경제가 글로벌화 하는 시대에는 오히려 성장에 저해요인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즉 규제와 경쟁의 절묘한 밸런스에 의존하는 일본형 경제운영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시장의 자유경쟁에 맡기는 미국형 자본주의를 도입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제기되어 각각의 현장에서도 그러한 흐름이 세력을 더해 갔다. 확실히, 일본에서 장기침체가 계속된 1990년대를 통해 미국경제는 좋은 실적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이 기간의 미·일 비교만을 가지고 재정, 금융, 기업경영, 노동 더 나아가서는 세제나 제조업 모든 분야에서 일본형 모델을 부정하고, 미국형 경제제도의 모방에 바빴던 것 같다. 일본경제의 회생이라는 말이 회자되듯이 약한 곳이 있다손 치더라도 지금 일본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정보화나 인구고령화 등 사회의 기본적 조건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서 일본경제가 지금까지의 번영을 가져온 어느 부분이 기능을 못하게 되고, 어느 부분이 지금부터라도 유효하게 계속 기능을 할까 하는 객관적 판단을 내리고, 게다가 지금부터의 경제에 있어서 바람직한 제도나 시스템을 생각하고 더 나아가서는 정책운영의 방향을 정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은 이해에 입각하여 일본경제의 특징을 일본 대(對) 미국이라는 단순한 대비로 보는 것이 아니고 경제 현상을 여러 각도에서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그곳에서 지금부터 취해야 할 과제를 명확히 한다는 말하자면 경제학의 정공법을 취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설명은 가능한 쉽고 경제학의 예비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독자에게도 이러한 경제학의 본격적인 분석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을 했다. 특히 초보자의 학습을 돕기 위해서 각 장의 맨 앞에 그 장에서 취급하게 될 과제를 간단히 설명하고 그 장의 끝에는 내용의 정리 외에 연습 문제와 간단한 해답을 붙여놓았다. 또한 수시로 칼럼(특별기사)을 설정해 본문 중의 해설을 보완하도록 했다. 이 책은 원래 학생과 사회인을 대상으로 한 일본경제의 입문서로서 기획되었다. 그 내용은 두 번의 개정을 거쳐 변함없이 전체를 통한 읽을거리로서 재미있도록 노력을 하였다. 일본경제의 특징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체를 제1부 「일본경제의 현황과 역정」, 제2부 「일본경제의 구조변화의 진행」, 제3부 「일본경제의 강점과 과제」로 나누었다. 3부의 구성은 과거 2회에 걸친 구판과 같지만 제3판인 이 책에서는 제2부와 제3부는 타이틀을 포함하여 크게 구성을 바꾸었다. 다음으로 이 책 전체를 조감하는 의미에서 각 부를 구성하는 13장의 내용을 간략하게 보기로 한다. 제1부 「일본경제의 현상과 역정」은 이 책 전체의 서론적 역할을 하고 간결하고 또 즉석에서 일본경제의 전체 모습이 떠오르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각론으로서의 제2부 이하를 읽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경제용어나 사고(思考)에 관하여도 간단한 설명을 추가했다. 제1장 「일본경제의 규모와 불안-풍요로움을 실감하기 위해」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하여 일본경제의 현황을 파악한다. 이때에 궁극적인 경제문제라고도 할 수 있는 생활의 풍요로움을 예로 들어 경제규모의 크기와 균형을 생각한다. 제2장은 「일본경제의 행보 1-고도성장에서 저성장으로」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전후경제사로서 어떻게 해서 일본경제가 성장하여 경제대국이라고 불려질 만큼 규모를 확대해 왔는가를 돌아본다. 일본경제시스템이나 그 외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일본경제를 특징짓는 각종 제도나 시스템 더 나아가서는 정책운영방법이 어떤 경위로 발생되었나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계속하여 제3장 「일본경제의 행보 2-버블, 장기불황, 일본회생」에서는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의 일본경제의 변천을 다룬다. 여기서는 특히 첫째로 1980년대 후반에 주가, 지가 등의 자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여 마침내는 급변하여 급락한 자산버블현상의 발생과 그것이 경기순환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정리한다. 두 번째로 1990년대를 통하여 일본형 경제시스템이나 정책운영의 폐해가 표면화하여 여러 분야에서 구조개혁이 단행되어 21세기에 들어서야 겨우 일본경제의 회생이 싹트는 감을 느껴온 경위에 관하여 조사한다. 제2부 「일본경제의 구조변화의 진행」에서 취급하게 되는 것은 일본경제제도와 정책운영에 관련된 문제로 일본경제 가운데서도 구조변화가 두드러진 분야이다. 구조변화의 일부는 외적 쇼크나 그 분야의 자율적인 힘에 의해 도입된 것과 일부는 구조개혁의 노력에 따라 도입된 것이다. 제4장 「기업-진화하는 행동과 구조」에서는 경제의 엔진으로서의 기업에 관하여 배운다. 영미의 기업과 비교하여 일본기업의 특징에 초점을 맞추어 기업의 행동, 구조, 최근의 변화 및 정책상의 과제를 설명한다. 제5장 「노동-모두가 일하기 좋은 사회를 향하여」는 일본적 고용관행이 보급된 이유를 찾아보고 여기에 변혁을 가져온 사회·경제 환경의 변화를 분석한다. 여기에서는 워크 라이프 밸런스(일과 생활의 조화)가 있는 모두에게 일하기 좋은 사회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본다. 제6장 「사회보장-일본형 복지국가의 형성」에서는 일본의 사회보장제도, 특히 의료·복지·연금제도의 현황을 조사한 후에 사회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바람직한 제도에 관하여 검토한다. 제7장 「재정·재정정책-정부의 경제활동」에서는 일본의 재정과 재정정책에 관하여 공부한다. 일본 재정의 제도적 특징, 재정정책과 매크로경제의 관계에 관하여 지금까지의 행적을 더듬고 그 위에 재정구조개혁을 평가한다. 제8장 「금융·금융정책-제도설계와 금융정책의 운영」에서는 우선 일본적 금융정책의 제도와 거래관행의 특징을 정리하고 이것이 1990년대의 불량채권의 ?실화와 더불어 어떻게 변천했나를 설명한다. 이어서 디플레이션의 심화와 더불어 1990년대 말부터는 금융정책의 운영상에도 이제까지의 정책수법이 효과가 없게 되어 왜 실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취하게 되었나에 대하여 평가한다. 제3부 「일본경제의 강점과 과제」에서는 일본경제를 특징짓는 여러 측면에 다양하게 접근하여 그것들이 자랑해 온 장점과 그에 관계되는 과제를 검토한다. 물론 제3부에서 거론되는 분야에서도 구조변화가 추진은 되고 있지만, 제2부에서 논의하는 분야와 선을 그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무역, 농업, 국제금융, 지역경제, 환경을 들 수 있다. 제9장 「무역-무역구조와 무역시스템」에서는 최근의 일본 무역구조가 어떻게 또 왜 변해왔는가 하는 것을 설명하고 무역상대국과의 사이에 통상마찰이 발생한 원인과 그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가. 또한 금후 어떻게 할까 하는 과제를 정리한다. 제10장 「농업-글로벌화와 국내농정개혁」에서는 일본농업의 실태를 명확히 하고 지금까지의 농업정책의 문제점을 정리하여 경제의 글로벌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부득이 국제화가 되어가는 국내농정개혁에 관하여 검토한다. 제11장 「국제금융-국제자본이동과 통화제도」에서는 환율과 국제수지의 동향과 국내의 거시경제 사이에 성립되는 관계의 경제이론과 일본경제의 실태를 학습하고 글로벌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향후 국제통화제도의 모습을 생각해본다. 제12장 「지역경제-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향하여」에서는 지역 간의 격차와 인구의 이동요인에 관하여 설명하고 지역개발계획과 연관시켜 사회적 공통자본과 지방교부세의 역할을 언급하고 향후의 지역경제의 과제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제13장 「환경-지구환경문제에의 도전」에서는 우선 지금까지 일본이 체험해온 공해문제를 거론하여 해결해온 문제와 미해결된 문제를 정리한다. 이어서 온난화 등 지구환경문제를 관찰하고 정부, 기업, 소비자, NGO/NPO 등이 해야 할 역할과 새로운 대응 등에 관하여 논의한다. 제3판인 이 책은 초판이나 제2판과 비교하면 집필자를 늘여 총 13명이라는 많은 분들에 의해 분담집필이라는 형태를 취했다. 그러나 기존과 같이 이번의 개정에 있어서도 처음부터 신중한 협의를 거쳐 집필 뒤에도 서로 확인하는 작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과거 두 번과 마찬가지로 전원 공저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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