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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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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기를 빛낸 위대한 화가들

[ 양장 ]
팀 말로, 필 그랩스키, 필립 랜스 공저 / 이보경 역 | 예담 | 2003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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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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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75쪽 | 122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902523
ISBN10 89889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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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이보경
동아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 석사학위를 받았다. 『오페라의 유령』 『제4물결』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부산국제 영화제 및 전주국제 영화제에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오감」 「프라하 이야기」 등 영화 자막을 번역했다. 로이터 통신사의 온라인 기자를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저자 : 필립 랜스 Philip Rance
역사가이자 고전학자로 영국의 애버딘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다수의 책, 영화, 학계저널 등의 필자로 활동중이다.
저자 : 필 그랩스키 Phil Grabsky
수상 경력도 있는 영화 제작자로 영국 브라이튼에 있는 자신 소유의 독립 제작사 세븐스 아트 프로덕션(Seventh Art Productions)을 통해 백여 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했다.

저서로는 『잃어버린 자바의 사원The Lost Temple of Java』 『위대한 지도자The Great Commanders』 등이 있다.
저자 : 팀 말로 Tim Marlow
미술사학자로 영국의 TV 시리즈 「인상파 화가들과 누드」의 작가이자 사회자이다. 『테이트』 지의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로댕Rodin』 『에곤 실레Egon Schiel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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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클어져 늘어진 머리카락 그림자 사이로 바라볼 때도 렘브란트의 시선은 어김없이 보는 사람의 시선과 마주친다. 놀리는 듯한 야릇한 시선은 때로는 쏘아보는 것 같기도 하고 간혹 경멸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늘 당당하다. 코는 훨씬 더 두드러진다. 큰 주먹코는 나름대로 훌륭하지만, 렘브란트는 자화상에서 자신의 코를 그림자에 가려지게 그리거나 고상하게 보이는 각도로 화폭에 담아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는 밝은 빛에 완전히 노출시켜, 불그스름하고 등불처럼 빛나는 코를 그대로 드러냈다. 이 얼굴은 서양 미술에서 가장 익숙한 얼굴인 동시에 렘브란트가 수없이 되풀이하여 그린 자화상으로, 가장 심오한 지식 즉, ?자신에 대한 인식?을 드러낸다. 렘브란트는 가장 많은 자화상을 그린 화가로, ?자기 표현? 예술에서 지금까지도 최고로 평가받는다. 스케치, 에칭, 회화 등 100여 점이 훨씬 넘는 렘브란트의 자화상은 '그의 얼굴에 대한 철저한 기록으로, 회화적 자서전이자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심오한 성찰'이라고 렘브란트의 전기 작가 중 가장 최근의 인물인 사이먼 샤마는 말하고 있다.
--- p.389
그림 속의 여인은 발가벗고 침대에 누워 거울 속의 자기 모습을 들여다보고 있다. 머리는 마치 현대 여성처럼 뒤에서 올려 고정시켰다. 고전을 존중한 흔적은 거울을 들고 있는 큐피드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그의 존재로 인해 그림 속의 여성이 여신으로 탈바꿈한다. 비너스가 비스듬히 누워 자신의 미모를 감상하는 모습은 베네치아 미술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이고, 특히 벨라스케스가 존경한 티치아노의 작품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벨라스케스는 앞선 화가들의 그림보다 더 유혹적인 숨바꼭질을 벌이고 있다. 비너스는 거울 속의 자기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거울 속의 얼굴은 이 그림을 바라보는 감상자를 향해 있다. 이것은 일종의 순환으로, 거울은 그녀의 얼굴이 아니라 음부 쪽을 향해 있어서 감상자를 본의 아닌(어떤 경우에는 자발적인) 관음증 환자, 다시 말해 바라보는 행위를 통해 그녀를 삼키고 싶어하는 존재로 만들어버린다.
--- p.380
서양 미술사는 온통 여성의 육체로 가득하지만 아마 플랑드르 출신의 화가 페터 파울 루벤스만큼 여성의 나체 묘사로 명성을 얻은 인물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그런 한편 제단화와 신화나 역사를 다룬 그림, 친밀한 가족과 딱딱한 궁정의 초상화, 세련된 우의화(寓意畵)와 획기적인 풍경화에 이르기까지 루벤스의 작품은 방대한 만큼 다양하다. 이처럼 다채로운 작품 속에서도 루벤스의 스타일은 세계 어디서든 금세 알아볼 수 있다. 루벤스는 티치아노에 이어 또 한 명의 위대한 국제적인 화가였다. 그것은 단순히 루벤스가 외교관으로 활동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풍부한 여행 경험을 갖고 있는데다 광범위한 미술 연구, 놀라운 지식과 날카로운 지성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영향을 수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의 예민한 시각적 감성과 결합하여 감각적이고 역동적이며 때론 장엄한 미술 작품을 창조해냈다.
--- p.311
이 작품은 브뢰헬이 유일하게 신화를 소재로 하여 그린 작품으로, 디테일의 대부분은 오비디우스의 『변신』에서 직접 가져왔다. 오비디우스는 이야기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들판에서 일하는 사람까지 세세히 묘사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런 점에서 「이카로스의 추락」은 문학 작품을 재현한 것이라 할 수 있지만 브뢰헬의 상상력은 주제를 살짝 바꿔놓았다. 이야기에 충실하자면 이카로스가 주인공이 되어야 하지만 이 그림에서 그는 하잘것없는 존재로 전락해 그림의 주변부로 밀려나 있다. 다리의 모습도 우스꽝스러워 감상자의 웃음을 자아내지만, 그림 속에서 생업에 몰두하는 다른 인물들은 추락한 이카로스에게 손톱만큼의 관심과 동정도 보이지 않는다.
--- p.251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습은 말년에 그가 그린 스케치 작품에 바탕을 둔 것으로,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보통 자화상으로 알려져 있다. 주름지고 수염이 많은 이 모습에서 젊은 시절 그의 모습을 찾아보기란 어렵다. 당시의 기록에 따르면 청년 레오나르도는 키가 큰 미남으로 세련된 옷을 입고 머리를 말끔히 손질하고 다녔다고 한다. 한편 그는 우아하고도 친근하지만 약간은 기이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1476년 당시 베로키오의 문하생이던 다 빈치는 동성애 혐의로 네 명의 다른 젊은이들과 함께 재판을 받은 전력이 있다. 그는 두 달에 걸쳐 세 번 실시된 청문회 끝에 결국 석방되었는데 이는 아마도 아버지의 영향력 있는 친구 덕분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사건은 그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1470년대와 1480년대의 피렌체는 상당히 관대한 곳이었지만 법대로 하자면 동성애는 사형감이나 다름없었다. 나무 기둥에 묶여 화형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부끄러운 일로 공개적인 심판을 받은 데서 온 충격은 매우 컸을 것이다. 그의 성적 취향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추측이 불거져나오지만, 당시 피렌체의 소문으로부터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에 이르기까지 공통적인 결론은 '레오나르도의 주된 성적 취향은 동성애였다'는 것이다.
--- pp.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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