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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무비

매드무비

: 조승희 프로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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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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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153*224*20mm
ISBN13 9788996217503
ISBN10 8996217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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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버그보다 더 아래에 위치한 곳도 있다. 그곳에서 더 서쪽에 있는 아이오와나 네브래스카에 있는 조그만 마을들이 그런 곳이다. 거기에는 가장 가까운 인근 마을이 6킬로미터는 족히 떨어진 곳에 있고, 겨울이 되면 1미터 반이나 쌓이는 눈과 여름의 타는 것 같은 더위 이외에는 그 어느 것도 없다고 한다. 미국인들을 그런 곳을 ‘하트랜드’, 즉 대지의 심장이 있는 곳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거기서 자라는 유일한 것은 옥수수와 절망뿐이다. 바로 총기난사에 비옥한 조건이 마련된 땅인 것이다. --- p. 21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그리고 어느 마약중독자가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릴 때마다, 그리고 헛간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대신 도끼로 가족을 학살하거나 아니면 우체국으로 가서 우편배달부의 목을 날려버리는 일이 발생할 때마다, 신문 칼럼니스트 중에는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혐오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지요.”
“그게 뭐지요?”
“‘하트랜드’가 순결과 순진함을 잃어버리고 타락해가고 있다는 말이지요. 이런 빌어먹을 지옥에 무슨 놈의 순진함이야, 라고 나는 내 자신에게 묻곤 하지요.”
거의 예언적인 그런 말을 들으면서, 우리는 그날 밤 “‘안전한 장소’ 버지니아의 블랙스버그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는 표지판을 전속력으로 지나쳤다. 그렇게 이 이야기는 시작한다. --- p. 25

“죽은 척 해. 너희들이 죽었다고 생각하면, 그는 너희들을 다시 쏘지 않을 거야.”
그렇게 말하는 도중, 조승희가 다시 강의실에 들어온다. 그는 타원형으로 나아가면서 강의실을 다시 살핀다. 힐러리 스트롤로의 손을 꼭 잡고 있던 클레이 바이올랜드는 눈을 감는다. 총소리가 날 때마다, 그는 자기 차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클레이, 이제 곧 내 차례야. 음악은 끝난 거야. 이제 곧 내 차례가 될 거야.’
살인범은 눈에 띄는 모든 사람들에게 총을 발사한다. 그는 세 번이나 다시 장전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급히 서두른다. 자신에게 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이미 직감한 것 같다. 그는 눈을 뜨고 있는 콜린을 뚫어지게 쳐다보고서 두 번 더 총을 쏜다. 하나는 둔부에, 다른 하나는 어깨에 맞는다. 콜린은 고통을 참지 못해 몸을 비틀며 비명을 지른다. 그의 상처를 막고 있던 크리스티나는 기절한다.
콜린의 비명을 듣자 클레이는 눈을 뜬다. 그리고 총소리가 잠잠해진다. 멀리서 나는 총소리를 듣자, 그는 황당한 생각을 한다.
‘또 다른 범인이 있어. 빌어먹을! 이젠 모든 게 끝났어.’ --- p. 121

이것은 처음과 끝이 설정된 계획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조승희가 그녀에게 집착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그가 귀찮게 했던 여학생들, 그러니까 그를 고발했던 여학생들에게 집착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두 사람이 서로 사귀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나는 그렇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하지만 나는 이 점에 관해 하나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고 싶습니다. 조승희에게 이 사건은 피의 결혼식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죽은 사망자들은 하객이었지요.” --- p. 164

Hi, How are you?

내가 조승희와 가장 가까이 있었던 순간은 일대일 강의를 하던 시간이었어요. 나는 그에게 다른 학생들과 의사를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고 말했고, 그는 처음으로 내게 말했어요.
"난 그걸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그럼 누군가에게 다가가서 ‘안녕, 잘 지내?’(Hi, How are you?) 라고 말해봐."
조승희는 잠시 침묵을 지키더니 내게 말했지요.
"언젠가 그렇게 해보겠어요."
나는 총기난사를 시작하기 바로 전에 그가 그 말을 했다는 것을 읽고,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어요.
루신다 로이
조승희의 옛 교수
--- p.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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