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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정체와 법의 정신Ⅱ

혼합정체와 법의 정신Ⅱ

: 민주 공화국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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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17쪽 | 620g | 153*224*30mm
ISBN13 9788975996009
ISBN10 89759960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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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송영진
송영진(1950-)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벨기에 르벤(Leuven)대학교 후설 연구소 (Husserl Archiv)에서 연구를 하였다. 1984년 철학박사(전북대). 한국 동서철학회 및 서양고대철학학회장을 역임하였고, 영국 케임브리지 IBC(International Bibliography Center) 선정, 2009 세계주요철학자(One of Leading Word Philosophers in Metaphysics)로 선발되기도 했다. 현재 충남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플라톤의 변증법』(서울: 철학과 현실사, 2000:2002 학술원 우수도서), 『직관과 자유』(서울: 서광사, 2005), 『인간과 아름다움』(충남대 출판부, 2006), 『도덕 현상과 윤리의 변증법』(충남대 출판부, 2009), 『철학 테마 산책』(충남대 출판부, 2010), 『미와 비평』(충남대 출판문화원, 2013: 2014 학술원 우수도서), 『그리스 자연철학과 현대과학』Ⅰ, Ⅱ(충남대 출판문화원, 2014: 2015 학술원 우수도서), 『박홍규의 형이상학의 세계』, 이태수외 공저 (길 출판사, 2015 : 세종문화 우수도서, 2015) 등의 저서와 역서로서 「철학의 단계적 이해」(M. Gourina, 서울: 서광사, 1986),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H. Bergson, 서광사, 1998), 「생명과 정신의 형이상학」(H. Bergson, 서광사, 2001)이 있다.
연구논문으로는 “베르그송의 지성과 직관에 관한 연구”, “플라톤의 초중기 변증법 연구”, “생명의 죽음과 변증법, 그리고 생명과학”, “성과 사랑의 철학적 의미” 등 60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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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혼합정체 사상을 이어받아 근대에 부활시킨 사상가는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 1497-1527)이다. 피렌체의 가난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난 마키아벨리는 공화정이었던 소데리니 정부의 통치 14년 간 외교 군사업무 분야의 주요 공직을 담당했다. 그러나 메디치가의 군주정이 다시 수립됨에 따라 파직되었을 뿐만 아니라 반 메디치가의 음모에 가담한 혐의로 양손을 뒤로 묶여 천정에 매달았다가 바닥 가까이로 되풀이해서 떨어뜨리는 스트라파 도(strapado)라고 불리는 가혹한 고문을 받았다. 이 때문에 마키아벨리는 군주정 지지자도 아니고 메디치 가문도 좋아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메디치가의 수장에게 『군주론』과 특히 『로마사 논고』로 알려진 『티투스 리비우스의 로마사 첫 10권에 관한 강론(Discorsi sopra la prima deca di Tito Livio / Discorses on the first ten books of Titus Livy)』, 두 저서를 통하여 자신이 처한 당시 이탈리아의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극복하는 이상적인 모델로서 『군주론』에서는 강력한 자국 군대에 기초한 군주정을, 『로마사 논고』에서는 고대 로마공화정 체제를 제시하여 자신의 정치철학의 주요 주제로 다루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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