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소소하게, 독서중독

소소하게, 독서중독

: 낮에는 양계장 김씨로, 밤에는 글쓰는 김씨로 살아가는 독서중독자의 즐거운 기록

리뷰 총점9.0 리뷰 13건 | 판매지수 24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0쪽 | 414g | 140*204*30mm
ISBN13 9788998294281
ISBN10 899829428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우태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낮엔 양계장 김씨로, 밤엔 책읽고 글쓰는 김씨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태백산맥》 10권을 1152일에 걸쳐 필사를 완료하여 필사본을 태백산맥 문학관에 전시했으며, 책도락가로서 책읽고 쓰는 것을 도락으로 여기며 평생 살기로 결심했다.
좌우명은 ‘책력갱생(冊力更生)’ & ‘서두르지도 쉬지도 마라’, 이 두 가지가 있다.
지은 책으로 《오늘도 조금씩》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일 1권을 결심했을 때는 책의 내용보다는 무조건 얇은 책을 선호했다. 그래야 나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얇은 것을 찾다보니 시집을 읽기도 했다. 시를 음미하면서 읽어야 하는데 휘릭 쭉 훑으면서 감상했다. 읽었을 뿐, 전혀 남는 게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나에게 좋게 다가온 시집 몇 권이 있었으니 잠깐 소개해 볼까 한다. 참고로 나는 시에 대해서 ‘ㅅ’도 모르는 까막눈이다.
첫 번째, 안도현이다. 안도현의 시는 나같은 초짜들에게도 시가 쏙쏙 들어온다. 쉽기 때문일까? 잘 썼기 때문일까?
---「1일 1권」중에서

한국 최고의 철학자 강신주 선생은 회사에 100% 열의를 다하지 말라는 아주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힘을 아꼈다가 집에 와서 자신의 것을 챙기라고 하셨다. 그 말씀 가슴 깊이 아로 새겨서 실천하려고 했건만, 회사에 너무 쏟아붓고 와 버렸다. 분하다.
시계를 보니 벌써 10시를 향해 달리고 있다. 조금 있으면 나는 다시 곯아떨어질 것이다. 먹고는 살아야겠고, ‘ ~해야 하는’ 삶 속에 갇힌 것이니까. must해야 하고 should해야 하고 have to해야 하는 쳇바퀴에 갇힌 삶이니까 어쩔 수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태어나서 먹고 마신 죄로 결국 나도 그 부속품이 되어버린 것이다.
---「황홀한 책읽기 감옥」중에서

내가 《태백산맥》을 필사한 이유는 태백산맥 문학관에 내 이름 석 자가 박힌 채로 필사본이 영구보관된다는 달콤한 유혹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내 이름이 박힌 축복장을 받는다는 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그리고 천주교 신자로서 《태백산맥》도 필사했는데, 《성경》도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고민이다. 지금 한 10% 했는데 어쩌누...
이 감투에 눈 먼 욕심덩어리. 젯밥에만 관심 있는 한심한 족속.
---「정독 중의 정독」중에서

내 주변에 매일 책 읽는 사람은 아들밖에 없다. 아들을 친구삼아 나는 같이 책을 읽는다. 인생의 동반자다. 고맙다. 내가 그렇게 키운 것도 있겠지만 이제는 아들에게서 도움을 받는다. 매일 책 읽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그 무엇보다도 끈끈하다.
요즘 세상은 정말 책 읽기 어렵다. 24시간 풀로 방송하는 채널이 수백 개나 되고, 인터넷에, 게임에, 스마트폰에, 정말 책 읽을 수 없는 환경에 살고 있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를 칭송하지만, 나는 반대다. 스티브 잡스 때문에 우리의 아까운 시간을 조금씩 도둑맞고 있다.
- 163p 〈매일 독서〉 중에서
텔레비전에 미쳐 살 때를 회상해보자. 7시에 A드라마 보고, 끝나면 채널 돌려서 8시에 B드라마 보고, 끝나면 C드라마를 시청했다. 여러 가지 드라마를 봐도 헷갈리지 않고 잘 봤다. 이건 책도 가능하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그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잡고 있을 이유가 없다. 드라마 보는 것처럼 여러 가지의 책을 보면 된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책보기를 무슨 영화 보듯이 본다. 책을 한번 손에 들면 그책을 완독할 때까지 읽는다. 책을 끊어서 못 읽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20부작 드라마도 하루 날 잡아서 한번에 쭉 볼 것이다. 20부작이면 20시간이면 가능한데, 50부작이면 어떻게 할지 사뭇 궁금해진다. 책도 드라마처럼 볼 수 있어야 한다.
---「동시에 읽기」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