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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화하는 일본 정치

우경화하는 일본 정치

이와나미-01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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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292g | 128*188*20mm
ISBN13 9791127403331
ISBN10 112740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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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나카노 고이치
1970년생. 도쿄대학 문학부 철학과 및 영국 옥스퍼드대학 철학 · 정치 코스 졸업,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정치학) 취득. 현재 조치대학 국제교양학부 교수. 전공은 비교정치학, 일본 정치, 정치 사상.
저서에 『전후 일본의 국가보수주의―내무 · 자치 관료의 궤적(?後日本の?家保守主義―?務 · 自治官僚の軌跡)』(이와나미서점, 2013년), Party Politics and Decentralization in Japan and France: When the Opposition Governs , Routledge(2010), 『글로벌한 규범/로컬한 정치―민주주의의 행방(グロ?バルな規範/ロ?カルな政治―民主主義のゆくえ)』(공편, 조치대학출판, 2008년), 『야스쿠니와 마주한다(ヤスクニとむきあう)』(공편, 메콘, 2006년) 등.
번역 : 김수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일어일문학과 문학사, 동 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학위 취득.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일본어일본문화 석사, 동 대학 대학원 일본어일본문화 박사학위 취득. 번역서에 오에 겐자부로 『조용한 생활』, 무라카미 하루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나카지마 다케시 『이와나미서점 창업주 이와나미 시게오』, 시미즈 이쿠타로 『논문 잘 쓰는 법』, 강상중 『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 사카이 준코 『책이 너무 많아』 등. 저서에 『일본 문학 속의 여성』, 『겐지모노가타리 문화론』, 『일본문화사전』 등 다수.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일본어통번역과 교수로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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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서는 일본 정치의 우경화가 지적되고 있다. 특히 2012년 12월 아베 신조가 정권에 복귀한 후 그 복고주의적 정치신념 탓에 일본의 군국주의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게 되었다. 과거가 다시금 반복될 것을 염려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측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수정주의적 관점을 보이는 정치가들이 드디어 일본 자민당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다른 당 안에도 다수 보이게 되었다는 점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 p.8

신우파 전환이 진척됨에 따라 추상적 레벨에서 막연히 애국심 함양을 호소하거나 ‘일본 고유의’ 전통이나 문화(‘국권’)의 존중을 강조하는 데 머물지 않고, 실제로 교육기본법이 개정되어 교육 현장에서도 기미가요나 일장기를 강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황국 일본’이 근대화 과정에서 싸운 모든 전쟁을 자존 자위 즉 평화를 위한 전쟁으로 정당화하는 야스쿠니 사관, 바로 이 야스쿠니 사관을 중핵으로 하는 역사수정주의가 영향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교과서 문제, 야스쿠니 문제, ‘위안부’ 문제 등이 국내 논쟁의 불씨로 잔존해 있을 뿐만 아니라 중대한 국제 문제로 비화해가는 것이었다.
--- p.21

자민당과 사회당 양당을 비롯한 일본의 정치 시스템 전체를 뒤흔들고 있었던 것은 신 중간층을 중심으로 한 변덕스러운 유권자들뿐만 아니라 일본을 둘러싼 국제 환경의 변화도 있었다. 미소 양대 구조가 무너져 내리는 가운데 여전히 ‘신세계 질서’는 명확해지지 않았고 정치 경제 등 다방면에 걸친 국제 연계의 새로운 모습이 모색되고 있었다.
가이후 정권하에서 미일경제마찰의 악화를 배경으로 미일구조 협의가 본격화되었다. 대규모소매점포법의 규제 완화가 추진되었지만 더더욱 커다란 충격을 준 것은 1990년 8월 발발한 걸프 위기였다. 미국을 중심으로 다국적군이 결성되어 전쟁이 시작되는 가운데 일본의 ‘국제 공헌’의 바람직한 모습이 커다란 논쟁거리가 되었던 것이다.
--- p.84

국내에서 진행되는 격차 사회라는 현실로부터 국민들의 눈을 돌리게 하는 또 하나의 트릭. 그것은 바로 고이즈미의 야스쿠니 참배로 선동된 군국주의나 중국에 대한 감정 악화였다. 수상 취임 이전(혹은 이후)의 고이즈미에게서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강한 집착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던 것이 당초 자민당 총선거에서, 전 유족회 회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총리 재임 중 딱 한 번만 야스쿠니 참배를 한 하시모토에 대항하여 국가주의자인 가메이 시즈카와 연계하기 위해, 느닷없이 ‘공약’으로 매년 8월 15일 반드시 참배하겠노라고 발언해버렸던 것이 발단이 되었다.
--- p.126

매스컴 역시 민주당이 내거는 자유화에 의해 기자 클럽 제도 등에 대해 위협당하는 존재였다. 이에 따라 종래의 정치권력의 형태를 유지하도록 민주당 내각에 대한 강한 거부 반응을 보였다. 애당초 보도 각사 정치부의 상층부 대부분은 자민당 특정 간부의 전담 기자 출신들로 거의 채워져 있어서 민주당 정책 주도권에는 전반적으로 냉담했다.
또한 원래라면 정권 교체를 기회로 당연히 검증의 대상이 되어야 할 이전 정권(자민당 장기 정권)의 정치·정책상의 책임을 파헤치는 일에 대해 나태했다. 이는 재정 적자로부터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이를 때까지 일관된 태도였다. 이렇게 해서 신문으로 말하자면 신우파 미디어(산케이·요미우리)가 닥치는 대로 민주당 공격에 열을 올리는 한편 기존 체제 미디어(아사히·닛케이)는 또 다른 의미에서의 보수성을 보였다. 정치를 자유화하려던 민주당 정권은 정치 보도에 있어서 아주 이른 단계에서 고립무원의 상태에 빠졌던 것이다.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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