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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까짓 사람, 그래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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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까짓 사람, 그래도 사람

: 숨기고 싶지만 공감받고 싶은 상처투성이 마음 일기

[ EPUB ]
설레다 | 예담 | 2016년 11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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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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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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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6.2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8만자, 약 0.6만 단어, A4 약 12쪽?
ISBN13 978895913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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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삶이라는 길은 자주 그 모습을 바꿉니다. 한 가지 모습을 오래 보여주지도 않을뿐더러 하루에도 수십 번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 모습이 바뀌기 전에 선수를 치면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 텐데, 우리 대부분은 삶의 모습에 맞춰 살기 바쁘지요. 그럴 수밖에 없을 겁니다. 미래를 예견하는 일이 보통의 일은 아니니까요.
삶은 걷기 쉽게 혹은 마음껏 달려갈 수 있을 만큼 팽팽하고 탄탄할 때도 있고, 조심하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처럼 가느다랗고 느슨해져 있기도 합니다. 파도 타듯 휘청거리며 날뛰기도 하고, 때론 무섭게 속도를 내며 솟구쳤다 갑자기 내리꽂히기도 하고요.
그런 삶 안에서 주어진 생명을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아슬아슬 균형을 잡으며 신중하게 나아가는 일. 떨어지지 않기 위해 별별 짓을 다 하게 되는 일. 그게 바로 ‘인생’이라 부르는 서커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p. 32~33

어제를 떠올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내일을 계획하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어제는 이미 내 곁을 떠났고,
내일은 아직 내게 오지 않은 시간.
오늘만이 내가 무엇을 할지 선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어찌할 수 없는 시간들에 곁눈질하지 않고, 주어진 지금 이 시간을 잘 채워보려고요.
오늘도 이대로 흐르면 어제가 되어 그리워할 테니까 말입니다.
--- p.46~47

마음 아프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머니의 뱃속에서 천국의 평온을 누리던 그때를 제외하면 삶은 늘 상처의 연 속입니다. 찌질하고 유치한 다툼에서부터 인생의 방향키를 통 째로 틀어버리게 만든 사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상처로 기록되죠. 마음은 늘 다치지만 매번 아물기를 잊지 않습니다. 아문다는 것은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종종 ‘어찌어찌 잘 덮어 넘김’을 뜻하기도 합니다. 해결하기가 어렵다 못해 괴로워지면 짐짓 모른 체하며 덮어야 숨통이 트일 때도 있으니까요. 상처받는 일은 계속 일어나겠지만, 다행인건 아무는 일도 멈추지 않고 이어진다는 사실입니다.
--- p.76~77

드러내고 싶지 않은 마음,
하지만 당신이 가까이 다가와준다면 들키고도 남을 만큼 얕게 숨겨진 마음.
그런 마음을 품고 안절부절못하는 나를 아무도 몰라주는 것 같아 외로웠습니다.
누구도 내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 쓸쓸했어요.
그렇게 외로워하면서도, 단지 위로받기 위해
나약하고 애처로운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야 한다면
차라리 혼자 견디는 게 낫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들키고 싶은 마음이면서도 어설프게 감춘 채 쓸쓸해하는 이유는
아마도 약해빠진 속을 드러낸 보상으로 받게 될 당신의 위로를
달게 받을 자신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는 그럴 수 있겠지만, 아직은 말이에요.
--- p.108~109

내 마음 속에 있다고 모두 내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내 마음 사이사이에는 당신이 남긴 사랑, 우리가 함께 채운 시간,
누구도 심은 적 없는 감정들까지 모두 한데 뒤섞여 자라고 있습니다.
그걸 모두 내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무언가 내 마음에 들어왔을 때 잘 보듬어주고
사라지면 한동안 그리워하는 일뿐입니다.
--- p.160~161

마음이 쓰릴수록 점점 커지는 나의 외딴섬.
두 발 겨우 디딜 정도였던 섬이 어느덧 이렇게나 커져버렸습니다.
당신을 데려오고 싶지만, 당신이 곁에 있을 땐 보이지 않는 섬.
이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외롭고 쓸쓸하고 공허한 마음으로 속이 가득 찰 때만 나타나는 섬.
당신도, 그 누구도 모를 겁니다. 이 섬에서 겪는 나의 외로움과 아픔을.
물론 나도 모를 거예요. 그 섬에서 느끼는 당신의 쓸쓸함과 괴로움을.
--- p.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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