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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넘어서

성장을 넘어서

: 지속가능한 발전의 경제학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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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822g | 160*232*30mm
ISBN13 9788932918099
ISBN10 8932918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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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허먼 데일리
생태 경제학의 대부. 1938년 미국에서 태어나 밴더빌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은행 환경부 수석 경제학자를 거쳐 현재는 메릴랜드 대학교 공공정책학부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제 생태 경제학회ISEE의 설립에 중심적 역할을 했고, 학회지 『환경 경제학Ecological Economics』의 공동 창간인이자 편집장이다. 경제 발전, 인구, 자원, 환경 등을 주제로 100여 건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도 펼쳐 왔다. 『성장을 넘어서』는 이렇게 축적된 연구 결과물들의 핵심을 묶은 책으로, 기존 경제학의 관점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모색한다. 생태 경제학의 초석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 이 책은 허먼 데일리의 대표 저작이다.
존 B. 콥 주니어와 함께 쓴 『공익을 위하여For the Common Good』로 1991년 세계 질서를 발전시킨 사상에 수여하는 그로마이어상을 수상했다. 1996년 스웨덴의 라이트 라이블리후드상과 네덜란드 왕립 학술원에서 수여하는 하이네켄상을, 1999년 환경과 발전 영역에 대한 공헌으로 노르웨이의 소피상을, 2001년 경제 사상에 대한 공헌으로 레온티에프상을, 2002년 정상 상태 경제학에 대한 공로로 이탈리아 대통령 메달을, 2010년 미국 환경 및 과학 위원회에서 공로상을, 그리고 2014년 일본 아사히 글래스 재단으로부터 블루 플래닛상을 수상했다.
역자 : 박형준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서섹스 대학교에서 사회 정치 사상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캐나다 요크 대학교에서 국제 정치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과 진보 금융 네트워크에서 연구원으로 일했고, 현재는 글로벌 정치 경제 연구소의 부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재벌, 한국을 지배하는 초국적 자본』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경제성장과 사회보장 사이에서』, 『GDP는 틀렸다』, 『스티글리츠 보고서』, 『불경한 삼위일체』(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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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경제 바깥에 환경이라는 경계선을 그리는 순간, 당신은 경제가 영원히 팽창할 수는 없다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당신은 존 스튜어트 밀이 옳았고, 인간 수와 자본재의 축적이 영원히 계속 커질 수는 없으며, 특정한 지점부터는 양적 성장이 질적 발전에 진보적 진로라는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서론」중에서

어떤 개념을 맹탕으로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그 의미를 확대하여 모든 것을 포괄하게 만드는 것이다. 1991년에 이르자,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표현이 그런 특징을 지닌 유행어가 되어 있었다. 사회적 지속 가능성, 정치적 지속 가능성, 금융적 지속 가능성, 문화적 지속 가능성 등 모든 것에 지속 가능성이라는 단어가 따라붙어, 경제라는 하위 체계의 생태적 지속 가능성이라는 상대적으로 명확한 개념이 지속 가능성의 홍수 속에 묻혀 버렸다. 조만간 [지속 가능한 지속 가능성]이라는 표현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
---「서론」중에서

이윤, 지대, 현재 가치, 소비자 잉여 등 경제학자들은 항상 무엇인가를 극대화하는 것에 매달린다. 정상 상태 경제에서 극대화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극대화의 대상은 인간의 삶이다. 이는 좋은 삶을 영위하는 데 충분한 자원의 표준량을 사용하며 살아가는 누적적인 인간 삶의 기간으로 측정된다. 줄리안 사이먼Julian Simon(1981)이 주장했듯 이, 이런 정의가 결코 인구 성장의 극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1부 경제 이론과 지속 가능한 발저」중에서

기침 지수는 그것이 원래 측정하려고 했던 활동을 완전히 뒤엎었다. 사람들이 건강의 구체적이고 질적인 목표 대신에 추상적이고 수량적인 지수에 매달렸기 때문이었다. 수량적 목표 설정으로 인해 야기된 왜곡은 소비에트의 계획에 관한 문헌들에서 광범위하게 소개되었다. 옷감의 생산 쿼터를 직선 피트 단위로 설정하자 직물의 폭이 좁아졌다. 그래서 평면 단위로 설정했더니 옷감이 얇아졌다. 그다음에는 무게 단위로 설정했더니 옷감이 너무 두꺼워졌다.
---「1부 경제 이론과 지속 가능한 발전」중에서

과거에는 자연 자본이 엄청나게 풍부했기에 제로의 가격을 갖는 것처럼 취급했다. 그래서 자연 자본을 인공 자본과의 관계에서 대체재로 보든 보완재로 보든 별 상관이 없었다. 이제 남아 있는 자연 자원이 희소하면서도 보완적인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제약적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목재 벌채는 제재소 숫자가 아니라, 잔존한 삼림에 의해 제약된다. 원유 생산은 인공적인 채취 능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땅속의 석유 매장량에 의해 제약된다. 그리고 이산화탄소 매몰지 역할을 하는 대기의 역량이라는 자연 자본은 땅속의 잔존 석유 원천의 한계가 아니라, 석유를 태우는 속도에 더 제약적 의미를 갖는다.
---「2부 운용 정책과 지속 가능한 발전」중에서

지식은 어떤 경우든 대부분 사회적 산물이다. 그래서 기본적 지식 발견 그 자체가 아닌 기본적 지식을 조금 응용한 것에 대해 소유권을 부여하는 것은 꽤나 임의적이고 부당하기까지 하다. 새로운 유기체를 특허 내려고 애를 쓰는 유전 공학자가 자신들이 받는 로열티를 왓슨Watson 과 크릭Crick 과 나눌까? 혹은 이중 나선 구조에 관해 그들에게 가르친 스승들과 함께 나눌까? 또는 그레고어 멘델Gregor Mendel의 상속자에게 나누어 줄까?
---「5부 국제 무역과 지속 가능한 발전」중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기본적 세계상은 경제가 물리적으로 생태계의 하위 체계라는 것이다. 하위 체계는 그것이 일부로서 속해 있는 전체 시스템의 규모를 넘어서 성장하지 못한다. 만약 전체 시스템이 하위 체계가 스스로에게 제공할 수 없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하위 체계는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체 시스템의 역량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심하게 상위 시스템에 나쁜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 광합성, 수분, 공기와 물의 정화, 기후의 유지, 과도한 자외선 차단, 폐기물 재생 등과 같은 서비스를 지속 가능하게 공급해 줄 수 있는 생태계 역량 이하로 경제의 규모가 유지되어야 한다. 성장에 복무하는 조정은 우리를 지속 가능한 규모 이상으로 넘어서도록 추동해 버린다.
---「5부 국제 무역과 지속 가능한 발전」중에서

열역학 제1법칙과 제2법칙이 경제학의 출발점이 되어야만 한다는 소디의 주장은 근본적인 혜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엔트로피 투입 자원과 고엔트로피 폐기물 산출의 매몰 자원 그 어느 것도 무한하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가 깨닫게 되면서, 그 현재적 의미가 점점 커지고 있다. 아마도 지난 50년간의 가장 중요한 논문으로 니콜라스 제오르제스쿠로에겐의 『엔트로피 법칙과 경제적 과정The Entropy Law and the Economic Process』(1971)을 꼽을 수 있다. 이 책은 경제적 과정이 그 물질적 측면에서 엔트로피적 특성을 지녔고, 부(富)는 개방된 체제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6부 지속 가능한 발전의 경제학을 개척한 두 선구자」중에서

절대적 평등은 사실도 아니고 목표도 될 수 없지만, 공동체가 무한정한 불평등을 참을 수는 없다. 불평등의 수준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 첫째, 가구들 사이의 토지 분배는 평등해야 한다. 적어도 포용적 의미에서라도 그래야 한다. 둘째, 자유와 책임을 수행하는 데 소유가 필수적이라면, 모든 사람이 어느 정도는 보유해야 함이 분명하다. 최소한 이삭줍기와 귀퉁이에 남은 경작물을 수확할 권리는 가져야 한다. 말하자면 약화된 형태의 소유권이다. 고전파의 사적 소유 정당화 방식은 이러한 입장의 정반대에 있다. 타인들에 의한 착취에 대비해 개인을 보호하는 방어벽으로서 사적 소유를 본다. 재산 소유자는 독립적인 생계 수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조건의 채용 제안이든 그것을 꼭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소유의 정당성이 이러한 이유들 중 어떤 것에 근거하든, 그 소유권이 광범위해야 하고, 사실상 보편적이어야만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7부 윤리, 종교,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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