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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정신과 감각

현대시의 정신과 감각

[ 개정판 ] 시작비평선-0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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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576g | 153*224*30mm
ISBN13 9788960213036
ISBN10 89602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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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홍용희
1966년 경북 안동 출생. 경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199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등단. 저서로 『김지하 문학연구』 『한국문화와 예술적 상상력』, 평론집 『꽃과 어둠의 산조』 『아름다운 결핍의 신화』 『대지의 문법과 시적 상상』 등이 있음. 젊은 평론가상, 김달진문학상, 애지문학상, 시와시학상 등 수상.
『시작』, 『불교문예』 편집위원.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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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종교의 경우처럼 인간의 유한적 존재자로서의 결핍의 지점에서 연원한다. 그러나 결핍을 극복해가는 방식은 서로 다르다. 종교는 인간의 맞은편에 충만과 영원성의 세계를 설정한다. 인간은 이 충만과 영원성에 귀의함으로써 유한적 존재자로서의 결핍으로부터 구원받는다. 이를 위해 때로 지상의 삶을 속죄의 과정으로 신에게 바치기도 한다. 종교는 충만과 영원성을 통해 인간의 죽음-유한성-을 죽이고, 결국 삶도 죽이는 길을 지향하고 있는 셈이다.
반대로 시는 인간의 근원적인 결핍의 조건을 발견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시적 창조 행위는 신을 선택하는 대신 인간 실존과 세계를 선택한다. 시의 세계는 불안과 고독과 절망 속에 있는 단독자로서의 존재성으로부터 스스로 진정한 자유를 성취해나간다. 이때 시인에게 관건이 되는 것은 인간의 유한적 존재성을 치명적인 결점이 아니라 존재의 본질적인 일부라는 사실을 견성해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의 세계는 삶과 죽음, 존재와 무, 결핍과 충만, 부정과 긍정의 불연속성을 연속성 속에서 노래할 수 있게 된다. 삶은 죽음을 포함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죽음을 통해 완성되어간다. 태어남이 죽음을 암시하며, 죽음 역시 태어남을 끌어안고 있다. 우리는 살면서 죽고 죽으면서 산다. 그리하여 존재를 통해 무로 다가갈 수 있으며 무를 통해 존재로 다가갈 수 있다. 시를 쓴다는 것은 결국 충만과 영원성을 현존재의 시간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다.
---「서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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