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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으로 읽는 프랑스 현대사상사

흐름으로 읽는 프랑스 현대사상사

: 끝나지 않은 프랑스 현대사상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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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82g | 145*210*20mm
ISBN13 9791195277070
ISBN10 1195277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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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카모토 유이치로
岡本裕一朗
1954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났다. 1984년 규슈 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규슈 대학교 문학부 조교수를 거쳐, 현재 타마가와 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철학과 윤리학이다. 지은 책으로 『포스트모던의 사상적 근거』, 『헤겔과 현대사상의 임계』, 『12살 이후의 현대사상』, 『네오프래그머티즘이란 무엇인가』, 『사고체험』, 『현대 철학 로드맵』, 『지금 세계의 철학자들이 생각하는 것』 등이 있다.
역자 : 차은정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규슈 대학교 한국연구센터 방문연구원과 히토쓰바시 대학교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식민지의 기억과 타자의 정치학』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숲은 어떻게 생각하는가』(근간), 『지구화 시대의 문화정체성』(공역)이 있다. 현재 ‘식민지 이후의 식민지’를 주제로 역사의식과 신화세계를 연구하며, 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을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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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랑스 현대사상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칙적으로 각각의 사상 전개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를 질문하고 나아가 각각의 사상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제시한다. 따라서 이에 대한 비판이나 반론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충분히 받아들이려고 한다. 단순한 소개로는 사상의 역사를 이해할 수 없다.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석과 평가가 불가피하며 이것을 뺀 객관적인 기술은 불가능할 것이다. (…) 이 책의 특징은 각각의 사상을 이른바 외부에서 조망하려는 태도 속에 상대화한다는 데 있다. 지금까지 각각의 사상가(예를 들어 레비스트로스, 푸코, 데리다 등)에 대한 책은 대체로 그 사상가를 내부에서(즉 그 사상가에 공감하면서) 서술해왔다. 그에 비해 이 책은 사상사이면서도 그 누구의 사상에 관여하는 입장을 취하지 않고 오히려 철저히 외부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 p.6

‘프랑스 현대사상’이라는 것은 구조주의에서 시작해 포스트구조주의까지, 그리고 그 이후의 전개를 포함한다. 이때 공통의 지표가 되는 것은 ‘근대를 다시 묻고 그것과는 다른 가능성을 구상하는 사상’이다. ‘현대사상’이라는 것은 ‘근대 비판의 사상’으로 존재해왔다. ‘프랑스 현대사상’가들은 각각의 연구영역에 따라 다양한 논의를 전개해왔는데, 근대 비판의 사상이라는 점에서는 일치한다. --- p.258~259

들뢰즈·가타리에 따르면, 철학의 작업은 개념을 창조하는 것이다. 즉 언제나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는 것이 철학이다. 예를 들어 데카르트의 ‘코기토(나는 생각한다)’, 칸트의 ‘비판’, 헤겔의 ‘정신’ 등은 그러한 새로운 개념의 창조라고 부를 수 있다. (…) 들뢰즈·가타리가 개념(콘셉트)이라고 부른 것을 여기서는 ‘사상의 렌즈’라 부르기로 한다. 새롭게 창조된 개념에 의해 사고함으로써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사유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안경’을 착용함으로써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 사상가들은 ‘사상의 렌즈’를 창조하고 ‘이것을 통해 세상을 보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고 말한다. 프랑스 현대사상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발상(콘셉트)의 렌즈를 만들어냈다. 각각의 사상가들은 각각의 독특한 ‘사상의 안경’을 창조하여 그것을 착용해서 세상을 보라고 제창한다. --- p.261

1960년대 이후 프랑스의 지식계는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를 필두로 새로운 지식의 거대한 흐름이 창출되었다. 이 흐름은 라캉, 바르트, 푸코, 들뢰즈, 알튀세르, 데리다를 거쳐 1980년대까지 유럽사회에서 지식의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한국사회에 이 흐름이 유입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이며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은 1990년대 이후이다. 그런데 그 유입 과정을 살펴보면 지식의 계보를 밟아나가기보다 그 시대적 맥락이 사상된 채 개개의 이론을 명제화하는 경향이 강했다. (…) 1990년대 초반 대학사회를 중심으로 전개된 ‘한국사회구성체 논쟁’에서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론이 차지한 위상이 그러했고 2000년대 초반 ‘노마디즘’으로 ‘각색’되어 지식계에 회자된 들뢰즈의 이론에 대한 인식이 그러했다. 이 속에서 우리의 질문은 왜 그들이 그러한 이론을 주장했는가에 있지 않았고 어떻게 그 이론을 한국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가에 있었다. (…) 현실에 대한 사유가 현실과 이론의 관계에 대한 사유로 변질된 것이다. 옮긴이의 말에서
--- p.27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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