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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어라, 정치

바꾸어라, 정치

: 시민의 힘으로 만든 카르메나의 정치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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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34g | 153*225*20mm
ISBN13 9788998282875
ISBN10 8998282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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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누엘라 카르메나
스페인 사회의 개혁을 주도하여 ‘변화의 시장’으로 불리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시의 시장이다. 1944년 2월 스페인에서 태어나 1965년 마드리드대학교에서 법학 석사를 받은 후 독재 정권에 저항하는 노동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독재 정권이 무너진 후 판사로 사법계에 입문, 마드리드 법원장과 스페인 사법부의 최고 총괄 기관인 사법부총평의회의 대변인을 지내며 공직 사회 내의 각종 부조리한 관행을 개선했다. 전 세계 정부의 불법 감금을 조사하는 유엔 불법체포조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0년 판사직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바스코 지방정부의 사법부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열정적인 노년의 활동가로 일해 왔다. 2015년 좌파연합 아오라 마드리드의 대표로 마드리드 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했다.
역자 : 유아가다
유아가다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했다. 스페인과 중남미의 좋은 그림책들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한다. 스페인어로 번역한 우리나라의 그림책들을 멕시코와 스페인에서 출판하기도 한다. 옮긴 책으로는 『전쟁광과 어느 목수 이야기』,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얼음왕국 이야기』, 『두려움과 용기의 학습』,『마르케스: 가보의 마법 같은 삶과 백년 동안의 고독』 등이 있다.
역자 : 유영석
유영석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유아가다와 유영석은 민주화를 위해 정치개혁을 단행한 아르헨티나의 라울 알폰신 대통령의 임기 말에 아르헨티나에서 살았다. 당시 초인플레이션 현상과, 군부 쿠데타 시도로 헌정질서가 흔들리는 위기를 직접 보며 경험한 것을 떠올리며 이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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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을 시민사회에서 고립시키는 경직된 구조는 전부 사라져야 할 암적 존재다. 정치인들은 누구보다도 사회 현실을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사회 현실을 알려면 시민들의 말을 직접 들어야 한다. 정치인과 통화할 수 없다며 비서진이 늘어놓는 이유를 들어보면 매번 기가 막히다. 대부분 장관이, 시장이, 국회의원이 너무 할 일이 많아서 전화를 받을 수 없단다. 그 따위 성의 없는 대답에 화가 치솟지 않는 사람은 성인군자밖에 없을 것이다. 가끔은 정치인들이 자기 업무가 시민들과 직접 관련된 일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p.27-28

중요한 것은, 밀접한 관계, 대화, 소통, 기대감을 견지하려는 태도에 있다. 나는 법원장 시절에 정치를 하려면 시민과 맺어나가는 일상적인 관계가 무척 중요하다고 여기며 지냈다. 대중의 항의를 직접 접하고, 비판을 수용하고, 시위의 이유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비서나 보좌관들을 통해서 모든 일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 오히려 그들은 현장의 목소리에 차단막을 치는 사람들이다. 정치인이라면 시위대와 직접 만나 토론을 하고 의견의 접점을 찾아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시민과 직접 접촉하지 않으려는 공직자가 무슨 일인들 제대로 하겠는가. --- p.29

장관들은 자기 서류 가방 안에 들어 있는 게 뭔지 굳이 일일이 알 필요가 없다. 그래서 장관을 보좌하는 사람들이 사무실에 넘쳐나는 것이다. 이런 관습 탓에 정치인은 당의 결정에 의존하게 되고 보좌관의 포로 신세가 된다. 보좌관은 정당의 위계질서에 굴복한 사람이다. 보좌관은 행여 장관이 업무에 개입할까봐 두려워하고, 장관은 모든 새로운 것, 익숙지 않은 것 에 두려움이 있다. 보좌관이 자료를 작성해 건네주면, 그때서야 장관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보좌관은 우리가 알지도 못하고 임명하지도 않은 그림자 속의 인물이다. --- p.44

현재 직면한 문제가 사소하고 의미 없어 보이더라도, 그것을 개선해 나가려 한다면 반드시 개인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개인의 능력과 의지를 도외시해서는 될 일도 안 된다. 잊지 말자. 개인의 의지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변화란 언제나 축적된 것의 산물이다. 보잘것없지만 수많은 변화들이 모여 기존의 제도에 꿈틀꿈틀 의문을 제기하는 마그마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기존의 낡은 것을 뒤엎을 만한 거대한 변화 말이다. --- p.174-175

중학교 4학년 아니면 고등학교 1학년 무렵이었다. … 어느 날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다가 말다툼이 벌어진 적이 있다. 언니와 동생은 그 자리에 없었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아주 지적인 데다가, 가족 행사가 있으면 항상 발 벗고 나서는 이모가 했던 말이다. ‘늘 가난한 사람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했다. 나는 이모에게 이의를 제기했고, 말다툼까지 벌였다. 왜 세상이 변할 수 없다는 거죠? 변화의 원동력이 되는 커다란 질문이 그때부터 내 안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왜, 도대체 왜 안 된다는 거지?
--- p.19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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