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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0眞空

無0眞空

: 무 · 영 · 진공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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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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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94쪽 | 84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799085
ISBN10 8989799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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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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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존 배로
1952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 더럼 대학 수학과를 거쳐 옥스퍼드 대학에서 천체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까지 서식스 대학 천문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 응용수학. 이론물리학부 산하 수학과에서 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과학 이론을 철학적 직관과 접목시킨 그의 책들은 전세계 28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과학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만물의 이론』『자연의 상수』『스스로 구현되는 우주』『내부 세계와 외부 세계 사이에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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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말이 다가올 때 신문들은 '밀레니엄 버그(Millenium Bug)'가 초래할 재앙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잠을 못 이루게 하고, 돈과 신용마저 잃게 했던 그 소동의 근원은 영, 정확히 말하자면 두 개의 영이었다. 오늘날 교통과 은행 등의 시스템을 통제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처음 작성되던 시절에는 메모리를 절약해야 했다. 요즘보다 비용이 훨씬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기억 공간을 절약하면 그것은 곧 비용 절약이라는 보너스였다. 그래서 날짜에 관한 것은 모두 두 자릿수로 나태냈다.

예를 들어 1965년은 65로 줄여서 저장했다. 아득히 먼 2000년에 컴퓨터가 뚝 잘라진 '00'이란 숫자로부터 무엇을 이끌어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걱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컴퓨터가 싫어하는 것 딱 한 가지를 들라면 그것은 바로 '모호성'이다. 컴퓨터에게 '00'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사람에게는 분명 2000년의 단축어로 보인다. 그러나 컴퓨터는 '00'을 1900년이나 1800년으로 볼 수도있다. 만일 신용카드의 만기가 '00'으로 적혀 있다면 컴퓨터는 그것이 99년 전에 이미 만료되었다고 통보할 수도 있는 것이다. 1905년에 태어난 사람은 어떨까? 컴퓨터는 몇 년 후 그에게 초등학교 등록 서류를 보낼지도 모른다. 다행히도 상황은 비관론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게 지나갔다.

셈법은 읽기와 같이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배우는 기본 사항이다. 그러나 인류 역사를 돌이켜볼 때 그것을 제대로 세우는 데에는 수천 년이 걸렸다. 인류가 사용하는 언어는 수천 가지에 이르며, 언어의 독자성은 민족의 본원성(identity)'과 영향력을 뚜렷이 보여주는 증거로 치켜올려지곤 한다. 그러데 셈법만은 어찌어찌해서 인류 공통의 소유물이 되었다. 만일 이웃 어느 별에서 외계인 관광객이 놀러 온다면 이 지구상에 언어는 수없이 많지만 셈법만은 똑같다는 점에 크게 놀라면서도 흥미로워할 것이다. 1, 2, 3, 4, 5, 6, 7, 8, 9, 0 이라는 열 개의 숫자로 이루어진 기수법은 어디서나 같다. 이 단순한 방법으로 우리가 원하는 어떤 숫자든 표현할 수 있다. 참으로 보편적인 체계이다. 각 숫자를 부르는 말은 언어마다 다르다. 그러나 기호는 같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유의 경험'이라고 하겠다.

이 기수법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십진법에 근거한다는 사실이다. 즉 10을 기본 묶음으로 해서 센다. 10이 한번이면 10이다. 10이 열번 이면 100이다. 등등. 이러한 십진법은 수많은 문화에서 발견된다.
---pp. 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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