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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2권 - 청소년 클래식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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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2권 - 청소년 클래식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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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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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1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3만자, 약 2.5만 단어, A4 약 52쪽?
ISBN13 9791187858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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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알렉상드르 뒤마 (Alexandre Dumas)
공증인 사무소와 오를레앙 공의 비서실에서 서기로 일했던 뒤마는 당대에 가장 많은 작품을 집필했고 독자가 가장 많았던 작가였다. 몇몇 동업자의 도움을 받아서 그는 『삼총사Les trois mousquetaires』와 같은 소설을 포함해 3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을 선보였는데, 그중 일부는 그가 살아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당시의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지만 그의 사생활은 날로 황폐해졌다.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삶에 빠져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더 많은 글을 써내야 했고, 그로 인해 방대한 양의 작품을 후세에 남길 수 있었다. 뒤마에게는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이어받은 작가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춘희La Dame aux camelias』(1848)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뒤마 2세다.
그림 : 장 아돌프 보세 (Jean-Adolphe Beauce)
프랑스 화가이자 삽화가. 샤를 바쟁의 제자였던 그는 군대와 관련된 그림에 전념했다. 군대를 따라서 알제리, 시리아, 멕시코에 가기도 했고,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당시 프로이센이 국경을 봉쇄했을 때 프랑스 동북부 메츠에 있었던 그의 그림을 『삼총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역자 : 유진원
프랑스 리모주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번역과 도서 기획을 하고 있다. 『샤를 페로 동화집』, 마리보의 『논쟁-사랑으로 세련되어진 아를르캥』, 『올리비아의 비만장애 탈출기』, 『올리비아의 공황장애 탈출기』, 『그래픽 노블로 읽는 에드가 앨런 포 단편선』, 『캠핑 서바이벌』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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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 백작이시군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랑하는 대상이 행복한 목소리로 연적의 이름을 부르며 그 연적에게 건네는 사랑의 맹세를 듣는 이의 영혼은 분노와 괴로움으로 고통받는 법이다.
다르타냥은 예상하지 못했던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했고 질투심에 가슴을 물어뜯겼으며, 바로 그 순간 옆방에서 울고 있는 불쌍한 케티만큼이나 괴로웠다.
“그래요, 백작님.” 밀레디는 다정하기 그지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저는 우리가 만날 때마다 당신의 눈빛과 말이 내게 표현했던 사랑 덕분에 행복하답니다. 당신이 나를 생각하고 있다고 증명해주는 사랑의 정표를 드리고 싶어요. 날 잊을 수도 있으니까요. 받으세요.”
그녀는 자기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서 다르타냥의 손가락에 끼워주었다. --- pp.9-10

“네 친구 주머니에 있는 편지를 찾아서 내게 가져와라.”
“보루에서 총알이 쏟아지는데 말입니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기사님. 불쌍히 여겨주세요! 기사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젊은 부인을 생각해서요. 어쩌면 기사님은 그 부인이 죽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부인은 죽지 않았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지? 그리고 내가 그 여자가 죽었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고?” 다르타냥이 물었다.
“내 동료가 주머니에 가지고 있는 편지를 읽었습니다.”
그의 얼굴에 얼마나 공포가 심하게 떠올랐던지 다르타냥은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를 경멸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좋아!” 다르타냥이 말했다. “용기 있는 남자와 너같이 비겁한 녀석의 차이를 내가 몸소 보여주마. 여기 있어라. 내가 가지.”
그리고 민첩한 발걸음으로, 예의 주의를 살펴보며, 최대한 지형지물의 도움을 받아 다르타냥은 쓰러져 있는 병사에게 다가갔다. 그가 그 병사를 어깨에 짊어지자마자 적군이 총을 쏘기 시작했다.
가벼운 흔들림, 살을 파고드는 세 발의 둔한 총소리, 마지막 비명, 단말마의 떨림으로 다르타냥은 자신을 암살하려고 한 자가 방금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다는 사실을 알았다.
--- pp.57-58

“다르타냥! 다르타냥!” 그녀가 외쳤다. “여기에요, 여기요.”
“콩스탕스! 콩스탕스! 어디 있어요?”
바로 그 순간 문이 열렸다. 열렸다기보다는 충격으로 떨어져 나갔다. 몇 명의 남자가 방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보나시외 부인은 의자에 주저앉아 있었는데 미동도 할 수 없었다. 다르타냥은 아직까지 연기가 피어오르는 권총을 집어던지고 자신의 애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아토스는 자신의 권총을 혁대에 찔러 넣었고 포르토스와 아라미스는 뽑아 들고 있던 칼을 칼집에 도로 집어넣었다.
“오, 다르타냥, 내 사랑, 결국 이렇게 오셨군요. 거짓말하신 게 아니었어요, 정말 당신이군요!”
“그래요, 맞아요. 콩스탕스!”
“오, 당신이 오지 않을 거라고 그녀가 말했지만 나는…….”
‘그녀’라는 말에 차분히 앉아 있던 아토스가 벌떡 일어섰다.
“그녀라고요! 그녀가 누구죠?” 다르타냥이 물었다.
“내 친구요. 나와 맺은 우정을 생각해서 나를 박해하는 사람들로부터 빼내주려고 했어요. 당신을 추기경의 호위병인 줄 알고 막 도망친 여자예요.”
--- pp.197-198

“내가 어디에서 죽게 되지?” 그녀가 말했다.
“맞은편 강기슭에서.” 사형 집행인이 대답했다.
그렇게 말하고 그는 그녀를 배에 태웠다. 그리고 그가 배 안으로 발을 딛으려고 하자 아토스가 금화를 건넸다.
“받으시오.” 그가 말했다. “이것은 사형 집행에 대한 대가요. 우리가 재판관으로서 처신한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이오.”
“좋습니다.” 사형 집행인이 말했다. “그리고 이제 제가 내 직업을 완수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무를 완수한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러고는 돈을 강물에 던졌다.
배가 리스 강 왼쪽 기슭 쪽으로 멀어져 갔고, 반대편 강기슭에 가닿는 모습이 보였다. 두 사람은 검붉은 지평선 바탕에 검은 그림자처럼 보였다. 비탈길 위로 달아나려던 밀레디는 미끄러져서 무릎을 꿇으며 넘어졌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모은 채 그 자세 그대로 있었다.
--- p.22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프랑스의 시골 가스코뉴 출신 귀족 다르타냥은 늙은 조랑말과 은화 몇 닢과 아버지의 편지를 가지고 같은 지역 출신 트레빌 총사대장을 만나러 파리로 상경한다. 훌륭한 총사가 되기 위해서는 싸울 용기를 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우연찮게 마주치게 된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와 차례로 결투를 신청 받게 되고 이들은 결국 한자리에 모인다.
그들의 결투가 막 시작되려는 순간 총사대의 앙숙인 추기경의 친위대원들이 나타나 공식 결투가 금지된 것을 이유로 방해를 놓자 그들은 단체 결투를 벌인다. 다르타냥은 수적으로 열세인 총사의 편에 서서 친위대원들과 싸워 이기고, 그때부터 다르타냥은 삼총사와 함께 우정과 의리를 나누며 여러 가지 모험을 함께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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