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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9년 04월 16일 |
|---|---|
| 쪽수, 무게, 크기 | 168쪽 | 444g | 185*235*20mm |
| ISBN13 | 9788962221442 |
| ISBN10 | 8962221446 |
박정웅 글 / 최서영 그림
|
길벗스쿨
|
2009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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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정웅
서울대학교에서 지질학을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지구과학교육연구회의 부설 기관인 자연탐사학교장을 맡고 있으며,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지질 탐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화석 오래된 내 친구야』,『눈을 돌리면 자연이 보인다(공저)』,『돌고 도는 암석의 신비』,『천재지변 탐사학교(공저)』등이 있습니다.
그림 : 최서영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를 수료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견우랑 직녀랑 옛날로 go! 요즘으로 go!』,『문무왕과 대왕암』,『역사를 담은 토기』,『놀라운 미생물의 역사』,『피타고라스와 수학 천재들』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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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역에 화산이 폭발했다는 뉴스를 보거나 화산 폭발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다 보면 땅속에서 솟구친 빨간 용암이 성남 강물처럼 빠르게 흘러내려가는 모습이 어김없이 등장해요. 또 엄청난 먼지와 화산 가스가 솟아 나와 거대한 먼지 기둥이 만들어지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빠른 속도로 쫓아오는 화산 구름 때문에 정신없이 도망치는 사람들과 용암이나 화산 쇄설물(호산에서 나오는 크고 작은 고체 덩어리)에 뒤덮인 자동차도 볼 수도 있지요. [중략]
땅속 온도가 높아지면 암석이 녹게 돼요. 암석이 녹으면서 만들어진 물질을 마그마라고 하지요. 마그마가 만들어지는 곳은 지각의 아래쪽과 맨틀의 위쪽으로 알려져 있어요.
암석이 녹아 만들어진 마그마는 땅속에 모여 거대한 덩어리를 이루게 되는데, 이것을 ‘마그마 방(마그마 챔버)’이라고 해요. 이곳에 마그마가 충분히 모이면 고체인 암석이 있었을 때보다 부피가 커져요. 이 때 주변의 암석을 밀게 되면서 압력이 생겨요.
마그마의 강한 압력으로 생긴 암석의 틈을 따라 마그마가 땅 위로 밀고 올라와 폭발하면 화산 활동이 시작되는 거예요. 화산 활동으로 인해 땅 위로 솟구쳐 나온 물질들은 쌓여서 화산을 이루게 되지요.
--- pp.32-34
지진이 일어나면 땅이 마구 흔들려요. 땅이 흔들리면 사람들이 몸의 중심을 잃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휘청거리지요. 더 심하게 흔들리면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땅이 갈라지기도 해요.
그런데 멀쩡하던 땅이 갑자기 왜 흔들릴까요? 지구처럼 거대한 덩어리를 누가 손으로 잡고 흔드는 건 아닐 텐데 말이에요. 땅이 흔들리는 이유는 땅속에서 찾아봐야 해요. 땅속에 있는 암석에 힘이 작용하여 암석이 부서지거나 모양이 변하면서 땅이 흔들리기 때문이에요.
물론 암석에 작은 힘이 작용하면 모양이 변하지 않겠지요. 그러나 큰 힘이 작용해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할 지경에 이르면 암석이 깨지고 미끄러져 어긋나게 돼요. 이것이 바로 지진이랍니다. 암석이 깨지면서 어긋날 때 퍼져 나간 에너지가 우리에게는 흔들림으로 나타나는 거예요.
땅은 여러 층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을 지층이라고 해요. 지층은 오랫동안 진흙, 모래, 자갈 등이 차례로 쌓이면서 만들어져요. 그런데 지층에 계속해서 힘이 작용하면 지층이 끊기면서 지진이 발생한답니다. 지층이 끊기면서 지진이 시작된 곳을 진원이라고 해요. 그리고 진원으로부터 수직 방향에 있는 땅을 진앙이라고 하지요.
진원은 가장 처음 암석이 파괴되면서 지진파가 발생한 곳을 가리켜요. 뉴스나 신문을 보면서 ‘이번 지진의 진원은 OO이다.’라는 소식이 나오면 그곳에서 가장 먼저 암석이 파괴되어 지진이 시작되었다고 이해하면 돼요.
땅속 온도가 높아지면 암석이 녹게 돼요. 암석이 녹으면서 만들어진 물질을 마그마라고 하지요. 마그마가 만들어지는 곳은 지각의 아래쪽과 맨틀의 위쪽으로 알려져 있어요.
암석이 녹아 만들어진 마그마는 땅속에 모여 거대한 덩어리를 이루게 되는데, 이것을 ‘마그마 방(마그마 챔버)’이라고 해요. 이곳에 마그마가 충분히 모이면 고체인 암석이 있었을 때보다 부피가 커져요. 이 때 주변의 암석을 밀게 되면서 압력이 생겨요.
마그마의 강한 압력으로 생긴 암석의 틈을 따라 마그마가 땅 위로 밀고 올라와 폭발하면 화산 활동이 시작되는 거예요. 화산 활동으로 인해 땅 위로 솟구쳐 나온 물질들은 쌓여서 화산을 이루게 되지요.
--- pp.32-34
지진이 일어나면 땅이 마구 흔들려요. 땅이 흔들리면 사람들이 몸의 중심을 잃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휘청거리지요. 더 심하게 흔들리면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땅이 갈라지기도 해요.
그런데 멀쩡하던 땅이 갑자기 왜 흔들릴까요? 지구처럼 거대한 덩어리를 누가 손으로 잡고 흔드는 건 아닐 텐데 말이에요. 땅이 흔들리는 이유는 땅속에서 찾아봐야 해요. 땅속에 있는 암석에 힘이 작용하여 암석이 부서지거나 모양이 변하면서 땅이 흔들리기 때문이에요.
물론 암석에 작은 힘이 작용하면 모양이 변하지 않겠지요. 그러나 큰 힘이 작용해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할 지경에 이르면 암석이 깨지고 미끄러져 어긋나게 돼요. 이것이 바로 지진이랍니다. 암석이 깨지면서 어긋날 때 퍼져 나간 에너지가 우리에게는 흔들림으로 나타나는 거예요.
땅은 여러 층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을 지층이라고 해요. 지층은 오랫동안 진흙, 모래, 자갈 등이 차례로 쌓이면서 만들어져요. 그런데 지층에 계속해서 힘이 작용하면 지층이 끊기면서 지진이 발생한답니다. 지층이 끊기면서 지진이 시작된 곳을 진원이라고 해요. 그리고 진원으로부터 수직 방향에 있는 땅을 진앙이라고 하지요.
진원은 가장 처음 암석이 파괴되면서 지진파가 발생한 곳을 가리켜요. 뉴스나 신문을 보면서 ‘이번 지진의 진원은 OO이다.’라는 소식이 나오면 그곳에서 가장 먼저 암석이 파괴되어 지진이 시작되었다고 이해하면 돼요.
--- pp.11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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