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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레걸 사상계를 읽다

아프레걸 사상계를 읽다

: 1950년대 문화의 자유와 통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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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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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21쪽 | 726g | 160*233*30mm
ISBN13 9788978012454
ISBN10 897801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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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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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옥란
한양대학교와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시간강사이다. 저서로는 『한국현대희곡과 여성성/남성성』(연극과인간, 2004), 『한국여성극작가론』(연극과인간, 2004), 『한국연극론, 분열과 생성의 목소리』(연극과인간, 2006) 등이 있고, 주요 평론으로는 월간 「객석」의 극작가 시리즈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우리시대의 극작가’(2007), ‘우리가 주목해야 할 우리시대의 극작가’(2008) 등이 있다.
저서 : 박연희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1950년대 ‘국문학 연구’의 논리-'국어국문학회' 세대를 중심으로」, 「서정주 시론 연구-예지, 전통, 신라정신을 중심으로」, 「1960년대 외국문학 전공자 그룹과 김현 비평」 등이 있다.
저자 : 이봉범
성균관대와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수학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저로 『한국소설읽기의 열두가지 시각』(성균관대출판부, 2004), 『반공주의와 한국문학의 근대적 동학』(한울,2008)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잡지 '문예'의 성격과 위상」, 「단정수립 후 전향의 문화사적 연구」 등이 있다.
저자 : 이선미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BK21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박완서 문학 연구』(깊은샘, 2004)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한국전쟁과 여성가장: ‘가족’과 ‘개인’사이의 긴장과 균열」(2003), 「미국유학 담론과 ‘대학문화’」(2009)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저자 : 이영미
고려대학교와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수학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민족극연구회 대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대중예술에 대한 연구와 평론활동을 하고 있다. 『서태지와 꽃다지』(한울, 1995), 『이강백 희곡의 세계』(시공사, 1998), 『한국대중가요사』(시공사, 1998), 『마당극 양식의 원리와 특성』(시공사, 2002),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황금가지, 2002), 『광화문 연가』(예담, 2008) 등 여러 편의 저서를 출간했다
저자 : 임인하
덕성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BK 동아시아유교문화권교육연구단 연구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계집은 어떻게 여성이 되었나』(서해문집, 2004), 『여성, 전쟁을 넘어 일어서다』(서해문집, 2004) 등이 있다.
저자 : 이호걸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고,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저서로 『매혹과 혼돈의 시대-50년대의 한국영화』(소도, 2003), 『한국영화사공부:1960-1979』(이채, 2004)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자 : 정종현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BK21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저서로 『이태준과 현대소설사』(깊은샘, 2004), 『서인식 전집』(역락, 2006), 『신라의 발견』(동국대학교출판부, 2008)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자 : 허은
현재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미국의 헤게모니와 한국 민족주의』(고대 민족문화연구원, 2008)이 있으며 공저로 『통일지향 우리민족해방운동사』(역사비평사, 2000) 등이 있다. 그 외 1960년대 근대화와 지식인, 분단국가 국민운동 등을 다룬 논문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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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에 대한 여러 분야의 연구를 종합해보면, 대체로 1950년대 한국사회의 특수성은 정치적 폐쇄성(경직성), 경제적 낙후성(대외의존성), 문화적 역동성으로 요약될 수 있다. 한국현대사에서 1950년대에 대한 위상 설정도 정체/변혁, 불인/회임으로 극단화되어 있다. 이 간극의 문제를 잠시 유보해두고 문화를 중심에 놓을 때, 정치적 폐쇄성과 졍제적 낙후성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활황을 보여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1950년대 문화 이해의 관건이 된다. --- pp.13-14쪽

성적 모험을 실천한다 해도 쾌락이라는 동기는 배제되어야만 했다. “왜 여자에겐 이런 경우라도 욕망이라는 것이 움직이지 않을까. 단지 나는 심심할 뿐이다.”라는 진술은 이 ‘차디찬 육체’의 상태를 잘 말해준다. “독을 뿜어내야지, 독을 쏟아 버려야지, 어쩔까, 일어서서 불을 켜고 담배를 피워 물까, ‘싸르트르’의 ‘마르셀’ 모양 발가벗은 몸뚱어리로 누워 있어 볼까?”라는 일탈이 허용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자극도 ‘아프레 걸’의 육체를 흥분시킬 수 없다는 전제가 짙게 번져 있었기 때문이다. --- p.81

그렇지만, 이 작품이 근대화의 지향과 가치를 전적으로 부정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각별히 강조할 필요가 있다. 이 소설은 올바른 근대화의 지향이라는 정치적 발화를 전제하고 있으며 그것을 구현할 주체를 교양과 건강한 윤리의식을 지닌 ‘정상적인’ 남성(시민)으로 제시한다. 기존 연구는『자유부인』의 주제의식이 올바른 근대화의 체현자들인 이들 남성 지식인 정치 공동체와 지배계급(국가권력) 사이의 대립이라는 정치적 관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 p.112

미국에 의한 것이든, 국가에 의한 것이든 1950년대는 자본주의적 기술 문화가 일상생활 영역에 뿌리를 내렸다. 그리고 일상인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던 ‘자유(주의)’, ‘민주(주의)’, ‘시민’ 등의 말도 식민지 시기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국가건설을 바탕으로 가능하게 된 놀랍고 새로운 말들이다. 새롭게 열려진 외부 세계에 대한 주체의 열망, 결국 이것이 1950년대 주체들이 가졌던 내적 동력이 아니었을까. --- p.153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홀로 된 여성들을 가리키는 이들 전쟁미망인에게는 여러 부류의 여성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전쟁 미망인에는 남편이 군인이나 경찰관, 청년단체원, 군속 등으로 참전하여 전사하거나 행방불명된 ‘군경미망인’, 민간인으로 전투행위와 무관하게 사망한 이들의 부인인 ‘일반미망인’, 좌익활동과 관련되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들의 부인, 미군이나 군인, 경찰에 의해 학살당한 사람들의 부인 등이 포함된다. --- p.224

『여원』은 현모양처를 이상적인 여성상으로 제시하는 ‘계몽적 발화주체’를 근간으로 한다. 그리고 이런 여성대중에 대한 계몽의 태도는 시종일관 『여원』편집의 주된 지침이 된다. (……) 그런데, 그 와중에 『여원』의 여성담론에 비균질적인 다원적 목소리가 끼어드는 시기가 있고, 그 끼어드는 정도가 잡지의 성격을 좌우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던 시기가 있으며, 이 시기의 비균질적 담론양상에서 시민적 주체로서의 여성에 대한 인식이 발견된다. --- p.257

이 점은, 양공주 인물형이 기생 인물형과는 다른 방식으로 관객의 호감을 끌어들이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즉 기생 인물형이 관객이 공감하고 연민하는 대상이라면, 양공주는 더럽고 불쾌하지만 그 현대성과 미국적 질감에 대한 부러움 때문에 바라보게 되는 인물형이다. 따라서 영화에서 기생과 달리 양공주는, 그 현대성과 미국적 질감이 실제 이상으로 과장되게 형상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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