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치열한 복음
eBook

치열한 복음

: 세상을 바꾸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 EPUB ]
리뷰 총점9.2 리뷰 36건 | 판매지수 24
정가
8,400
판매가
8,400
추가혜택
쿠폰받기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05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8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6만자, 약 2.7만 단어, A4 약 54쪽?
ISBN13 9788953127203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당신은 신앙인입니까, 종교인입니까?
별 차이 없이 들릴 수 있지만, 이 두 단어에는 상당한 간극이 있습니다. 신앙인은 하나님을 믿지만, 종교인은 그들이 만든 율법을 믿습니다. 신앙인은 기준이 하나님이지만 종교인에게 기준은 율법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신앙인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고민하지만, 종교인은 ‘율법적으로 이 일이 옳으냐, 그르냐?’를 따집니다.
이 시대 교회에는 신앙인보다 종교인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예수를 잘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였던 교회에 언제부터인가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은 사라져 버리고 율법과 규칙만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전 10:23-24).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은 그것이 옳은 일이어서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옳은 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하나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자기 목숨을 버릴 만큼 우리를 사랑해서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것이 옳은가 그른가를 놓고 서로 편을 갈라 싸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상대방의 생각은 틀렸다고 손가락질하며 지적하고 끌어내리지는 않습니까? 과연 내가 생각하는 옳은 것이 정말 옳습니까?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없다면 교회는 그 옳은 일을 하다가 깨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옳은 일을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p.13-14

어떤 사람은 돈을 받고 병을 고칩니다. 사탄에 묶인 환자를 돈으로 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놀랍게도 이 논리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 병 고침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연 그가 성경의 진리를 따르는 사람이라서 그를 찾아가는 겁니까? 아니면 단지 병 고침 받기 위해 찾아가는 것입니까? 병을 고치려면 병원에 가야지 왜 사람을 찾아갑니까? 성경 어느 곳에 돈을 주고 병을 고쳤다는 이야기가 나옵니까? 성경 어디에 돈을 받고 예언했다는 얘기가 나옵니까? 성경의 진리를 따르는 사람도 아니고 정식 허가를 받고 병을 고치는 의사도 아니라면, 그는 귀신을 쫓기 위해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굿을 해주는 무당과 무엇이 다릅니까?
고린도교회에 일어난 문제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사로 사람들을 속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사람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그들은 은사를 받고 은혜를 체험한 뒤 우쭐해져서 그렇지 못한 사람을 판단하며 용납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내가 경험한 은혜와 은사를 가지고 사람들을 제멋대로 판단하고 정죄하고 분류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조주의에 빠진 바리새인의 행태입니다.
복음의 진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를 때까지 믿음 위에 서서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십자가와 복음을 모두 잃어버린, 변질된 진리 때문에 우리는 돈과 명예와 성적으로 타락해 가고 있습니다.
한때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홍혜선 전도사라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는 한국의 언론이 돈에 매수되어 종북주의자가 되었다고 비판하면서 하나님이 2014년 12월에 한국 땅을 심판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니 해외로 도피해야만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의 이 말을 철석같이 믿고 해외로 도피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경이 전쟁이 일어나면 피신하라고 가르칩니까? 조국과 가족, 더구나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버리고 도망가는 것이 하나님의 정의일까요? 그런데 성경과 너무나 거리가 먼 이런 말들에 현혹되는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고린도교회는 세상의 방법을 가지고 돈을 취하고 명예를 취하고 복음의 본질을 어지럽히는 사람들, 하나님을 믿는 것 같지만 전혀 믿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때로 무섭게 비판합니다.
바울은 이 고린도교회를 향한 서신에서 교회가 십자가의 복음을 놓쳐 버리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고발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고, 사람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우리가 고린도전서를 깊이 묵상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고린도전서를 통해 세상의 숱한 현혹들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원리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 p.19-21

지인 중에 어느 판사가 하는 말이, 교회 안에서 갈등과 분열이 일어나면 누구도 말릴 재간이 없다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이나 주먹으로도 해결하고 술 한 잔 마시면서도 해결하는데, 예수 믿는 사람들은 양쪽 다 하나님 뜻이라고 주장하면서 어느 쪽도 양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과연 똑같은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것이 맞습니까? 설령 내가 옳았고, 싸움에서 이겼다고 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승리라면 그것이 옳은 승리일까요?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라고하면서 지체들이 제멋대로 주장하고 갈등하고 싸운다면 그것이 어떻게 교회겠습니까? 이미 그 교회의 머리는 예수가 아닌데 말입니다.
감자탕 교회로 잘 알려진 서울광염교회의 조현삼 목사님이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교회 초창기 때였는데, 교인들이 서로 너무 싸우더랍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어봤더니 서로 잘해 보려고 싸운다는 겁니다.
“목사님,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이게 다 잘해 보려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가만히 살펴보니까 정말 잘못되자고 싸우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우리 잘하지 맙시다. 잘하려고 싸울 거면 싸우지 말고 그냥 보통만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양보하고 참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교회는 뭘 잘하려는 곳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곳입니다. 교단과 교파가 생긴 것도 잘하려다 그리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데 집중하지 않고 잘하려고만 하면 곧 타락하게 되고 어떤 기준이나 법이 우상이 되고 맙니다.
--- p.35-36


언젠가 명절에 민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명절이라도 가족이 다 같이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그 해에는 모두 모여서 형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당구장에 갔습니다. 나인볼이라고 일종의 돈 내기 당구인데, 당구대에다 화투장을 섞어 놓고 그것을 빼서 보고 그 숫자만큼 남기고 치는 게임입니다. 그날 갑자기 당구장 추억이 떠올라 형과 함께 당구장에 가서 나인볼을 쳤습니다. 한참 열을 올리며 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나한테 다가와서 “목사님, 먼저 가겠습니다” 하는 겁니다. 순간 얼굴이 화끈했습니다.
이렇게 별것 아닌 일에도 나는 목사라는 체면이 구겨질까 노심초사합니다.
군목 시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내가 복무한 교회는 사단장이 사재를 털어서 지은 교회로, 사단장부터 연대장까지 출석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단장이 교회에 출석하는 날이면 연대장이 “목사님, 설교 원고 좀 미리 봅시다” 하는 겁니다. 사단장 앞에서 내가 실수할까 봐 자체 검열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고작 스물여섯 살의 청년 목사였지만, 더구나 그때는 은혜도 모르던 철부지였지만, 연대장의 요구를 도무지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설교를 사전 검열하겠다고 합니까? 그래서 “계급 때문에 말씀을 검열 받아야 한다면 저는 여기서 군 생활할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당당하게 말해 놓고 막상 사단장 앞에서 설교하려고 서면 그렇게 떨릴 수가 없는 겁니다. 어떻게 목사가 계급에 따라 설교하는 자세가 달라질 수 있습니까? 복음은 누구에게나 단순하고 동일하며 명명백백한 것인데, 왜 사단장 앞이라고 더 고급스런 말로 치장하고 더 지혜로워 보이려고 했는지,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나는 그래서 지금은 우리 교회에서 설교를 하든, 변호사나 정치인 모임에서 설교를 하든, 다른 나라에 가서 설교를 하든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단순하고 명명백백한 것이야’라고 스스로 마음을 다스립니다.
복음은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갖기를 소망하십시오. 사람한테 인정받기를 소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지혜를 갖기를 소망하십시오.
--- p.76-78

구원을 받으면 아무 문제없는 세상이 펼쳐지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더라도 죄는 여전히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만나면 죄의 형벌에서는 완전히 구원을 받지만 죄의 효과에서는 벗어나지 못합니다. 구원을 받은 뒤에도 우리는 스스로 죄를 짓고 남들의 죄에 상처를 입으며 여전히 이 망가진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만나 십자가 이편으로 건너온 우리가 할 일은 매일 거룩의 완벽한 이미지를 가꾸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 더러움을 인정하고 예수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깨달아 그분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고 더 깊은 사랑에 빠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무 문제없는 완벽한 사람과 함께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족하고 흠 많은 사람들과 동행하십니다. 이 말은 뒤집어 말하면,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우리 모두는 부족하고 흠 많은 사람들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 p.91-9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