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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말하라

그림으로 말하라

: HILLS 일러스트레이션 에세이

곽영권 등저 | 홍디자인 | 2009년 04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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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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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4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65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6128694
ISBN10 8996128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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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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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자 소개
권혁수
계원디자인예술대학 교수이며, 디자인사회연구소 대표로 있다.

김장성
사계절출판사 그림책 팀 주간이다.

이성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HILLS 교수대표이다.

이억배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창우
일러스트레이터로, The Studio 대표이다.

정병규
정병규디자인의 대표이다.

황성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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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각형이다
인간이 만들어 낸 여러 가지 위대한 결과물 중에서 사각형과 언어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각디자인뿐만 아니라 모든 디자인은 이 두 가지가 필연적으로 만나서 창조되는 장르라는 인식을 새롭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거시적 디자인 관은 앞으로의 다자인 세계의 바탕입니다. 인간 외부의 수평선이 인간화되어 사각형이 탄생되고, 원적인 세계가 사각형과 만나 인간의 문화와 문명이 이룩되는 바탕에 인간 본유의 디자인성(innate designity)이 놓여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각형 속에는 인류의 탄생으로부터의 시원적인 체험과 욕망 그리고 인간적 한계와 인간의 숙명이 녹아 있습니다. 사각형은 이제 단순한 도형이 아닙니다. 사각형은 인간의 역능과 창조성의 원형적 모델입니다. 사각형은 모든 디자인의 창조적 무의식입니다. --- p.27

일러스트레이션은 무엇인가
나는 20여 년을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온 한 작가를 만났다. 그에게 일러스트레이션은 무엇인가 물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 일러스트레이션은 저자거리에 있는 땅의 예술이다. '지금 여기'라는 시장에서 '미술'이라는 노동을 거래하는 자가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래서 그는 자칫 장사꾼으로 내몰리거나 그의 작품이 소모품으로 전락할 수 있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 속에 자신을 던지고 있었다. 그런 다음 그는 차분하게, 그러나 단호하게 말을 이었다. "그 그림이 사람의 마음을 환하게 열고, 꿈을 키우는 것이어야 한다"고. --- p.40

예술은, 그림은 밥이다
"그렇게 평면이 짜증나는가? 붓질이 지긋지긋한가?
많은 사람과 소통한다는 사실이 유치한가?
아직도 일품성 작품만이 고귀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나는 예술은 밥이며 공기(空氣)라고 생각한다.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어 모르지만 없으면 죽는, 그러한 정신적인 밥이고 산소인 존재가 예술이어야 한다. --- p.63

1인 3역 직업인으로 살기
직업의 성격상 일러스트레이터는 개인 사업체이다. 더러는 자료 조사와 거래, 관리를 위해 조수를 두기도 하지만 기획에서 제작, 관리까지 스스로 해 나가는 경우가 보통인 1인 3역의 직업인 것이다. 천민자본주의의 이름 아래 저질러진 미술문화의 현실에 맞서 건강한 예술의 민주화를 위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려는 사람들을 향해 나는 진정코 홀로서기를 권하고 싶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스스로의 독립된-사회적으로 고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섬을 만들고 평생 살았으면 한다. 그것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적 인격체가 되기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이다. 시장에서 주문이 많다고 절대 즐거운 비명을 지르지 말 일이다. 머지않아 수명이 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문받은 일을 하면서도 스스로 자기만의 물건을 다듬어 보자. --- p.90

클라이언트의 화
당신은 아이디어가 잘 안 떠오를 때 화가 나겠지만,
그는 예상보다 시원찮은 당신의 그림 때문에 화가 난다.
당신은 원고료가 늦게 지급될 때 화가 나겠지만,
그는 당신의 텍스트에 대한 흐릿한 이해 때문에 화가 난다.
당신은 그의 재작업 지시에 화가 나겠지만,
그는 당신의 무성의, 불성실로 인한 일정차질에 화가 난다.
그는 정말로 화가 나는 것이다. --- p.97

영감은 우연이 아니다
그림이란 매일 노동하듯이 그려야 하는 걸까, 아니면 전설에 등장하는 어떤 천재처럼 감흥이 일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걸까? 예전의 나는 영감이 떠오르길 기다리는 쪽이었다. 그러나 현장에서 일하면서 점점 깨닫게 되는 것은, 영감이란 어느 날 문득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종종 아침에 밥을 먹다가, 혹은 산책을 하다가 문득 그 아이디어가 떠올랐노라고 말한다. 그러나 여러분, 오해 마시라. 그것은 그저 사람들 듣기 편하라고 하는 말이다. 아침에 음식을 입에 구겨 넣다가 멋진 아이디어가 솟을 정도면, 그가 얼마나 그 일에 몰두하고 있었는지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일에 빠져봤던 사람은 이 말에 동의하리라. 깊숙이 고민해본 사람만이 숨겨진 힌트를 볼 수 있지 않던가?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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