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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오늘과 내일

동아시아의 오늘과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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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148*210*20mm
ISBN13 9788963570013
ISBN10 896357001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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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소개
최원식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임우경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이한우 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
강재호 (주)GameOn 포털사업부장
김소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유용태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백영서 연세대 사학과 교수
윤덕룡 대외경제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김명인 인하대 국어교육과 교수
김이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홍정선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판카즈 모한 시드니대 한국학과 교수
임성모 연세대 사학과 조교수
권숙인 서울대 인류학과 부교수
왕은미 대만사범대학 동아시아문화 및 발전학과 조교수
백지운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HK교수
송승석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초빙교수
이시카와 료타 사가대학 경제학부 교수
서민교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전문위원
박번순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
이옥순 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
황인원 경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평래 한국외대 역사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한정숙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강태웅 광운대 일본학과 교수
이병한 세교연구소 연구원
편자소개
최원식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백영서 연세대 사학과 교수
신윤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강태웅 광운대 일본학과 교수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모두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우리는 ‘동아시아의 문화교류’를 점검한 네 꼭지의 글들을 묶어 오늘의 동아시아를 탐색하는 여정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타이완에서 시작하여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나아간 중국의 대중문화붐을 분석하면서 “대중문화를 통해 새로운 동아시아를 상상하는 일”이 자본과 국가주의라는 만만찮은 난관을 돌파하는 작업과 병행할 때 비로소 창조적 가능성으로 이전될 수 있음을 예리하게 지적한 임우경, 동북아 바깥 동남아로 확장된 한류현상을 검토하며 문화제국주의적 징후를 넘어서 한류가 진정한 상호소통의 언어로 진화하기 위한 새로운 지평을 비판적으로 성찰한 이한우, “강한 커뮤니티를 유도하는” 특성으로 동아시아를 석권한 한국의 온라인게임들이 거둔 놀라운 성공과 함께 찾아온 위기를 자상히 분석한 강재호, 그리고 범아시아 영화합작이란 새로운 흐름의 대두가 지니는 의의와 한계를 짚되 내부의 소수자 문제를 축으로 새로운 대화를 조직하는 ‘트랜스아시아영화 또는 인터아시아영화’의 가능성에 주목한 김소영. 이상의 1장에서 거둔 글들은 이미 동아시아가 각 나라의 ‘국민적’ 생활세계를 아래로부터 깊숙이 먹어가고 있음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2장은 1장의 현실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공동의 집’을 건축하기 위한 제도론적 탐구라고 할 수 있다. “엇비슷한 여러 나라들이 경쟁하고 견제하는 유럽과 달리 초월적 지위를 가진 제국이 군림해온 동아시아”에서 공동교과서를 만드는 일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간명히 요약한 유용태, 동아시아 공동체의 기초를 구축하는 방안으로 “종래와 같이 대학끼리 협약을 맺는다거나 자매교를 늘리는 것과는 전혀 다른” 맥락에서 제안된 동아시아 공동대학론을 소개한 백영서, 그리고 깊어가는 경제적 상호연관성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결성이 지지부진한 동아시아에서 그 장애요인들을 분석하는 한편 무엇보다도 공동체 결성과정에서 한국이 자신의 역할을 높은 수준에서 자각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 윤덕룡. 네트워크 또는 공동체로 가는 도정에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실천적 과제들을 검토한 전형으로서 모자람이 없다.

1, 2장의 문제의식을 계승하여 한국과 동아시아의 통합정도를 다시금 점검한 것이 3장이다.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학생들이 3만 명을 넘어선 요즘, 특히 아시아계 유학생들을, “근대 이후를 모색하는 아시아”, “공동의 동량재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을 촉구하는 김명인, ‘외국인 100만 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떠오른 “동아시아 개도국 출신 결혼이주여성”의 문제를 단일민족신화의 폐쇄성을 해체하고 다문화사회의 생산적 에너지로 변환하는 실천적 전망 속에서 고찰한 김이선, 동아시아 각국에서 한국학과가 경쟁적으로 증가하는 추세가 근본적으로는 “한국 기업에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실용성에 긴박되어 있기 때문에 “문학과 역사와 철학에 대한 균형 잡힌 관심”에 기초한 한국학 교육으로 끌어올리지 못하는 현실을 냉철히 인식하고 그 대책을 모색한 홍정선,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달성한 덕에 한국어가 호주에서 아시아 4개 핵심어로 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튼튼치 않은 호주 한국학의 현주소를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전달한 판카즈 모한, 바야흐로 한국과 동아시아를 마주 세우는 새 교육의 의제설정이 시급한 시점이라는 점을 절감케 한다.

4장에서는 각도를 달리하여 나라들 사이에 걸쳐 있는 디아스포라의 문제를 다뤘다. 연변 조선족과 일계 브라질인의 유동적 체류라는 새로운 양상에 주목함으로써 동아시아 디아스포라의 트랜스내셔널 문제를 “국민국가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고 국민국가 이후의 미래를 전망하는 적극적 의미”로 들어올린 임성모, 전 지구적 자본축적의 운동 속에서 디아스포라조차 “해외에 거주하는 유용한 ‘자원’으로 개념화”하면서 600만 해외동포를 한국사회가 어떻게 포섭하느냐에 따라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성격이 결정될 것이라는 새로운 지점을 날카롭게 지적한 권숙인, 타이완의 타이완화에 따라 중국에 대한 귀속감이 강화 중인 노년층과, 한국에 대한 친숙화의 증대 속에 한국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젊은 층으로 분화된 2만 명의 한국화교가 겪고 있는 과도적 성격을 생생하게 보고한 왕은미. 디아스포라 사회 자체가 날카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 그들은 이제 별종의 난민이 아니라 바야흐로, 지역통합으로 가는 길을 선도하는 창조적 경계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5장은 동아시아 각 나라에서 현재 토의되는 문학과 역사의 쟁점들을 다뤘다. 일본과 한국에서 한참 회자되던 문학위기론의 중국 상륙을 알리는 순문학 논쟁의 속셈을 문혁이라는 트라우마와 개혁개방 이후의 탈정치화라는 이중의 압박과 연관지어 해명쿇면서 지방성에서 대안적 가능성을 파악한 백지운, 40년의 계엄체제가 해소되면서 폭발한 탈중심적 경향이 숙명적 주변성을 극복하려는 향(向)중심의 표출이라는 이중성에 시달리는 타이완 문학의 위기를 날카롭게 분석한 송승석, 일본의 개항이 서구의 충격에 강제된 “서양에 대한 개항인 동시에 중국 상인들을 매개로 한 아시아에 대한 개항”이라는 양면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한 이시카와 료타(그 동안 간과된 측면을 일깨운 점에서는 귀중하지만 양자 가운데 무엇이 주동인가를 따질 때에는 역시 전자가 축이라는 점을 또한 지나쳐서도 안 될 것이다), 2차 대전 직후 연합국이 일본전범들을 법정에 세운 동경재판에 대한 일본사회의 논의들, 즉 50년대의 긍정론, 6, 70년대의 부정론, 그리고 그 후 대두한 이분법을 넘으려는 주장들의 추이를 통해 일본사회의 건전성의 지표를 짚는 서민교, 문학론과 역사론이라는 필터가 오늘날 동아시아 각 사회가 마주친 현안에 속 깊이 연동된 중추임을 생생히 보여주는 장이다.

동아시아 안팎의 네트워킹을 점검하는 꼭지들을 배치한 6장으로 우리의 짧지 않은 여정을 마무리한다. 1985년 이후 동남아 경제의 전개과정을 명쾌히 정리함으로써 옹근 의미의 동아시아 구상에서 동남아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환기한 박번순, 1991년 경제자유화 이후 미국·중국·일본 등과 독자적 네트워킹을 통해 “관계의 다원화”를 추구하는 인도의 선택을 흥미롭게 분석함으로써 한국이 “동아시아의 균형자로 떠오른 인도의 중요성을 재발견”할 것을 촉구한 이옥순, 1980년대 이후 “탈유럽 아시아화”와 “탈아시아 미국 중심” 사이를 왕복하는 호주의 대외정책을 분석하여 황색공포에 시달리는 ‘아시아 속의 유럽’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타산지석으로 제시한 황인원,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오히려 반한감정이 치솟는 몽골의 속사정을 솔직히 전달함으로써 한국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이평래, “남북한 어느 쪽과도 ……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야말로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정착을 위해 소중한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한 한정숙. 동아시아를 축으로 세계를 구상하고 다시 그 안을 재구축하는 과정에서 반듯이 짚어야 할 포인트들이 환해지는 느낌이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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