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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명저 50

우리시대의 명저 50

: 20세기 우리의 삶·문화·사유의 방향을 제시한 50종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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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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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5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601g | 153*224*30mm
ISBN13 9788984989528
ISBN10 8984989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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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와 자본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등 경제적인 관점의 계급은 이제 의미가 없습니다. 단지 창조하는 계층과 창조하지 않는 계층으로 나뉠 뿐이죠." 지난해 '디지로그'를 선보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한국이 산업사회에서 지식정보화사회로 이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동력을 '창조'에서 찾았다. 인터넷과 매체의 발달로 지식정보의 획득만큼은 어느 나라나 거의 동등한 입장이다. 따라서 같은 지식정보를 갖고 창조력을 발휘해 누가 더 그럴듯한 작품을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임은 분명하다.
그는 창조력이 충만한 사회를 만드는 조건을 3T로 집약했다. Talent(재능), Technology(기술), Tolerance(관용)가 그것이다. "우리에게는 가장 부족한 것은 관용입니다. 도대체 창조적인 사람을 그냥 봐주지 못해요. 튄다, 뭔가 이상하다며 비난하기 일쑤죠"라며 성별, 연령, 교육의 간판에 대한 관용, 튀는 생각에 대해 끌어안아 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시급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역시 모난 돌이 담을 쌓는 법이다.
^1980년대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시작으로 지식정보화사회와 창조력에 대한 그의 끊임없는 고뇌는 결국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방법론을 깊이 천착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는 급변하는 지식정보사회에 대한 고뇌의 결과물을 디지로그 2편에 오롯이 녹여내겠다는 각오다. 새로운 뉴스를 챙겨 담고, 사실 여부를 검증하는 과정이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디지로그 2편은 "욕심을 내다보니 자꾸 늦어진다"라는 작가의 푸념을 뒤로하고 조만간 빛을 볼 예정이다. --- 이어령의 『흙 속에 저 바람 속에』편에서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책에서나 본 그곳을 찾아가기 시작한 1990년대 초. 그러나 여행자들은 파리의 에펠탑이나 로마의 콜로세움 앞에서 손가락을 브이(V)자로 만들며 사진 찍는 것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함을 느꼈다. 그저 ‘다녀왔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보고 어떻게 느꼈다’고 말하고 싶은 욕망이 비등점으로 끓어오를 그 무렵, 미술과 여행이라는 두 주제를 결합한 한 권의 책이 등장했다.
서양화를 전공한 신문기자 출신의 이주헌씨가 1995년 펴낸 『50일 간의 유럽미술관 체험』(학고재)은 이 씨가 가족과 함께 53일간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0개국 15개 도시 31곳의 미술관을 순례하며 기록한 명화 감상기다. 미술시장이 활성화한 요즘에도 미술책은 5,000부 찍기가 부담스럽지만 두 권으로 나눠 발행한 이 책은 지금까지 10만부 이상 팔렸다. 출판계에 따르면 미술 서적 가운데 이 정도 꾸준히 판매되는 책은 한젬마씨의 『그림 읽어주는 여자』(1999)와 타계한 오주석씨의 『한국의 미 특강』(2003) 정도다.
“기왕에 나와 있는 서양미술 관련 책이 대부분 번역서인데서 알 수 있듯 우리는 여태껏 남의 눈으로 유럽미술을 보아왔다. 이제 우리 눈으로 보고 우리 식성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나는 그 같은 뜻을 미흡하나마 실천으로 옮겨보았다.” 저자가 초판 서문에서 밝힌 대로 당시에는 한국인이 쓴 대중용 미술 기행서가 전무했다. 그나마 읽을 만한 미술교양 서적이라면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나 천경자씨의 미술 에세이 정도였는데 이런 책도 미대생이 아니면 들춰보지 않을 정도로 대중이 접하기에는 딱딱했다. 이 책은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 씨는 “이론가들이 어떻게 평하든 독자가 필요로 하는 책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내자는 신념으로 책을 썼다”고 말했다. 이 책은 그의 기획의도에 맞춰 사진 한 컷, 글의 구성, 문체 하나하나까지 치밀하게 꾸며진 ‘작품’이다.
--- 이주헌 저『50일간의 유럽미술관 체험』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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