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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지구별 어른

어린왕자와 지구별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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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9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864717
ISBN10 895586471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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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안명진
경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경상대학교, 진주보건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인문학을 좋아하는 어른들의 놀이터인 ‘소피아21(sophia21)’을 운영하며, 일반인을 위한 철학 고전 읽기와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책 읽기를 즐기고, 강의하는 일에 바쁘지만, 시간적 여유가 되면 좋은 글을 쓰려는 소박한 꿈을 꾸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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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많은 지식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런 지식을 많이 가진 어른은 행복할까? 우리가 더욱더 근원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없는 것일까? 있다면 어떤 것일까?--- p.22

우리가 진정으로 자신의 세계와 삶에 대하여 목말라 하고 갈증을 느낀다면, 우리는 사막에서 그 목마름을 해결해 줄 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p.35

어린왕자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일까? 인간의 삶은 과정을 통해 삶을 이해하는 여정이다. 인간은 부단히 몸의 방식으로 살아가며, 몸의 방식을 통해 자신을 이해한다. 즉 인간은 부단히 마음으로 태어나고, 그 태어남을 통해 자기를 자각하고 확인한다. 인간의 삶은 끊임없이 이러한 태어남의 과정을 통해 자기를 찾는 자아여행이다. 어린왕자의 여행은 곧 우리 인간의 운명이다.--- p.101

어린왕자에게 소유한다는 것은 관계하는 것이다. 관계한다는 것은 그 대상에게 유익한 것을 주는 것이다.--- p.137

베짱이의 삶은 재미와 즐거움을 쫓는 삶의 표본이다. 베짱이는 개미와는 달리 오직 현재를 위해 살고, 미래를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현재의 즐거움은 미래의 불안을 담보로 한다. 베짱이의 삶은 많은 이들의 모험이며 기회이다. 모험의 결과는 알 수 없다. 인생을 일로 채워야 할까 아니면 놀며 즐겨야 할까?--- p.141

우리는 부조리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가? 어른은 비인간적인 명령에 맹목적으로 따르고, 정의롭지 못한 권력자의 명령을 거부하지 못한다. 유일하게 가능한 길은 불합리한 명령 주체와의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다.--- p.148

인간은 우선 자기 자신을 길들이는 존재이다. 길들인다는 것은 관계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바로 자기 자신과 관계하는 존재이다.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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