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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맥컬레이의 놀라운 인체백과

데이비드 맥컬레이의 놀라운 인체백과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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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1318g | 220*283*30mm
ISBN13 9788950918965
ISBN10 895091896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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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 만들기
작은창자에서 큰창자로 이동하면 풍경이 확연하게 변한다. 돌림주름과 융모가 사라진다. 큰창자에서 가장 긴 결장에는 소화 기능이 전혀 없음을 보여주는 사실이다. 큰창자의 역할은 쓰레기 물질을 항문으로 추진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 있다. 그 과정에서 창자 내막을 통해 물이 혈류로 흡수된다. 탈수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때 질척거리는 쓰레기였던 것을 반고체 상태로 만들어 다루기 쉽게 하려는 것이다. 그 물질이 바로 똥이다.
잘룩창자는 따뜻하고 축축해서 박테리아가 살기에 안성맞춤이다. 수조 마리의 박테리아가 숙주인 사람과 대개 평화롭게 공존하며 그곳에 산다. 박테리아가 만들어내는 물질 때문에 똥과 방귀에 특유의 냄새가 풍기고, 박테리아가 쓸개즙 색소를 변환시켜 만든 물질 때문에 똥이 갈색이 된다. 박테리아는 유용한 당이나 비타민을 쓰레기에서 끌어내기도 한다.
보통은 큰창자 벽의 근육 수축이 심하지 않아서 똥이 꾸물꾸물 느리게 움직인다. 수분을 흡수할 시간을 충분히 버는 것이다. 하지만 하루에 서너 차례, 주로 음식이 위에 들어왔을 때는, 집단 운동이라고 하는 강력한 꿈틀운동이 일어나서 똥을 결장으로 보낸다. 똥은 배변 활동이 일어날 때까지 그곳에 저장된다. 충수에서 항문까지 가는 데는 12시간에서 36시간 정도 걸리고, 그 동안 수분을 머금었던 쓰레기 450그램이 똥 150그램으로 바뀐다. 똥 무게의 최대 절반쯤은 살았거나 죽은 박테리아들의 무게인 셈이다. --- p.144

▣ 뇌 보호 덮개
밥맛 떨어지는 비유일지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뇌를 쑥쑥 쑤셔볼 수 있다면 아마 뜨끈한 젤리 같다고 느낄 것이다. 그렇게 섬세하다는 것은 사소한 압력으로도 뉴런이 되돌릴 수 없게 파괴되어 뇌가 심각한 손상을 입을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우리 몸 최고의 업적을 보호하고자 세포들은 여러 층으로 된 강력한 충격 흡수 덮개를 만들어냈다.
머리를 가볍게 두드려보면 덮개의 가장 바깥층인 두개골의 저항을 느낄 수 있다. 둥근 천장처럼 뇌를 둘러싼 두개골은 얇고 굴곡진 뼈들로 이뤄진다. 머리뼈의 가장자리는 톱날처럼 생겨서 서로 꼼짝 못하게 맞물려 있는데, 이 이음부를 봉합이라고 한다. 이렇게 자체 보강하는 구조가 있기 때문에 두개골은 어마어마하게 강하다.
뼈 아래에는 여러 겹의 막이 있다. 처음 나오는 것은 두껍고 질긴 경질막이다. 경질막은 두 층인데 안층은 군데군데 속으로 접혀서 공간을 분할한다. 안전벨트가 승객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처럼 뇌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것이다. 경질막 밑에는 거미막이 있고, 거미막 밑에는 뇌를 감싼 연질막이 있다.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 공간에는 막에서 나온 가닥이 그물처럼 얽혀 있다. 그 속에 혈관이 뻗어 있고 뇌척수액이 담겨 있다. 이 공간은 액체로 된 쿠션처럼 뇌를 받쳐서 머리가 빠르게 가속하거나 감속할 때 뇌가 두개골에 부딪쳐 튕기는 것을 막아준다. --- p.164

▣ 좋은 꿈 꾸세요
잠에 빠졌을 때는 감각 입력을 받을 수 없다. 그래도 우리는 경험을 한다. 꿈을 꾸는 것이다. 꿈은 대부분 렘수면 중에 일어난다. 이때는 근육이 마비된 상태라서 뇌가 어떤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든 우리가 그에 맞춰 움직일 수는 없지만, 눈 근육만은 가상의 영상을 따라서 빠르게 움직인다.
꿈은 뇌가 전날 경험한 감각, 생각, 사건, 결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파생한 곁가지인 게 틀림없다. 감각 체험이 장기기억으로 저장되기 위해 무한히 반복 재생될 때 그 여파로 꿈이 생기는 듯하다. 이질적인 체험이 동시에 재생되기 때문에 이미 인지된 영상과 소리와 감정이 어지러운 형태로 뒤섞이는 듯하며, 아마도 그것이 좋은 꿈은 물론이고 악몽의 재료가 된다. --- p.207

▣ 끄덕끄덕 도리도리
평균적인 사람 머리는 축구공보다 아주 조금 작은데 무게는 열 배가 넘는다. 머리는 목뼈 꼭대기에 수직으로 올라 앉아 있다. 목뼈와 목은 엉덩이와 발에 대해 머리의 균형을 잡아주어야 하므로, 다양한 인대와 근육에 의존해서 안정을 유지한다. 동시에 머리는 통제된 방식으로 움직일 줄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 눈이 세상을 둘러볼 수 있을 테고, 우리가 고개를 끄덕이거나 저어서 찬성과 반대를 표시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 p.273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완성하는 데에는 무려 6년이 걸렸다. 과학 분야의 괄목할 만한 업적이다.

「뉴욕타임스」
이 책의 독자들은 몸을 구성하는 원자에서부터 뇌가 관할하는 모든 신체 작용에 이르기까지 우리 자신 속으로의 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
맥컬레이의 전작을 읽은 팬이라면 당연히 위트를 기대할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림 설명은 물론이고 짐짓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가는 본문 속에도 특유의 유머가 넘쳐 흐른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은 의사, 환자, 어린이,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의 작동 원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모두를 기쁘게 해줄 책이다.
로이스 스미스 (의학박사,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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