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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멍청한 핸드폰

세상을 바꾼 멍청한 핸드폰

독깨비(책콩 어린이)-44이동
리뷰 총점8.6 리뷰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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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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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44g | 152*210*20mm
ISBN13 9791186490532
ISBN10 118649053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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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시르가 떠난 지 21일째 되는 날이다. 바시르는 바시르네 엄마가 태어난 곳인 이집트로 돌아갔다. 바시르네 아빠의 고향은 이라크다. 바시르가 가 버려서 난 충격을 받았고, 그래서 난 계획을 세웠고, 난 삽을 가지고 있다. 난 계획을 3일 안에 실현할 생각이다. 삽은 크고 난 힘이 세다. 원래 내 장난감 굴삭기를 쓸까 했는데, 플라스틱이어서 포기했다. 지구의 껍데기를 뚫으려면 플라스틱으로는 안 된다. --- p.9-10

엄마는 사자와 거북이 있는, 멋있는 열대림을 그려 주었다. 그런데 엄마는 나무들 뒤에 숨어 있다가 몰래 나무를 베려고 톱을 들고 있는 나무꾼들도 그려 넣었다.
열대림에 있는 나무를 베는 일은 불법이지만 나무꾼들은 옷장을 만드는 공장에 돈을 받고 나무를 팔았다. 그런데 엄마는 카메라를 들고 있다가 나무꾼들이 나무를 벨 때 몰래 사진을 찍는 초록색 사람도 그렸다. 그 사진들로 나중에 경찰이 나무꾼들을 잡을 수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드릴 살 돈을 기부해서 환경운동가가 카메라를 살 수 있는 것이다.
엄마 좋았어! --- p.31-32

엄마는 내가 스마트폰이 필요 없다고 했다. 그런 기계를 쓰면 정서가 불안해지고, 손을 떨고, 친구들과 싸우기만 하고, 건강을 해치게 된다고 했다. 눈이 아프고, 암에 걸릴 수도 있고, 공부를 못하게 된다고 했다.
나는 엄마에게 스마트폰을 사 달라고 계속 졸랐다. 스마트폰이 꼭 있어야 한다고, 반드시 사야 한다고, 꼭 사 달라고, 정말 사 달라고, 진짜로 필요하다고 한 다섯 번쯤은 엄마에게 말했다. 그런데 어느 날, 나는 내 구식 노키아폰이 사실은 스마트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p.4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핀란드 헬싱키의 파실라에 사는 마우리는 이집트로 떠난 친구 바시르를 다시 만나고 싶지만, 비행기를 타고 가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 하지만 지구를 꿰뚫는 터널을 파서 이집트로 갈 수 있다면? 그건 공짜니까 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마우리는 언젠가는 이집트가 나오리라는 희망을 품고 삽으로 땅을 파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우리의 구식 핸드폰이 최신 스마트폰으로 변신을 한다. 세상에서 가장 멍청하고 쓸모엇는 핸드폰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최신식 아이폰이 되다니! 그리고 그때부터 마우리는 스마트폰의 메신저를 통해 미스터리한 문자를 받기 시작한다. 도대체 이 문자는 누가, 어디에서 보내는 걸까? 마우리는 이 미스터리를 풀고 터널 파기 작전도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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