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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오퍼상 뛰어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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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현의 무역일기 4

이동현 저 | 새로운제안 | 2003년 03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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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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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59g | 148*210*30mm
ISBN13 9788955330755
ISBN10 895533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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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동현
이동현은 1961년 서울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시절을 지진아로 보냈으나 중학교만큼은 우등으로 졸업했다. 고등학교 때에는 ‘존재’의 의미에 ‘천착’하느라 입시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냈다. 그 덕분에 대성학원에서 고교 3년 과정을 속성으로 마쳐야했다.

1981년 한양대 영어영문학과에 간신히 입학했으나 외국어에 재능이 없을 뿐 아니라 취미도 없어 대학 4년을 바둑으로 소일했다. 논산훈련소에서 유일하게 통역병 요원으로 차출되었으면서도 군사령부에서 무자격자라는 판정으로 받고 곧바로 말단부대로 방출되었던 것도 당연한 일이라고 하겠다.

1987년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가계를 짊어지게 된 그는 비로소 사회생활을 할 생각을 하게 되었으나, 취직을 하려면 구인 광고를 보고 이력서를 제출해야한다는 것을 그때야 알았을 정도로 경제의 숙맥이었다. 그 사실은 모그룹사의 입사 관문인 적성검사에서 불합격함으로써 객관적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그해 가을 모주류회사에 입사하였으나 술을 덜 마시고 싶어 무역을 꿈꾸게 되었다.

1988년 마침내 영창악기 해외영업팀에 입사함으로써 시다바리 일부터 시작하여 기업에서 행하여지는 다양한 무역 업무를 익히게 되었다. 하지만 8년이 넘는 직장 생활 기간은 무역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기계발의 과정이었다기보다 존재에서 ‘사회’로 그의 관심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는데 더 의미가 있다. 북아현동의 달동네 자택에 쌓아둔 다섯 수레(리어카)의 서적은 그때 그의 고민이 어떠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게 늦깎이의 성년식을 치르고 나서, 1996년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노동자처럼 산다면 뭘 못하겠냐는 야심으로 아무 연고 없이 ‘동현트레이딩’이란 간판을 내걸고 1인 오퍼상이 되었다. 그러나 자본이 없는 자본가였기 때문에 당시 무역일간지인 무역협회내 「일간무역」의 외신부 객원기자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2년간 200자 원고지로 6천매가 넘는 무역기사를 기고해야 했으며, 1999년 「무역일보」에 「실전인터넷무역」이라는 국내 초유의 장기 무역에세이를 연재하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 3년의 무역지 기고 경험은 그에게 컴퓨터 자판을 익히게 해주었지만, 국내 무역 컨텐츠가 어떤 수준에서 생산되는지도 깨닫게 해주었다.

그런 문제의식 하에서 그는 향후 『이동현의 무역일기』라는 ‘대하’ 무역에세이를 10권까지 쓰겠다는 뜻을 세우고 기왕의 기고문을 모아 2000년 『무역일기』 제1,2권을 우선 발간했다. 그러나 이후 사업이 부진하여 거의 망할 뻔하다가 간신히 무역의 실마리를 찾아내 2001년에 『무역일기』 제3권을 펴낼 수 있었다.

그 와중에서 그는 주제넘게도 독자를 만나거나 무역모임을 정기적으로 열어왔는데, 무역을 하려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거나 ‘밥을 제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엉뚱한 말을 되풀이하여 무역정보에 목말라하는 분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모임에서 그의 생각을 이해하는 귀인을 만나 2인 사업을 함께 시작하면서 무역의 질이 빠르게 향상되었으며, 그 결과 2002년에 법인으로 전환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당해연도 거래 실적이 최초로 미화 100만달러를 초과해 1인 사업을 뛰어넘게 되었다.

2003년 그 사업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 『1인오퍼상 뛰어넘기』라는 제목으로 『무역일기』시리즈의 제4권을 발간했다. 그는 요즘 하루하루 기도하는 심정으로 사업에 전념하고 있는데 그런다고 독자보다 훨씬 뒤떨어진 그 자신의 사업가적 자질이 개선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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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부인은 나의 이익률과 직원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 2인 사업자로서 5%의 순수익을 이 부장과 공동 분배한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듣고 사회주의 국가에서 자본주의적으로 사업하는 그녀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사회주의적으로 사업하는 사람을 만날 줄은 몰랐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방식이 영세업자의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는 것을 그녀가 이해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러나 난감한 것은 자녀가 몇 명이나 있느냐는 그녀의 후속 질문이었다. 결혼을 못했다고 얼버무렸더니 왜 못했냐고 또 추궁했다. 이럴 땐 뭐라고 답을 해야 하나? 펜을 들어 엉터리 한문을 끼적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

"韓國女 不好 頭光"

그랬더니 K부인과 A양은 웃으면서 중국에서는 '빛나리'가 돈이 많고 머리도 좋은 사람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 p.251
오피스텔 주인이 월세를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리겠다기에 흔쾌히 받아들였다. 허름한 오피스텔이지만 내년 초에 주식회사로 등기해야 한다. 월세 문제로 잔신경을 쓰고 싶지 않다. 다만 주인의 양해를 얻어 싱크대를 치워버렸다. 공간만 차지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1층의 복덕방 아저씨는 내 사업이 잘 되는 것 같다며 항상 웃는 낯이다. 내가 오피스텔을 빈번하게 드나들고 외부 손님도 찾아오기 때문이다. 복덕방 아저씨 말로는 이곳의 3개동 오피스텔에서 2년 이상 입주하는 업체가 아주 드물다고 한다. 대개 1년을 버티지 못한다는 것이다. 덕분에 내가 이 곳에 터를 잡은 지 겨우 2년이 지났을 뿐인데도 터줏대감이 되어 버렸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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