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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정 | 예옥 | 2016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7건 | 판매지수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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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368g | 128*188*30mm
ISBN13 9788993241426
ISBN10 899324142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글줄 읽은 여자는 팔자가 사납다는 내 말 허투루 들었을 것이다. 너에게 글을 가르치면서도 그것이 양날의 칼이 될까 두려웠다. 어쩌겠느냐? 네가 그리 타고난 것을. 침묵을 너의 언어로 삼아야 하느니라. 본 것을 절반만 말하여라. 네 생각을 섣불리 발설하지 말아야 한다. 적이 늘어날 것이다. 자기 생각을 가진 여자의 인생에는 슬픔과 파란이 많은 법이다.”

“나는 당신이 속한 세상에서 당신을 훔쳐오고 싶어요. 당신 손을 꼭 잡고 우리를 갈라놓지 않는 세상으로 달아날 거예요. 그곳에서 당신과 나,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인간으로 살고 싶어요. 당신은 나의 전부이고, 나는 당신의 전부인 그런 세상을 단 한 번이라도 살고 싶어요. 오래가 아니라도, 아주 잠깐이라도 좋아요. 분명 어딘가에 세상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과도 무관하게 우리 둘만 존재할 수 있는 곳이 있을 거예요. 그곳을 찾아주세요. 당신은 나를 위해 그래야만 해요. 꼭 그렇게 해주시어요.”

“하루 술자리에서 쌓은 정과 말로써 기생이 제 이익을 도모하려 한다면 이 나라 정사가 어찌 되겠사옵니까? 정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제 장사에도 도움이 안 됩니다. 쇤네는 술상을 치우는 순간 인연의 끈을 놓아버린답니다. 훗날 인연이 물 흐르듯 제 갈 길을 찾아가는 대로 내버려두지요. 제가 어찌 다시 인연의 줄을 팽팽히 당길 의지를 갖겠습니까? 그건 제 뜻도, 그분들의 뜻도 아닐 것입니다.”

“당신이 나에게 밥과 술 같은 양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상자에 담아서 사방탁자 꼭대기에 올려놓거나 서랍에 고이 간직하는 귀물이나 보석 같은 것 말구요. 일 년에 한번 만져볼까 말까한 그런 귀한 존재 나는 원치 않아요. 나는 당신이 매일 세수를 하는 대야가 되고 싶고, 당신의 발을 감싸는 당혜가 되고 싶고, 당신 손바닥을 올려놓는 서안이 되고 싶어요.”

“사대부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꿈쩍 안 하죠. 자기들한테 무엇이 이득이 되는지 확실히 알고 그것만 충실히 이행하는 것입니다. 그게 정치라고 생각해요. 언제 사대부들이 백성이 어떻게 사느냐에 진정 관심이 있었던가요? 어차피 얘기를 시작한 것이니 솔직히 말한다면, 그분들이 무지렁이 백성을 믿지 않는 것처럼 저도 양반들 믿지 않아요.”

나는 가짜입니다.
나로서도 살지 못했고 당신이 원하는 여인으로서도 살지 못했습니다. 나는 기생도 아니고, 여염의 여인도, 꽃 같은 첩도 아니고, 문재가 아까운 시인도 아니었습니다. 나는 떠도는 구름이며, 곡조를 만나지 못한 거문고이며, 거울을 본 지 보름이 넘은 젊지도 늙지도 않은 허깨비 여인일 뿐입니다. 홀로 독야청청하지도 못하고 고운 님 섬기며 따뜻한 정 나누지도 못했습니다. 기다림을 거두지도 않고 가라 하지도 않고 짐짓 딴 데를 보면서 모르쇠 한 겁쟁이였습니다.
잃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며, 쥐고 놓는 것이 무엇인지 간신히 알게 된 서른도 저물었습니다. 곧 마흔이 될 이 몸은 다 부서져 홀연한 소리 멀리 뿜어낼 북처럼 속이 텅 비어버렸습니다. 태어날 때는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났지만 돌아갈 날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낮은 목소리로 안녕을 고합니다.

--- 「이매창의 ‘말’」

그녀가 사람을 만나고 사랑할 때 움직이는 것은 아름다운 여자로서의 매력과 재능 말고 또 다른 천품이 있었다. 상대의 가장 깊고 진한 곳, 심연을 들여다보고 발견해주는 일. 그리하여 그 사람이 가장 그 사람답게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일이었다. 그녀를 만나면 저마다 제 인생 최고의 시를 짓고 저절로 자유로워졌다. 마침내 오랫동안 모르쇠 했던 자신의 내면과 맞닥뜨릴 수 있는 강한 사람이 된다.

이 책이 사랑을 잃었던 사람, 사랑을 의심하는 사람, 사랑에 붙들려 있는 사람의 잠을 축내며 곁에 머물기를 바란다. 우리는 너무 오래 사랑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저잣거리에 떠도는 누구와 누구의 만남, 그 뒤의 냉소와 타산, 싸늘한 소문들을 사랑이라 부르며 환호했다. 그 이야기도 물론 사랑이다. 꽃집의 백합이나 장미, 프리지아를 보기 전에는 이 세상의 꽃은 채송화나 과꽃, 맨드라미가 전부인줄 안다. 모든 꽃의 향기를 탐하듯 모든 사랑의 냄새를 맡아야 한다. 그 냄새를 온몸에 묻히고 인간이라는 짐승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그 첫걸음이 여기에 있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매창, 부안의 기생이다. 아전의 서녀로 태어나 기생이 되었지만 시와 거문고에 뛰어난 재주가 있어 그 이름을 한양까지 떨쳤다.
한 남자가 한양에서 그녀를 찾아온다. 그의 이름은 유희경, 그 역시 천민 출신의 이름난 여항시인이다. 둘은 서로 닮은꼴 영혼임을 알아보고 첫눈에 격정적인 사람에 빠진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들에게 흉한 소식이 들려왔다. 임진란이었다. 남쪽에서 부산을 점령한 왜군이 한양을 향해 파죽지세로 올라오고 있었다. 전쟁은 그들은 갈라놓았다. 유희경은 의병으로 참가하기 위해 한양으로 올라갔다. 아무 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조선은 쳐들어온 왜군을 막아내기는커녕 제 땅과 백성을 고스란히 내주었다.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고 국토는 초토화된다. 도성을 버리고 의주까지 도망갔던 임금은 의병이 명군과 합심하여 평양과 한양을 되찾은 후 한양으로 돌아왔다. 피난길에 민심의 이반을 겪은 임금은 반란을 두려워한 나머지 의병들을 역모 혐의로 처벌한다. 신하들은 동인, 서인으로 나뉘어 당쟁에 골몰한다. 백성들은 왜군의 도륙에 이어 기근과 수탈에 시달린다.

매창은 전쟁 중에 유희경을 찾아 한양까지 갔다. 의병으로 참가한 그가 북쪽 어디에서 싸우고 있다는 소식만 듣고 만나지 못한다. 세월이 흘러 전쟁이 끝났지만 유희경은 매창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매창은 절개를 지키며 유희경을 기다린다.
유희경을 만날 때 스무 살이던 그녀는 스물아홉 살이 되어 또 한 남자를 만난다. 그의 이름은 허균, 등용과 파직을 거듭하며 파란만장한 삶은 사는 천재다. 그녀의 생활을 돌봐주고 정인처럼 가까이 지내던 김제 군수 이귀의 친구였다. 당쟁으로 얼룩진 조정에서 재주를 다 펼치지 못한 그는 부침 많은 삶을 시와 문장으로 남긴다. 그를 담기에 조선이라는 나라는 너무 작은 그릇이었다. 매창은 그에게 백 년 일찍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고 말해준다. 허균은 은일한 삶을 꿈꾸면서도 현실을 떠나지 못하고 끊임없이 불화한다.
서로의 시세계를 알아본 두 사람에게 신분의 차이는 문제가 아니었다. 허균은 매창이 심중에 둔 사람이 있음을 알고 그녀에게 평생의 벗으로 지낼 것을 제안한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유려하고 솔직한 언어로 표현할 줄 아는 허균에게 매창은 차츰 마음을 연다. 육체를 탐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여인인 매창과 심복지우가 되겠노라 다짐한다.
허균은 중국에 사신으로 가서 책을 한 수레 사가지고 온다. 이 세상이 얼마나 넓으며 중국과 서양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매창에게 알려준다. 그에게 명분에 사로잡힌 성리학은 갑갑할 뿐이었다. 모친상 중에도 기생을 끼고 놀러 다니고 나라에서 금하는 참선과 예불을 빠뜨리지 않는 파락호라는 세간의 평에도 불구하고 그의 뛰어난 문장과 학식 덕분에 중국에서 사신이 오면 임금은 그를 불러들였다.

그녀에게 허균은 세상과 그녀를 이어주는 다리였다. 양반과 천민, 여자와 남자, 부자와 빈자, 그 모든 것은 넘어선 나라를 건설하고자 한다는 그의 포부를 만날 때마다 설파했다. 아름답지만 실현이 불가능한 그의 꿈을 그녀는 안타까워했다. 허균은 유학자이면서도 나라에서 금하는 불교에 심취해 있었다. 재능과 사랑 때문에 신산스러운 삶을 살 수밖에 없는 매창에게 마음의 고통을 잠재우려면 참선을 하라고 권한다. 그녀는 불경을 읽고 참선을 하면서 평온한 삶 속에 자신을 내려놓고자 한다.
유희경은 십오 년 만에 매창을 다시 찾았다. 그의 처지는 달라졌다. 의병의 공을 인정받아 임금은 그를 당상관에 임명했다. 전쟁으로 흉흉해진 민심을 달래려는 방편으로 천민을 기용한 것이다. 사대부가 되어 나타난 그는 헤어질 때 했던 약속을 상기시킨다. 언제고 다시 만나 열흘 동안 시를 나누며 함께 보내자는 옛날의 약속을 지키러 왔다고. 그들의 열흘은 그렇게 흘렀고 다시 이별의 순간을 맞는다. 매창은 유희경이 삶의 지렛대 역할을 해줄 뿐 자신의 정인으로써 일상을 공유할 사람은 아님을 깨닫는다.
허균은 어지러운 정세 한 가운데서 불리한 위치로 몰려 공주 목사 자리에서 쫓겨났다. 부안의 정사암에 머물며 홍길동전을 집필한다. 매창을 찾아와 술을 마시고 거문고 연주를 듣다 가는 것은 그의 지복이자 낙이었다. 친구도 죽고 부모와 형제도 죽고 그는 홀로 세상과 싸운다. 그에게 매창은 유일하게 흉중의 포부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었다. 율도국이라는 나라를 만들어 빈부도 계급도 없는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자고 다짐한다. 정사암에서 은일하며 새 작품을 쓰겠다고 계획했지만 임금의 부름을 받아 다시 한양으로 떠난다. 조용히 암자에서 참선에 전념하고 글이나 쓰면서 살겠다는 계획과는 점점 멀어진다.

남자는 그녀에게 세상을 만나는 통로였다. 세상을 살아가는 법, 세상을 보는 법을 가르쳐주는 스승이기도 했다. 유희경에게는 소외된 자가 살아남는 법을 배웠다. 이귀에게는 두루 세상과 노니는 법을 배웠다. 허균에게는 세상에 자기가 가진 것을 내보이고 더불어 변화를 만들어내는 패기를 배웠다. 그 배움이 실천으로 연결되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그렇게 그녀의 세계는 조금씩 넓어지고 깊어졌다. 그렇기에 그들이 남긴 아픔들, 빈자리들을 용서할 수 있었다. 함께 하지 못해도 남긴 자취는 결코 사소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것으로 족하다고 스스로의 자리를 정했다.
이듬해 매창은 객점을 닫고 바닷가 모옥으로 옮겨 조용한 삶을 살아간다. 이번에 그녀를 찾아온 것은 지독한 병고였다. 건강이 급속히 나빠져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어도 끝내 일어나지 못한다. 서른여덟 살의 봄날 매창은 남의 집 마루에서 피를 토하고 세상을 떠난다. 아버지 친구인 동네 아전들이 무덤을 만들고 유언에 따라 그녀를 거문고와 함께 묻어주었다.
유희경은 매창의 죽음을 전해 듣고 무덤에 숫눈이 소복할 무렵 부안을 찾았다. 무덤 앞에서 대성통곡하는 그에게 여종은 매창이 남긴 솜저고리를 전한다. 유희경과 재회하고 또 이별한 뒤 삼 년 동안 그녀는 해마다 가을이면 솜저고리를 지었다. 한 벌은 자신에게 입혀서 묻어달라고 했고 나머지 두 벌은 그가 다시 찾아오는 날 전해달라고 했다.
“의리는 바위처럼 무겁고 죽음은 깃털처럼 가볍다 하였거늘, 나의 의리는 깃털보다 못하고 너의 죽음은 태산만 한 바위처럼 무겁고 무겁도다.”
그는 핏줄을 통과해서 나온 소리처럼 진한 그녀의 거문고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없음을 한탄했다. 조시를 한편 지어 여종에게 주면서 매창의 제삿날 태워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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