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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인문의 기원

창세기, 인문의 기원

: 인문학을 위한 창세기 깊이 읽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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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92쪽 | 908g | 128*188*35mm
ISBN13 9788967353919
ISBN10 89673539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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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펑샹馮象
1953년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소년 시절 윈난의 변경으로 하방되어 그곳 소수민족에게 9년간 재교육을 받았다. 이후 다시 정규교육을 받기 시작하여 쿤밍사범대 영미언어문학 학사, 베이징대 영미문학 석사를 거쳐 하버드대에서 중세문학 박사, 예일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홍콩대 로스쿨 부교수(1993~1999), 하버드대 로스쿨 객좌교수(2001~2002)를 지냈으며, 현재는 칭화대 로스쿨에서 법학을 가르치고 있다. 연구 분야로는 법률과 종교(성서학), 법률과 윤리(직업윤리), 법률과 문학(법리, 사회비판), 지식재산권(민상법) 등이 있다. 저서로 『베어울프: 고대영어서사시』 『중국의 지식재산권』 『정법노트』 『유리섬』 『모세오경』 『지혜서』『신약』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법학평론, 소설, 시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글을 쓰고 있다. 『창세기, 인문의 기원』은 히브리어 성서를 대본으로 하여 「창세기」를 강설하고 원문을 직접 현대어로 옮겨 함께 실었다. 펑샹의 「창세기」 역주는 동서고금의 평론과 주석을 참조해 인문학적 주석을 붙인 엄격한 해설을 추구하는 한편, 동서양 정신문화의 흐름 위에서 성서를 새롭게 해석했다는 평을 받았다.

역자 : 박민호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중국 현대문학을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현대문학 및 문화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주요 역서로 『중국, 묻고 답하다』 『야만의 시대, 지식인의 길』(공역) 등이 있다.
역자 : 박은혜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중국 현대문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중국 현대소설과 대중문화 현상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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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생육과 노동, 가정과 사회생활에서의 존비尊卑, 애증, 투쟁, 그리고 여기서 발생하는 고통과 행복 따위의 온갖 감정은 모두 도덕적 각성과 윤리적 선택, 모색과 창조를 필요로 했다. 이것들은 에덴동산에서 수용되고 길러질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 이렇듯 낙원과의 이별은 마치 아이가 성장하여 부모를 떠나는 것과 같은 새로운 생활의 시작이었다. 그것은 “신과 흡사한” 인간의 자손이 번성하고,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여 개조하기” 위한 선결 조건이었다. 따라서 에덴동산은 인간의 조상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신의 자녀들(그리고 동물들)이 에덴에서 쫓겨난 이유도 죄 때문은 아니었다.
---「한국어판 서문」중에서

사탄은 아담이 자신의 자리를 빼앗았기 때문에 하느님께 반역한 것일까? 잔니의 말이 맞다. 하느님은 아담을 만든 것을 후회하지 않았다. 야훼께서 진노하신 이유는 신의 아들 중 그를 대적하는 이가 나와 그가 사랑하시는 아담을 유혹하여 끝없이 죄짓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인자한 조물주는 어쩔 수 없이 아담에게 저주를 내리고 그를 에덴동산에서 쫓아냈다. 또 에덴동산을 폐쇄하고, 홍수로 세상을 멸망시켜야만 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한 것은 사탄이 인간 세상에서 여전히 ‘현세의왕’(「요한의 복음서」 12:31, 16:11)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아직도 심판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담」중에서

물론 신학이 신화와 타협할 수는 없기에, 신학은 성경 해석에 있어 신화와는 다른 방향으로 끝까지 따져 묻기 마련이다. 「창세기」의 편찬자가 아브라함의 일대기를 기록한 목적은 역사의 기록이나 도덕적 교훈에 있지 않다. 그것은 하느님과 하느님 자녀들 사이의 관계 회복에 있다. 이것은 신앙에 대한 기록이며 신앙으로 지탱되는 이야기다. 즉 야훼께서 거룩한 조상을 시험하여 여러 고난(기근을 피해 이집트로 이주하고, 아내를 강제로 다른 이에게 시집보내며, 하나뿐인 아들을 제사 지낼 뻔했던 일들)을 겪게 하심으로써 그의 충성스러움을 확인했다는 이야기 말이다.
---「기적」중에서

모리 교수님께서 일전에 제게 물으셨습니다. ‘태초에 만물이 말씀으로 시작되었으며 아담과 하와는 야훼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는데, 악인은 왜 악을 행하며 선한 사람은 왜 고난을 당하는 것이지? 누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져야 하나?’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런 문제는 토론할 수 없으며, 논리적인 답을 낼 수도 없다’고 말이죠. 그러자 교수님께선 저더러 법학을 배우라고 하시더군요.” 말을 마치며 그는 큰 소리로 웃었다. 그러곤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어 있으며, 영혼은 선을 좇지만 육체는 사탄에게 속하여 끊임없이 죄를 짓기 때문에 세상이 고난에 빠졌다는 주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또 성경에서 몇 가지 주제를 고른 후 내게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좋을지 물었다.
---「눈을 들다」중에서

저자는 「창세기」 속 이야기를 단순히 황당무계한 고대 신화의 일종으로 치부해버리지 않고, 그것을 일단 ‘진실한 것’으로 받아들여 경건하고 진지하게 다룬다. 가령 그는 「창세기」의 하느님을 잔학무도하고 폭력적인 존재가 아닌 전지전능하고 자애로운 존재로 전제한 후, 신과의 관계 속에서 인간이 보여주는 희생, 헌신, 의지, 숭고 등에 커다란 가치를 부여한다. (…) 휴머니즘이야말로 그의 「창세기」 해석이 비신자들의 통념이나 기독교의 기성 교리와 다르다면 다른 부분일 것이다.
---「옮긴이의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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