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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신, 우리 디자인

우리 정신, 우리 디자인

: 인간 자연 하늘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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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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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54g | 128*188*20mm
ISBN13 9788970594132
ISBN10 897059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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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은숙
1984년 이화여자대학교 생활미술과를 졸업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생활미술과 석사(1989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유교철학과 유교철학 예악학 박사(2002년)이다. 1984부터 1986년까지 (주)공간사에 근무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Native Design Studies 연구소장이다. 1996년 제1회 개인전(종로갤러리), 2006년 제2회 개인전(인사갤러리), 2008년 제3회 개인전(목인갤러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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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디자이너는 작업을 하는 엔지니어일 뿐만 아니라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고 전달하는 ‘문화전달자’이어야 한다. 문화와 언어에는 물질을 넘는 정신적, 형이상적 요소가 내포되어 있다. 그러므로 디자이너가 전달해야 하는 것은 디자인의 물질적인 요소가 아니라 정신적, 형이상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디자이너가 그 ‘자신’을 잘 알 때 가능하다.

퇴계의 이론에 비추어보면 디자인의 순수성은 디자이너의 마음과 그 마음의 작용에서 결정되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자인 행위는 이발(理發)이 될 수도 있고 기발(氣發)이 될 수도 있는데 디자이너가 사욕인 칠정을 버리고 사단을 확충하고자 노력하면 이발(理發)이 되어 그 순수한 마음의 표현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성성적적(惺惺寂寂)하여 흔들림이 없는 디자인,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한결같이 들어있는 공적영지(空寂靈地)를 깨닫게 하는 디자인, 세상 모든 사람들이 부처와 같이 되는 디자인, 이것이 한국불교디자인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디자인에 있어 노장사상은 무위를 통한 담백한 표현과 자연스러운 표현, 소박한 표현과 자유로운 표현을 가능하게 한 실천적인 철학이 되었다. 이러한 노장철학의 영향은 한국디자인의 그 형이상적 특성을 더욱 강화하는 원인이 되었음은 특별히 강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한국디자인은 21세기의 세계화 시대를 맞아 ‘한국적인 디자인’이라는 주체적인 디자인 정체성에 대해서 본격적인 연구를 시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20세기까지의 한국디자인이 근대화와 문화 정체성 문제에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한 정체성의 혼란기였다면 21세기를 맞은 우리의 디자인은 세계 속에서 우리만의 주체적인 디자인 이론을 창출해 내야 한다.

한복 디자이너인 이효재는 아주 일상적인 부엌일, 집안일을 ‘살림’의 참 뜻인 ‘살리는’ 디자인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벽의 못 자국을 가려주려 꽃 수 놓인 천을 씌워 가락지를 끼워두고, 오래되어 누렇게 얼룩진 벽 자국을 색동 보자기로 가려두는 등, 그녀에게 하찮거나 내어 버려야 할 사물은 아무 것도 없다. 그녀의 손에 들리는 모든 사물은 살아난다. 진정한 의미에서 그녀는 ‘살림’ 디자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안상수는 그의 활자체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그를 아는 누구나가 존경하는 그의 면모는 열정, 꾸준함, 겸손함에 있다. 결국 디자인에 임하는 그의 태도가 작품의 어떠함을 결정하는 것이다. 특히 그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는 한글에 관한 탐구와 실험은 우리 문자의 위상을 한층 격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디자인 소재로까지 확장시켰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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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책도 모든 것을 전할 수 없다. 이은숙의 이 책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한국의 사상을 디자인과 예술에 접목하기 위하여 그 열정으로 가장 빠르게 학위 과정과 논문을 마치고 연구를 지속하던 중 쓰러져 하나님의 은혜와 저자의 노력과 가족의 보살핌으로 일어나 이 책을 출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러한 중에서도 그의 사상을 실천하려는 작가로서의 길도 게을리 하지 않는 그의 노력에 감사할 따름이다.
김영기(계원디자인예술대학 총장)
이은숙 박사는 평소 디자인 미학의 한국적 정체성과 새로운 패러다임 찾기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그 관심의 결과가 바로 지금 상재되는 『우리 정신, 우리 디자인』이다. 이은숙 박사는 본 저서에서 우선, 오늘날 한국 디자인의 현실과 그 한계를 지적하고, 이를 한국의 철학 사상과 한국미의 특징을 연계하여 한국 디자인 미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내고 있다.
송하경(前 성균관대학교 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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