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눈송이를 모으듯 꿈의 조각들을 모아
자신의 원하는 최고의 인생을 만들어낸 워런 버핏이 ‘꿈의 위대함’을 말하다!
부모나 어른들로부터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수없이 받으며 자란 청소년들도 어느 순간 막연하게 키운 꿈들이 서서히 옅어지면서 사라져 버린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꿈의 소중함을 잘 알지만 꿈을 현실화시킬만한 끈기와 자신감도 없고, 그 꿈이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해 줄 거라는 확신도 없기 때문이다. 그 결과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회사에 취직하여 돈을 많이 버는 획일화된 꿈을 좆기도 한다. 하지만 좋은 대학, 좋은 회사가 ‘나의 기준’이 아닌 ‘세상 사람들의 기준’이라면 꿈을 통해 결코 행복을 얻을 수 없다.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워런 버핏의 삶은 “좋아하는 일이 성공을 부른다”는 논리에 확실한 근거와 정당성을 부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어떤 것을 꿈으로 삼아야 할지, 또 그 꿈을 어떻게 키워나가야 할지 막막하여 부모님과 선생님이 이끄는 대로 꿈을 향한 두근거림도 없이 설렘도 없이 달려가는 10대 소년소녀들에게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투자가 워런 버핏이 꿈을 이야기 한다.
‘다른 사람의 메아리가 되지 말자.’
여섯 살 때부터 숫자를 가지고 하는 놀이라면 뭐든지 좋아했던 워런 버핏은 다른 사람의 삶을 무의식적으로 좇는 것이 아닌 ‘날마다 나를 위해 살고 싶다’는 꿈을 가슴속에 키워왔다. 그러던 중 열 살이 된 기념으로 아버지와 동부 여행을 떠나고 뉴욕의 월스트리트 증권거래소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우선 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자나 깨나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워런 버핏은 도서관 책을 통해 복리의 개념을 깨닫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또한 주식 중개 사업을 하는 아버지로부터 ‘주식투자란 거대한 기업의 작은 모자이크 조각을 사는 것’이라고 배운다. 워런 버핏은 삶도 그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가슴속에 품은 꿈의 씨앗에 지금 이 순간의 노력이 합쳐지면서 훌륭하고 멋진 인생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열한 살이 된 워런 버핏은 친구 앞에서 “서른다섯 살에 백만장자가 될 거야!”라고 선언하고 열네 살부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신문 배달을 시작한다. 사춘기를 겪으며 도둑질과 가출을 하는 등 문제아로 낙인 찍혀 방황기도 하고, 학창 시절 내내 친구 사귀기가 힘들어 고민하기도 하지만 꿈이 있기에 자기가 가야할 길로 되돌아와 지속적으로 꿈에 매진할 수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신문 배달과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큰 눈덩이를 만들기 위한 작은 눈송이들을 모은 워
런 버핏은 투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매 순간 목표와 꿈을 향해 긍정과 열정을 불태운다. 그리고 결국은 ‘투자의 귀재’라는 칭호를 들을 만큼 성공을 거둔다.
워런 버핏에게 꿈은 어느 순간 다다르는 도착지가 아닌 즐겁고 신 나게 일하는 과정에 이미 실현되었다. 날마다 자신을 위해 일했고, 그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렸기 때문이다. 그의 목표는 돈을 모으는 것이었지만 삶의 가치를 결코 돈에 두지 않았다. 2006년 6월, 자신의 자산 85%를 자신의 이름도 남기지 않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사회적인 뒷받침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다며,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사회에 재산을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태어날 때 받은 행운을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것, 삶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혜들을 하나라도 더 젊은이들에게 나눠 주는 것을 남은 인생의 소임이라 여기는 일흔 아홉 살의 꿈꾸는 소년 워런 버핏. 그의 삶을 통해 청소년들은 지금 자신의 꿈이 비록 작은 모자이크 조각에 불과하더라도 노력과 열정을 통해 명작 같은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워런 버핏이 세계 최고의 부자인 이유는
결코 다 써 버릴 수 없는 ‘꿈’이라는 재산이 있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은 어린 시절부터 꿈을 키우는 능력이 탁월했다. 자신이 가장 즐거워하는 일을 꿈으로 삼아 꾸준하게, 신 나게, 자신감 있게 꿈을 키워나가며 자기 자신과 겨루는 도전에서 늘 승리하길 바랐다. 가슴에 품은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나가며 이루고 싶다는 ‘간절함’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꿈에 조끔씩 다가가는 워런 버핏을 통해 우리는 ‘꿈을 이루는 과정의 정석’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워런 버핏이 돈을 모으는 과정은 그에게 있어 부자가 되는 과정이 아닌 꿈을 이루는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을 단순히 투자에 능한 사업가나 세계 최고의 부자로 말하기에는 그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열정과 긍정의 힘, 정직과 신뢰를 중요시하는 가치관과 부자로서의 사회적인 책임감이 고귀하게 빛난다. 그의 삶은 ‘꿈’을 가진 사람이 보여 줄 수 있는 최고의 성공과 인생의 가치를 담고 있다. 꿈과 인생 앞에서 머뭇거리는 10대들은 물론 꿈을 잃어버린 젊은이나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어른들 모두 이 책을 읽는 순간 다시금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자신의 꿈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워런 버핏이 전하는 교훈
1. 다른 사람의 메아리가 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자신만의 꿈을 모색한다.
2. 남들이 보이에 사소한 일도 내가 즐겁고 신나면 가치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3. 인생과 사업에 있어 정직과 신뢰는 가장 중요한 가치다.
4. 어려운 일이나 고민이 있을 때 책을 통해 길을 찾을 수 있다.
5.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내면의 점수판’에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
6. 눈앞의 이익보다는 꿈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7.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원인을 찾고, 그것을 교훈으로 삼을 필요는 있지만 그 실수 속에 오랫동안 갇혀 지낼 필요는 없다.
8.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아는 만큼, 능력이 미치지 않는 선은 넘지 않는 겸손함이 필요하다.
9. 친구와 우정을 쌓는 과정은 돈을 모으는 과정보다 신중해야 한다.
10. 자신의 힘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주인공 ‘워런 버핏’ 소개
세계적인 투자가이자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이다. 아이비리그 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 미국 MBA 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으로 꼽힌다. 1930년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껌 장사, 신문 배달 등으로 돈을 모으고 열한 살 때 처음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스물여섯 살 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
쁘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투자회사 ‘버핏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했다. 그의 목표대로 그와 함께
투자에 참여했던 가족과 친구들 모두 백만장자가 되었다. 이익보다는 가치에 투자하는 비즈니스 철학으로 일흔여덟 살에 세계 최고의 부자 자리에 올랐다(미국 경제지 '포브스' 2008 ~2009년 선정).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지 않고 오직 자신의 꿈에 투자해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다. 미국의 유산세 폐지에 반대하고, 2006년 자신의 재산 85%(우리 돈 42조 원 정도)를 자선재단에 기부해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워런 버핏은 모든 것을 다 이룬 지금도 낡은 스웨터를 입고, 햄버거와 콜라를 먹으며 자신의 사무실에서 더 크고 멋진 꿈을 이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