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83쪽 \| 247g \| 14020020mm
ISBN13	9788995928400
ISBN10	8995928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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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석사(광고디자인)학위를 취득하고,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에서 박사(브랜드디자인)를 수료했다. 디자인과 마케팅의 결합을 통한 브랜딩에 관심을 갖고 패션업계 최초로 'IAA DIPLOMA(국제 광고인 자격)'를 취득했으며, 한국방송광고공사 후원으로 1999년 미국, 2004년 프랑스 국비연수를 다녀왔다. 이랜드그룹 광고본부 및 광고대행사를 두루 거치며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았고, 2001년부터 현재까지 호서대 시각디자인학과에서 광고디자인과 브랜딩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 태진인터내셔날에서 '루이까또즈(Louis Quatorze)'와 '케이트스페이드(Kate Spade)'의 마케팅총괄 부문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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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차별화된'새 차 냄새'를 내기 위해 공장에서 출시되기 직전 롤스로이스 특유의 향을 자동차 좌석 안쪽에 삽입합니다. 미국의 백화점 '블루밍데일'은 유아 의류 코너에는 베이비파우더향, 속옷 매장에선 라일락향, 수영복 매장에선 코코넛 향이 나도록 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임지는 최근호에서 이와 같이 소비자의 후각에 호소하는 새로운 마케팅을'빌보딩(Billboarding) 전략'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상품이나 매장에 어울리는 향을 개발, 소비자들이 향과 상품을 자연스레 하나로 연상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p.32 브랜드를 맡다 중에서

어린왕자의 이야기는 간결하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브랜드의 정답은 고객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꾸준히 파악하고, 차별되고 일관성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며, 장기적 관점의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지요. 고객은 브랜드를 친구와 같이 여깁니다. 그런데 친한 친구는 무언가 한 가지씩 매력이 있게 마련입니다. 같이 다니면 든든한 친구도 있고, 운동을 잘 하는 친구도 있고, 외모가 멋진 친구도 있고, 분위기를 재미있게 이끄는 친구도 있습니다.
---p.55 어린왕자와 브랜딩 중에서

폴로 랄프 로렌, 리바이스, 캘빈클라인, 게스, DKNY, 타미힐피거, 케네스콜, 도나카란, 아버크롬비&피치, 빅토리아시크릿, 나인웨스트 등 세계적 패션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놀랍게도 모두 유대인이 만든 브랜드라는 것입니다. 유대인이 가진 능력의 다양성을 지면의 한계상 모두 싣진 못하지만 세계의 의식주를 비롯하여 금융, 기술, 법조, 예술, 언론, 엔터테인먼트, 의학 등을 이미 독식하거나 막강한 영향력 아래 두고 있습니다.
---p.65 총량Q 일정의 법칙 중에서

브랜드를 론칭하고 나면 당장의 매출에 집중하느라 소비자의 욕구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생각은 뒷전이 되기 십상입니다. 또한 한국적 현실에서는 매출이 안정권에 든 브랜드조차 더 큰 매출만을 최고의 목표로 삼기에,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러브마크 만들기에 신경 쓰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남들이 쉽게 가지 않는 길에 답이 숨어 있습니다. 오래도록 존경과 사랑을 받는'러브마크'를 꿈꾸는 브랜드들에겐 무언가 힌트가 보이는 듯합니다.
---p.98 장수(長壽)를 위한 브랜딩

1968년 미국이 월남전에서 패했을때 54만 3000명의 파병인원 중 전투부대 병사는 8만 명뿐이었고, 나머지는 지원과 서비스 업무에 종사했었다는 기록은 많은 시사점을 남겨줍니다. 경기에 대한 전망이 어두울수록 불필요한 몸집은 줄이기는 필수이지만, 기존의 상식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차별화된 선택과 집중의 지혜가 더욱 필요할 것입니다.
---p.115 게릴라 브랜딩

브랜드 스토리는 수많은 모방자나 경쟁자들과 차별화 시킵니다. 게다가 스토리가 탄탄한 브랜드는 마니아를 모으고 마니아들은 그 브랜드의 최전방에서 스스로 뛰는 전도사가 됩니다. 브랜드가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갖추는 것입니다. 스토리텔링이라는 말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스토리는 빛을 발합니다. 고객들은 제품 자체는 물론이고 제품이 가진 낭만과 매력에 돈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스토리'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성공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브랜드에겐 '스토리'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p.119 스토리를 먹다

기업들이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고객 관계 관리)이란 용어를 써가며 복잡한 시스템 구축에 힘쓰는 것도 따지고 보면'단골'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것이고, 단골은 '관심과 정'으로 만들어집니다. 국어사전에 보면 단골이란'늘 정하여 놓고 거래를 하는 곳'이란 뜻을 가지고있습니다. 요즘처럼 경기 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단골손님을 많이 가진 브랜드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p.161 단골의 의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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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마케팅 언어로 포장되어 있는 브랜딩 일상의 언어로 부드럽게 풀어낸 '브랜드 에세이' 브랜딩은 어렵다? 현 시대를 브랜드의 시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는 브랜드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매년 수많은 브랜드가 태어나지만 우리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하고 사장되는 브랜드 또한 부지기수다. 때문에 서점에는 브랜딩과 관련된 수많은 전문 서적들이 있지만 보통 사람들은 책장을 넘기자마자 잠이 올 것만 같은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분명히 글씨로 씌어 있지만 수학 공식 같은 난해한 용어들은 브랜딩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주눅들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15년 넘도록 브랜딩 현장을 누빈 저자가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브랜딩 사례를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낸 브랜딩 참고서다. 저자의 전공 분야인 패션 브랜딩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재 브랜드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사례 분석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무릎을 치게 하는 탁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저자의 일상 생활 속에서 일어난 소소한 사건을 브랜딩과 접목해 풀어낸 부분은 브랜딩이 더 이상 소수에게 한정된 전문 분야가 아닌 우리 모두의 것임을 얘기하고 있다. 부제를 '브랜드 에세이'로 정한 것도 이러한 저자의 의도를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이 책은 저자 김유진이 2006년 중순부터 주간 패션·유통 전문지 패션인사이트에 기고했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살을 보태 출간한 것이다. 현 시대를 브랜드의 시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는 브랜드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매년 수많은 브랜드가 태어나지만 우리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하고 사장되는 브랜드 또한 부지기수다. 때문에 서점에는 브랜딩과 관련된 수많은 전문 서적들이 있지만 보통 사람들은 책장을 넘기자마자 잠이 올 것만 같은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15년 넘도록 브랜딩 현장을 누빈 저자가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브랜딩 사례를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낸 브랜딩 참고서다. 저자의 전공 분야인 패션 브랜딩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재 브랜드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사례 분석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무릎을 치게 하는 탁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저자의 일상 생활 속에서 일어난 소소한 사건을 브랜딩과 접목해 풀어낸 부분은 브랜딩이 더 이상 소수에게 한정된 전문 분야가 아닌 우리 모두의 것임을 얘기하고 있다. 부제를 '브랜드 에세이'로 정한 것도 이러한 저자의 의도를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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