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80g \| 14821020mm
ISBN13	9788959791392
ISBN10	895979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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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카를라 체더바움

1980년 하이델베르크에서 태어나 프라이부르크와 캠브리지에서 수학, 물리학,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2007년부터는 베를린에 소재한 막스플랑크중력물리학연구소(알버트아인슈타인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역자 : 강희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도시 탐정단: 암스테르담의 밤손님』, 『도시 탐정단: 런던의 협박 편지』, 『나이 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 『두 주인을 섬기는 하인』, 『여자의 심리학』, 『직관의 힘』, 『작은 벤취의 기적』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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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거짓이다”라는 말은 논리수학, 즉 수학의 기본적인 이론에 관련된 영역에서 자주 거론되는 말입니다. 수학에서 말하는 논리란 어떤 가설이 검증이 되느냐 아니냐, 어떤 문제를 수학적으로 풀 수 있느냐 없느냐를 연구하는 거예요. 이때 서로 모순되는 두 개의 명제를 수학적으로 도저히 증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밝혀 낼 수 있느냐 여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답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논리학자 쿠르트 괴델은 1930년경 뜻밖에도 간단한 해답을 얻었어요. 괴델이 답을 발견한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복잡해질 수 있으니 여기에서는 최대한 간단히 설명해 볼게요. 괴델은 수학 안에 담긴 모순을 수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이후 그 내용은 ‘괴델의 불완전성의 정리’라는 개념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죠. 이에 대해 프랑스의 수학자 앙드레 베이유(1906～1998)는 우스갯소리를 하듯 이렇게 말했답니다.
“수학이 모순적이기 때문에 신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고, 그것을 우리가 증명할 수 없기에 악마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그 내용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더글러스 호프스태터의 『괴델, 에셔, 바흐 : 영원한 황금 노끈』이라는 책을 읽어 보세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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