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70g \| 14821020mm
ISBN13	9788901098029
ISBN10	8901098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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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DJ KOO 이동 관심작가 알림신청

자타공인 클럽 전도사 구준엽, '핫' 한 클럽의 재미를 알려준다! 구준엽의 첫 책이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컨셉 북이기도 한 『DJ.KOO 구준엽의 파워클럽』은, 클럽 DJ이자 클럽 전도사로 인정받아온 그가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최고의 ‘힙’ 한 놀이 공간을 알려주는 일종의 ‘컬처 바이블’이다. 그는 지난 3개월 여간 주말마다 클럽을 직접 탐방하면서 각 클럽의 스타일을 정리하였으며, 이를 통해 초보부터 마니아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클럽을 부담 없이 찾아 제대로 ‘핫’ 하게 즐겨볼 수 있는 매뉴얼을 완성했다. 이번 책은 그가 20여 년간 즐겨온 클럽 문화를 새로운 대안 문화 공간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즐거운 문화를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울러 최근 클럽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범죄의 온상인 양 이슈화 하는 일부의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자 하는 그의 바람을 담은 기획물이기도 하다. 그가 소개하는 ‘핫’ 한 클럽에는 오로지 음악과 춤 그리고 온몸으로 열정을 발산하는 클러버들의 모습만이 존재할 뿐이다. 이들 클럽을 개인의 음악이나 분위기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책은 클럽 초보들에게 최고의 입문서가 되어주는 것은 물론, 한 두 곳에 올인 해왔던 마니아들에게 있어서도 참신한 정보서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그는 본인 저서의 출간일에 맞추어, 이번 7월 7일 출판 기념 기자회견을 가진다. 특히 기자회견이 열리는 장소 또한 이색적이면서도 그 의미가 깊다. 그가 책에 연이어 새롭게 클럽 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인 본인의 클럽 'KOOBAR'를 회견 장소로 오픈하기 때문. 평소 즐겨 찾는 클럽들의 쏠쏠한 정보를 담은 책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하게 디렉팅 한 'DJ.KOO 스타일' 클럽을 동시에 만나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미니 인터뷰 -클럽 북을 기획하게 된 동기는? 사실 처음, 출판사와 이번 기획에 대한 합의를 거치고 취재를 시작했던 4~5개월 전만 해도 국내 클럽에 대한 이슈가 최근과 같은 상황은 아니었다. 20여 년간 즐겨 온 클럽의 '재미있고 좋은 문화'를 보다 많은 젊은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고, 수많은 문화서가 출시되지만 이러한 컨셉의 책은 아직까지 없다는 생각에 정말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이 당시, 국내 젊은이가 도쿄의 유명 클럽들을 소개하는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이 보는 도쿄 클럽 책은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 클럽을 소개하는 매뉴얼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역시 다소 의아했다. 대한민국 젊은이가 클럽 문화에 점차 열광하는 상황에서, 그리고 서울 시내에만 40여 개가 넘는 클럽들이 열기를 뿜어내는 현실에서.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클럽 하나하나의 특성을 제대로 꿰뚫고 찾아가서 후회 없이 놀 수 있는 매뉴얼을 나, 구준엽이 그간의 경험에서 얻은 정보와 감상 등을 통해 완성해보고자 했다. -취재 기간 동안, 클럽에 관련한 여러 이슈가 발생했는데? 그 점은 굳이 다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만큼, 몇 번의 파문 사건이 생기면서 많은 대중에게 이슈화되었다. 기획에 대한 취재와 촬영 등 출간 작업에 3개월 여의 시간이 걸렸는데, 그 많은 사건 사고들이 모두 이 기간 동안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내가 책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아는 수많은 지인들의 의견 역시 참 분분했다. 클럽 문화를 맛보지 못한 사람들의 인식이 한참 안 좋을 때에 꼭 짚어 '클럽'을 알려주는 책을 내는 것은 위험하다는 이도 있었고, 내가 평소 클럽을 즐기는 스타일을 아는 이들은 오히려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뭐, 둘 다 맞는 이야기지만... 내 결정은 열심히 준비해서 '출간하자' 였다. 이렇듯 몇 개월 동안 확산된 사회문화적 이슈 속에서 컨셉의 변경 없이 예정대로 출간을 강행한 것은, 클럽 문화 자체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 때문일 것이다. '건전하지 않다'라는 한 마디로 치부되는 최근의 국내 클럽 이미지는 왜곡된 부분이 실로 크다. 주말마다 클럽에 '놀러' 가는 이들, 즉 클럽 마니아라고 불리는 이들을 보면 클럽에서 행하는 뭔가 비밀스러운(?) 즐거움이 있겠거니 하는 게 일부의 시선이지만... 사람들이 클럽에 빠져드는 이유? 수백 번을 답해도 역시나 같다. 음악이 있고 열정적인 춤이 있고, 함께 즐기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상 공간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환상적인 테크놀로지의 향연 역시, 한 주의 피로 따위는 순식간에 잊게 해주는 요소다. 마지막으로, 이곳에 모이는 수많은 클러버들과 같은 시간, 공간을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의 트렌디함과 자유로운 감각을 배우고 전수할 수 있는 것도 클럽을 찾는 특별한 재미 중 하?다. -출간 작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했나? 아무래도 국내 클럽을 모두 소개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었고 . 대신 클러버들 사이에서 '핫' 하다고 인정받는 곳들 위주로, 취재를 허락한 클럽들에 한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단 이곳들의 경우 단순한 데이터 정보만 나열하는 형식 대신, 페이지를 다소 할애해서라도 고유의 분위기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책 작업 이외에도 공연 디렉팅과 파티 기획 등의 스케줄로 한창 바빴던 시기였던 만큼, 출간 시점까지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클럽은 금/토, 주말 이틀이 가장 환상적인 분위기므로 촬영을 하는 것도 이 때가 최적이다. 사람 없는 텅 빈 스테이지만 보여준다면, 독자 입장에는 이곳의 매력이 무엇인지 당연히 알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클럽 취재 주간에는 큰 마음을 먹고 하루에 기본 3~4 곳, 어떤 날은 5곳까지도 발품을 팔아 보았다. 이는 내 20년 클럽 인생에 있어서도 참으로 이색적인 경험이었다고 할 수 있다. 본래 클럽에서 음악 듣고 춤 추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하는 나이지만, 마지막 애프터 클럽에 가서는 '아, 좀 힘들다..'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니까. 하지만 아무튼 이 기회에 그동안 안 가본 곳까지 한 곳 한 곳 모두 탐방할 수 있어서 좋았고, 클러버들과 시간을 공유하는 모든 순간 역시 매우 뜻 깊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 마디. 클럽에 적지 않은 호기심을 가지면서도 선뜻 핫 하다는 클럽 문턱을 넘지는 못한다든가, 클럽 문화 앞에서 부자연스러워지는 사람들을 보아왔다. 아직 클럽 모르는 모든 사람에게 '클럽에 빠져봐라!'라고 외칠 생각은 없지만, '나도 한번 가봤으면' 한 적이 있는 경우라면 그들은 정말 꼭 한번 가보기를 희망한다. 한 주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고 새롭게 심기일전 하는 데, 클럽만큼 화끈하고 재미있는 곳은 없으니까. 이번 책 파워클럽은 능숙한 클러버의 모습으로 공간을 즐기고자 하는 이른바 초보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본다. 무엇보다도, 클럽에 대한 정보를 글과 사진으로 최대한 상세하게 풀어주었다. 이를 보면서 내 취향에 맞는 곳이 어디일지, 적당한 스타일을 찾아내어 한 곳씩 도전해보기만 하면 된다. 아마 규모나 음악별로 몇 군데만 뽑아서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일도 열심히, 그리고 노는 것도 열심히! 클럽에서 놀아보고 싶었던 이들이 조금이라도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언젠가 당당한 클러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마니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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