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땀샘 최진수의 초등 학급운영

땀샘 최진수의 초등 학급운영

리뷰 총점9.7 리뷰 9건 | 판매지수 78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1주
정가
19,000
판매가
17,1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802g | 170*230*22mm
ISBN13 9788997206490
ISBN10 899720649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선배님! 6학년 아이들이 말을 안 들어서 힘들어요.”
어느 날 교사 경력 3년 차인 후배 교사가 아이들 생활지도와 교과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선생님, 선생님은 교사가 된 지 몇 년째입니까?”
“3년 됐는데요.”
“그럼 선생님 반 아이들은 학교생활이 몇 년째예요
“6학년이니까 6년째입니다.”
“그럼 학교생활에 누가 선배입니까?”
내 질문에 후배 교사가 대답 대신 씩 웃었다.
그렇다. 교직 경력이 3년 차라면 학교생활 경력은 아이들이 더 많다. 단지 새내기 교사인 후배는 물리적인 나이만 많을 뿐이다. 교사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후배들이 종종 교직의 어려움에 대해 호소할 때면 난 먼저 아이들한테 배우라고 말한다.
--- p.25

소개가 말로 끝나지 않고 기록해서 모두 볼 수 있게 한다. 이런 과정과 방법으로 학습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참여가 첫 공부이며 공부 방법이다. 3월은 이런 마음, 의지, 열정, 동기, 목표의 기초를 아이들과 교사 모두 튼튼하게 세운다. 학부모들에게도 학부모 총회(교육과정 설명회) 전에 담임 소개와 학급운영 방향을 알린다. 매달 통신문을 내면서 아이들의 성장 모습과 학습 활동 내용, 학부모가 알았으면 하는 교육 정보를 담는다.
--- p.67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기는 쉽지 않다. 밋밋한 내용에 책을 읽는 듯한 높낮이의 말투가 듣는 사람을 금방 지루하게 만든다. 까닭 없는 칭찬으로 시간 보내기 식이 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처음에는 있는 그대로 그냥 들어 준다. 무슨 말이든 끝까지 들어 준다. 그렇게라도 자주 해 보면 말하기가 자연스러워진다. 습관이 붙으면 말하고 귀담아듣는 힘도 함께 생긴다. 이런 과정이 수업 시간에 그대로 이어진다. 교과 시간 모둠을 활동하거나 토의·토론 수업을 할 때는 모든 아이가 말을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듣는 시간도 마찬가지다. 남의 말에 격려와 칭찬으로 답을 해 주어야 한다. 칭찬할 거리가 생각나지 않아도 조그마한 것이라도 찾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생긴다. 그런 능력도 중요하고 그러려면 잘 들어야 한다.
--- p.137-138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발표, 기록하며 남기는 공부는 교과 공부와 함께 마무리한 결과물을 다시 피드백하는 공부였다. 일회성 경험의 되풀이, 대충 한 번으로 끝내 버리는 학습 습관을 끊어 보려는 노력이었다. 발표하면서 오류와 잘못된 관념, 학습목표가 엇나가는 순간을 잡아서 고쳐 내고, 학습 결과물을 남겨서 모두 다시 보며 고치는 과정이 집중력을 키웠다. 몰입할 힘을 주었다. 그 결과 제대로 한 가지라도 완성해 낸 데 따른 성취감도 높았다.
--- p.158

그러다 보면 늘 뻔한 주제와 등장인물들을 그리는 기능만 늘 뿐이다. 무슨 내용을 어떻게 나타내려고 하는지 함께 말해야 서로 ‘창의적인’ 생각을 나눌 수 있다. 빨리 그리고 끝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늦어도 생각하는 힘과 방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얘들아! 힘들어도 천천히 생각해서 자기만의 세상, 자연을 해치지 않고 함께 어울려 사는 미래를 그리고 글로도 써 보자. 그럼 좋은 그림이 되고 좋은 글이 될 거야. 이런 생각을 하고 인터넷이나 책을 찾아보면 자기 생각을 펼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야. 그게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고 오랫동안 기억에도 남을 좋은 습관이 된다.”
--- p.217

그래서 버스 안에서의 자리를 정하기 전에 꼭 당부하는 말이 있다. 같이 있고 싶은 친구만 챙기려다 다른 친구를 내팽개치듯이 하거나 따돌리거나, 같이 앉고 싶지 않다고 피해 다니는 행동과 분위기를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누구에게는 기쁨과 설렘이 누구에게는 아픈 상처가 될 수도 있다. 나를 위해 다른 친구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아야 한다. 타협과 배려, 함께 품는, 함께 지내는 용기와 나눔이 있어야 한다.
--- p.251-252

나는 새내기 시절에 매달 또는 매주 학부모 통신문을 냈다. 첫 호에는 담임 소개, 학급운영 목표와 방향을 설명했고, 다음 호부터는 학급에서 일어난 사건, 아이들의 시험 결과, 학급 행사나 교과 안내도 다루었다. 행사나 안내는 옮겨 싣기만 하면 되지만, 학급 사건이나 사고, 아이들의 생활 문제, 교사의 생각은 직접 글을 써야 했다. 그래서 그날그날 수업 일기를 써 두었다.
--- p.255

생활지도 시간은 따로 없다. 수시로 예고 없이 생활을 봐 주고 잡아 줘야 할 상황이 일어난다. 아이들에 대한 문제 인식과 해결 방법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학급 빛깔이 드러난다. 계획된 교과 시간보다 예고 없이 찾아든 갈등 상황이 오히려 교사에게 큰 성장의 기회가 된다. 무시하며 넘길 것인가, 늦더라도 함께 풀어 갈 것인가에 따라 아이들이 교사를 보는 눈과 학급살이 방향이 달라진다.
--- p.287

교사의 철학과 가치관은 현재 앎의 측정 도구(교원 임용 시험)로써는 확인하기 힘들다.
그럼 교사가 되고 나서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대학에서 하던 공부 방식은 직장(학교)에 오면 달라져야 한다. 직업 지식인으로서 공부는 할 만큼 했다. 넘친다.
아이들과 만나는 현장에서는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방법과 감정을 다루는 공부가 필요하다.
--- p.34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땀샘 최진수의《땀샘 최진수의 초등 학급운영》은 시작부터가 눈길을 끕니다. 학급운영의 출발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대상’에서 ‘존중받는 존재’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농부가 곡식낱알 한 톨을 귀하게 여기고, 환경운동가가 자연을 아름답게 보는 눈으로 시작하듯 교육자도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정말 중요합니다.
-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

이 책은 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 까닭이 무엇일까? 땀샘 교실 이야기 속에 아이, 삶, 만남, 말, 주인, 기록 같은 보물이 꽉 들어차 있기 때문이에요. 언제나 이야기 한복판에는 아이가 자리 잡고 있어서 좋아요. 새 학년 아이를 새롭게 맞이하려고 쉬는 날인데도 학교에 나가서 아이 이름표를 책상에 붙이며 교실 정돈을 해놓고, 첫날 처음 만날 때 할 이야기까지 꼼꼼히 준비해요. 자나 깨나 아이 생각이고, 아이한테 시간을 다 바쳐요. 사랑이란 거기에 바치는 시간이라 하는데, 이게 바로 아이 사랑이지요.
- 들꽃 주중식 (농사꾼, 전 샛별초등학교 교장, 작가)

그렇게 교사로 성장한다고 믿으면서도 고민이 생깁니다. 제가 선생님께 받았던 경험들, 누렸던 것들을 아이들과도 나누고 싶지만 학급운영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 책은 저와 제 둘레에서 함께 고민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같은 고민을 하셨던 선생님의 뒤를 제가 따라가고 있구나 하는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교사의 길, 방향점을 찾은 것 같기도 합니다. 찬찬히 읽으며 제가 배웠던 것들을 되새겼습니다.

황노을 (땀샘 2기 토월초등학교 제자, 장복초등학교 교사)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