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HISTORICA 히스토리카 한국사

HISTORICA 히스토리카 한국사

: 신라+가야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72
베스트
한국사/한국문화 top100 1주
정가
38,000
판매가
34,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7쪽 | 1247g | 218*278*30mm
ISBN13 9788958770343
ISBN10 895877034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히스토리카 한국사 편찬위원회
강종훈 대구가톨릭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백제』저자
강희정 서울대학교 강사.『관음과 미륵의 도상학』저자
권덕영 부산외국어대학교 역사관광학과 교수.『재당신라인사회연구』저자
권오영 한신대학교 국사학과 교수.『고대 동아시아 문명교류사의 빛 무령왕릉』저자
김기흥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전공 교수.『삼국 및 통일신라 세제의 연구』저자
김병곤 동국대학교 사학과 강사.『신라 왕권 성장사 연구』저자
김상현 동국대학교 교수.『신라의 사상과 문화』저자
김선주 중앙대학교 강사.『우리 여성의 역사』공저자
김수태 충남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백제의 전쟁』저자
김창석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부교수.『삼국과 통일신라의 유통체제 연구』저자
김태식 홍익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미완의 문명 7백 년 가야사』저자
나희라 진주산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고대 한국인의 생사관』저자
남동신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원효』저자
박홍국 위덕대학교 박물관장.『신라의 마음 경주 남산』저자
백승옥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한국사와 한국인』저자
서영교 중원대학교 종교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전쟁기획자들』저자
시노하라 히로카타(篠原啓方)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사연구소 객원연구원.
양정석 수원대학교 사학과 조교수.『황룡사의 조영과 왕권』저자
윤선태 동국대학교 사범대 역사교육과 교수.『목간이 들려주는 백제 이야기』저자
이도학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유적학과 부교수.『한국고대사 그 의문과 진실』저자
이한상 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황금의 나라 신라』저자
이현숙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 연구원,『고려시대의 일상문화』공저자
전덕재 경주대학교 교양과정부 교수.『한국고대사회경제사』저자
주보돈 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금석문과 신라사』저자
하일식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신라 집권관료제 연구』저자
감수 : 윤선태
동국대학교 사범대 역사교육과 교수이며,『목간이 들려주는 백제 이야기』의 저자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야는 낙동강 유역과 남해안 일대에 있었던 변한의 여러 작은 나라를 가리키는 총칭이다. 낙동강의 본류와 수많은 지류는 이 작은 나라들을 연결시켜 주었고, 이는 가야 문명의 젖줄인‘교역 네트워크’를 탄생시켰다. 3세기 김해의 금관가야는 철이 많이 생산되고, 낙랑·대방군과 일본 열도를 잇는 해상 교역로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가야 연맹을 대표하는 나라로 클 수 있었다.
이러한 교역망을 부러워하며 훔쳐보고 있던 신라는 4세기 이후 낙동강 상류에서부터 가야 세계를 서서히 점령해 나갔고, 마침내 6세기 중반 경북 고령 지역의 대가야를 정복하고 낙동강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 이처럼 신라와 가야의 역사는 낙동강과 함께하였다. --- p.16

우리가 흔히 쓰는 ‘삼국시대’라는 용어 속에는 가야가 빠져 있다. 가야 역사는 한국사에서 거의 잊힌 역사였다. 우선『삼국사기』등 과거 역사서에는 가야에 대한 기록이 부족하다. 또한 가야의 전·후기 맹주국이 자리 잡았던 김해나 고령에 가봐도 백제와 신라의 수도였던 부여, 경주에 비해 이렇다 할 문화 유적이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지금 경주에 남아 있는 신라 유적 대부분은 삼국통일 이후의 것이고, 삼국시대라 불리는 668년 이전 것은 극히 드물다. 삼국시대의 것이라 해도 7세기 무렵에 형성된 것이 대부분이다. 백제 무왕 대의 익산 미륵사지, 말기의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 신라 선덕여왕 대의 경주 첨성대와 분황사 모전석탑 등이 그 시기에 속하는 유적이다.
가야는 한반도 전체에 불교 문화가 발전하기 시작하던 6세기 후반 초엽에 멸망해 신라나 백제와 같은 고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가야 지역엔 가야 소국 왕들의 무덤이 광범위하게 남아 있으며, 무덤 안에서 나오는 부장품들도 같은 시대의 백제나 신라에 못지 않게 풍부하고 수준이 높다. 가야 문화의 이런 저력을 무시한 채 한국 고대사에서 가야사를 배제해도 좋은 것일까? --- p.100

가야는 소국 연맹체에 머무른 채 고대 국가를 완성하지 못했으므로 하나의 국가로 취급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3세기 이후로 가야 연맹은 고구려, 백제, 신라와 관계를 맺을 때 엄연히 대외적으로 하나의 정치체 역할을 했으며, 일시적으로 고대국가의 면모를 보여 중국 남제로부터 책봉을 받기도 했다. 가야의 존재를 제외하고는 적어도 3세기부터 6세기까지 300여 년간의 역사를 제대로 구성할 수 없다는 말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우리나라 영토를 셋으로 나눠 지배하던 시기는 562년부터 660년까지 불과 98년 동안이다. 따라서 ‘삼국시대’란 용어를 고집하면 그 이전 1,000년 이상의 기간은 우리 역사에서 사라지고 만다. 이는 ‘통일신라시대’라고 표현하는 순간 발해가 영유하고 있던 대동강 이북에서 만주에 이르는 영토의 기억을 상실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 p.101

신라의 삼국통일 역시 당시로 되돌아가 냉정하게 사실을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당시 신라 입장에서 보면 고구려나 백제도 당과 마찬가지로 외세의 하나일 따름이었다. 원래 하나였던 민족 국가가 분열된 것이라면 민족 내부 문제로 보았을 것이나 당시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오늘날 한국사 속에서 삼국 모두를 동등한 민족 국가로 다루더라도 이는 오로지 결과론에서 비롯된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 당시 각자 입장에선 모든 다른 나라가 외세였다.
신라가 오랜 접촉을 통해 언어와 문화 등의 측면에서 고구려와 백제에 당나라와는 다른 동류의식을 가졌을 수는 있다. 그러나 오늘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두 같은 뿌리에서 출발했다는 동족의식까지 가진 상황은 아니었다. 그들은 서로 대립하고 갈등하며 상대방을 굴복시키려는 생각만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삼국 간의 통일 전쟁을 민족의 내전으로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당시의 실상과는 크게 어긋난다고 할 수 있다.
당시는 하나의 민족, 하나의 민족 국가가 완성된 것이 아니라 겨우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 있었다. 때문에 국가의 존립이 걸린 절체절명의 현실 앞에 당을 끌어들여 최후의 승자가 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성질의 것이 아니다. 오히려 외교전의 승리면서, 동시에 오래도록 국제 관계의 동향을 꼼꼼히 파악해 안목을 닦아온 결과였다고 풀이하는 것이 옳을 수 있다.
--- p.151-15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4,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