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특허받은 무당왕 4

특허받은 무당왕 4

가프 | 청어람 | 2016년 12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3,000
판매가
12,3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02g | 140*210*30mm
ISBN13 9791104910722
ISBN10 110491072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가프
날개를 의미하는 고대 히브리어를 필명으로 하는 이 사람은 푸르게 꿈꾸는 충주호의 호반에서 생의 첫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뉴 에이지 음악에 심취하여 이사오 사사키의 Princess Of Flowers를 좋아합니다. 비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듣는 테오도라키스의 ‘기차는 8시에 떠나네’도 그를 엿볼 수 있는 주요 아이템의 하나일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병리학을 전공한 그는 글쓰기에 있어 다양성에의 접근을 즐겨하며 돈을 많이 벌면 가난한 나라에 가서 작으나마 봉사하며 사는 것, 그게 생의 가장 큰 희망이라고 합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집안 문은 다 닫고 대문을 활짝 여세요. 그리고 하천 물에 띄울 만한 것 좀 찾아오고요.”
미류는 부적 한 장을 현관문 위에 붙였다. 귀신 퇴치부였다. 그런 다음 살곶이 다리로 뛰었다. 시계를 보았다. 자정은 고작 6분을 남겨두고 있었다.
‘미류… 침착해라… 침착해…….’
다리가 보이자 마음을 달랬다. 서둘러서 될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미류는 그 자리에 멈췄다. 그런 다음 두 보좌관에게 당부를 내렸다.
“다리 양편에서 오가는 사람을 막아주세요. 내가 신호할 때까지 누구도 다리를 밟게 해서는 안 됩니다.”
미류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보좌관들이 다리 끝을 향해 뛰었다.
자정 2분전!
미류는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다. 물은 허벅지까지 올라왔다. 야밤의 하천. 밤의 힘을 머금은 음기가 태산처럼 일어났다. 까딱하면 미류도 무너질 판이었다.
쩔겅!
신방울을 울린 미류, 다리에 힘을 주고 의원 딸과 박민규의 사주를 꺼냈다.
사진도 꺼냈다. 그걸 속옷을 넣은 종이 상자 아래에 찔러 넣었다. 그릇 한가운데 촛불을 밝히고 속옷에 불을 댕겼다.
‘됐어.’
준비를 마친 미류가 하천을 바라보았다. 심연처럼 펼쳐진 하천은 기괴함마저 자아내고 있었다. 미류는 그 중심을 향해 벽력같은 공수를 뿜었다.
“박민규!”
외침과 함께 MP3를 틀었다. 노래가 나왔다. 나인티나인이었다.
“이리 오거라. 명혼식을 원한다면서?”
공수와 함께 잡고 있던 것을 놓았다. 불길이 살랑이며 둘의 사진과 사주, 속옷이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우우우!
물결을 따라 기묘한 울음이 들려왔다. 영가들이 다가왔다. 박민규와 아흔다섯 영가의 등장이었다. 미류의 모든 털은 이내 바늘처럼 곤두서 버렸다.
―염재은!
―여자가 왔어!
―명혼식이야!
외침이 다가왔다. 영가들이 바람처럼 다가왔다. 미류는 보았다. 저만치 멀어지는 두 사람의 사주를 실은 배. 그 배를 따라 떠내려가는 수많은 영가들. 그 꼬리를 물고 의원 집에서도 딸의 비명이 천둥처럼 터져 나왔다.
“으아악!”
“까아악!”
산 자의 비명과 죽은 자들의 합창. 두 개의 세계가 동시에 미류 귀 안에서 섞였다.
“천지정명 예기분산… 팔방위신 사아자연…….”
미류는 자정의 하천에 서서 옥추경을 외웠다. 낡고 늙은 영가들의 흔적도 보이지 않을 때까지 외웠다. 그리고… 마침내 영가들의 흔적이 더는 느껴지지 않을 때 두 개의 새파란 영가가 새로 감지되었다.
‘맙소사!’
초저녁에 죽은 모녀의 영이었다. 예상대로 박민규의 혼령이 둘까지 부른 모양이었다. 그 둘을 합치면 99영가. 나인티나인. 그야말로 간발의 차이였다.
‘후우!’
가슴팍에 걸린 한숨이 밀려 나왔다. 저택의 비명은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3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