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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제국

창조의 제국

: 영국 현대미술의 센세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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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816g | 150*200*35mm
ISBN13 9788993966008
ISBN10 899396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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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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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메인 스타디움, 영국
도서3팀 전지연(penpen97@yes24.com)
2009-11-11
요즘 들어 현대미술의 시장현황이나 흐름을 논할 때, 뉴욕보다도 더 많이 언급되는 것이 영국이다. 런던을 중심으로 한 영국 현대미술의 발전이 과거 식민지 시대의 패권자가 아닌, 문화적인 다양성이 공존하는 이미지로 변화시킨 것이다. 하지만 영국의 현대미술이 대접을 받는 것도 최근의 일로, 2차 대전 이후 많은 예술가들이 미국으로 터전을 잡고 이루어왔던 미국 현대 미술의 성과에 비하면 순식간에 일어난 변화이다.

이 책에서는 이렇듯 셰익스피어, 홍차, 비틀즈로 대변되던 영국의 이미지를 바꿔놓은 영국 현대미술의 근간과 현황을 한 곳에 모았다. 피카소의 최고 경매가를 갱신한 데미안 허스트를 필두로, 북방의 천사 조각으로 쇠락하는 탄광도시 게이츠헤드를 예술 도시로 탈바꿈시킨 안토니 곰리, 우리나라에도 많이 소개된 블러의 앨범 자켓으로도 유명한 줄리언 오피 등 풍부한 자료 사진과 함께 소개되고 있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방대한 소개는 영국 현대미술전의 전시회를 보고 있는 듯한 생동감을 부여한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지역사회와 부합된 공공미술의 적용 사례로 사회활동이나 정치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기 꺼려하는 우리나라 아티스트들과는 달리, 영국의 작가들은 지역개발 문제나 반전운동 등의 사회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이러한 작가들의 영향력이 우리나라의 현대미술 작가들과 같진 않겠지만, 이러한 영향력을 사회 문제의 해결에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일례들은 현재 서울을 디자인도시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공공미술의 실천 방향에도 도움이 될 만하다. 게이츠헤드의 성공사례, 테이트모던을 정점으로 하는 이스트엔드의 발전 사례 들은 공공미술의 역할이 지역사회와 예술가들의 이익이 부합될 때 가장 큰 힘을 가질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준다.

2012년 런던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혹스턴 광장에는 자하 하디드가 설계하는 대형 갤러리가 준비 중에 있으며, 그 밖의 갤러리들도 리뉴얼 단장을 마치거나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이번 런던 올림픽의 메인 스타디움도 영국 미술의 발전 거점인 이스트엔드의 동쪽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책 안에 담겨있는 역동적인 영국 미술의 현황을 접하니, 이러한 준비들이 2012년 런던올림픽을 기점으로 현대미술의 메인 스타디움이 영국이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창조의 제국』은 ‘창조산업’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떠오른 영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지형도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영국 작가 및 작품을 상세히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국 미술계를 움직이는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영국 미술을 세계화시킨 시스템을 주로 다룬다. 아직도 자유로운 상상력보다 ‘경제적 효율’이나 ‘이데올로기’를 앞세우며 목소리를 높이는 우리의 모습이 어떤 미래를 만들 것인지 살펴볼 계기가 될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특히, 정치적 무관심을 특징으로 하는 1990년대 yBa 신드롬이 한풀 꺾인 2000년 이후 작가들의 자유로운 정치적·이데올로기적 발언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토니 블레어 수상 재직 당시 이라크전 반대구호가 적힌 포스터와 전쟁의 실상을 알리는 참혹한 사진 등을 내건 1인 장기 시위 현장을 고스란히 미술관에 재현한 작품이 미술계 최고의 영예인 터너상을 수상한 것이 그런 예다. 대처 수상 시절 광산노동자들의 생존투쟁을 공권력이 폭력으로 진압하면서 이들을 폭도로 왜곡했던 과거사를 바로잡기 위해 아티스트가 당시를 재연한 퍼포먼스를 벌이고, 이것이 영화로 만들어져 공중파 TV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 p.19

“최근까지 영국인들은 연예인과 미술평론가가 함께 출연하여 해설을 곁들인 미술상 시상식 프로그램을 TV 생중계로 즐겼다. 그리고 미술작가들과 관련된 뉴스는 점잖은 문화 관련 비평글부터 연예계 스타의 가십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대중에게 소개된다. 예컨대, 암을 이겨내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여성작가의 누드 화보가 ‘자랑스러운 나의 몸’이라는 제목으로 유명 패션지에 실리는가 하면, 아티스트의 작품이 음반 재킷이나 무대세트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기업의 아트 마케팅은 당위를 넘어 상식이 된 지 오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현대미술=젊음=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등식이 영국인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 pp.19-20

“어느 사회건 ‘창조적 소수자’들이 주체로 등장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경제적 여건이 좋아져서 대형 미술 프로젝트가 생겨나고 미술시장에 돈이 넘쳐난다고 해도 남다른 예술적 성취는 불가능하다. (…) 영국 현대미술에서 yBa를 키운 미술학교와 그들의 상상력이 거친 숨을 뿜어내던 대안공간이 미술시장이나 제도기관에 앞서 이야기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다. 자유로운 상상이 가능한 문화적 환경. 즉, 벽이 없는 교육과 다름의 차이를 끌어안는 관대함이야말로 우리가 ‘21세기는 창조산업의 시대’라는 구호를 외치기 이전에 꼭 필요한 덕목이다.”
--- pp.49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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