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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의 비밀노트

피아니스트의 비밀노트

: 피아노와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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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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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60g | 145*195*25mm
ISBN13 9791155784396
ISBN10 1155784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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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경미
우아한 연주와 섬세한 터치, 특히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널리 알려져 있는 피아니스트 이경미는 초등학교, 중학교 교육을 일본에서 수학하고 16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음악원,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졸업했다.

졸업 후 활발한 연주를 이어간 이경미는 뉴욕 링컨 센터가 주최한 [모차르트 서거 200주년 기념공연], [카네기홀 100주년 기념공연], 러시아 [백야음악제] 등 해외 유수의 예술기관 초청 연주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국내에서도 크게 주목 받기 시작했다. 러시아 문인 아카데미로부터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최고예술상을 수상했고, 극동국립아카데미에서 명예박사를 수여 받기도 했다. 음반 프로듀서 및 연주자로서 [LOVE OF MOZART], [0세 음악회], [LOVE STORY IN SCREEN], [ROMANCE], [연문;LOVE LETTER], [모차르트 협주곡 20번, 23번]등의 음반을 발매했다. 또한 세계무대를 누비는 음악가로서 국제정치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 그녀는 2008년 일본 아오야마 가쿠닌 대학의 초청으로 순수예술가 가운데 이례적으로 국제정치학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이경미는 실내악 연주자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사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교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등 세계적인 수준의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진행하였다. 현재 일본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 매니지먼트 가지모토사(社) 소속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 양성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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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음악적인 배경이 부족한 부모 아래에서 음악 공부를 시작할 때, 특히 엄마의 욕심으로 음악을 시작하는 경우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음악을 시작한 아이들은 매우 예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엄마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아이의 음악 선생님입니다. 때로는 선생님이 좋아서 음악을 시작하는 아이도 있고 음악을 좋아하지만 선생님이 싫어서 수업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p. 13 ‘좋은 선생님 찾기’ 中

제 손 역시 아주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대학에 들어가서도 나보다 몸도 크고 손도 큰 친구들과 비교하며 ‘어쩌면 나는 피아니스트로 성공하기 힘들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보스턴에 위치하고 있는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맥신(Jacob Maxin) 교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지도 받은 모든 교수님들의 손은 나보다 훨씬 컸고 그분들 모두는 “와! 어떻게 이 작은 손으로 피아노를 치니?”하고 감탄 했지만 이 작은 손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농구와 같은 종목에서는 신체적 특징이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탁구라면 어떨까요? 종목이 다르면 그것에 필요한 신체적 특징 역시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어린 나이부터 자신만의 피아노 치는 법과 내가 잘 칠 수 있는 곡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이런 노력 끝에 제게 꼭 맞는 곡들을 찾아 세계무대에서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 p. 20 ‘피아노와 친해지기’ 中

천재적으로 완벽한 테크닉의 소유자인 리스트는 손목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2시간씩 스케일을 연습하라고 그의 제자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저명한 의사 슈타인하우젠(Steinhausen) 박사의 생각은 반대였습니다. 그에 따르면 그런 연습은 “리스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근육과 관절이 충분히 풀려 있는 것과 정해진 시간의 연습량하고는 아무 관계도 없는 것”이었으니까요. 손의 동작이 많을수록 나쁜 습관도 많이 발견 되곤 합니다. 그래서 연주가는 항상 자신의 손가락 움직임을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문제가 있을 때 옆에서 바로잡아주는 선생님의 역할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음악가에게 테크닉은 결국 본인이 상상하는 음악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한 육체적 수단인 것입니다. --- p. 29 ‘피아노 테크닉’ 中

서양의 언어는 대체로 부드러운 톤으로 시작해 부드럽게 끝납니다. 하지만 우리말은 그 반대의 경우가 많습니다. 성격이 좀 다혈질적이고 정열적인 면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웅변대회의 장면을 떠올려 보면 ‘여러분~!’ 하고 외치며 시작해서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하고 강력하게 두 손을 번쩍 들며 연설을 끝내는 경우가 많지요.
한 프레이즈 안에는 피아노 학습에 있어 너무나 중요한 요소들이 숨어 있습니다. 긴 세월 동안 수없이 프레이즈에 대해 공부하고 고민 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세련된 프레이즈’를 만드는 요령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발견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 p. 48 ‘나만의 소리 만들기’ 中
“음악만이 세계 공통어이며 통역이 필요 없다. 거기에는 ‘혼’이 있기 때문이다.” -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작곡가의 모든 작품은 다 다른 개성을 갖고 있다. 만약 개성이 다른 작품을 똑같이 연주한다면 차라리 기계로 연주하는 것이 낫다.” - 세르게이 바실리에비치 라흐마니노프
“작곡가가 악보에 직접 쓴 운지법이라도 꼭 그대로 지킬 필요는 없다. 사람의 손은 제각기 다 다르기 때문에 그 운지법이 모든 사람에게 맞을 리 없기 때문이다. 본인이 치기 편한 손가락 번호라면 얼마든지 다른 운지법을 써라.” - 클로드 아실 드뷔쉬
“나는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피아노를 치는 것입니다.” - 글렌 굴드
“나는 방문을 닫고 바흐만을 연습합니다. 그것이 나의 ‘준비’입니다. 결코 내 자신의 작품을 연습하는 일은 없습니다.” - 프레데릭 쇼팽
--- p. 72 ‘피아니스트의 비밀노트’ 中

화려한 무대 뒤에는 어두운 세계가 있습니다. 때로 이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연주가들을 격려하고 따뜻하게 보살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끝없는 좌절을 반복하는 예술가의 인생은 화려한 명성에 비해 너무나 가혹한 삶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여러 부모님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곤 합니다.
“우리 아이가 피아니스트로 성공할 수 있는 재주가 있나요?”
너무나도 무서운 질문입니다. 아무리 재능이 많은 학생일지라도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피아니스트로서의 성공도 좋지만 음악이 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 더 좋겠어요.”
--- p. 172 ‘음악가로서의 삶’ 中

모든 것을 다 걸고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정신으로 똘똘 뭉쳐 콩쿠르에 나서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콩쿠르에서 꼭 입상을 하지 않아도 개성 있는 연주를 보인다면 매니지먼트나 음반사에서 연주나 녹음 제의가 들어올 수도 있고, 우승을 했지만 어느새 중간에 사라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어쩌면 살벌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콩쿠르의 우승은 곧 새로운 사람들과 상업적으로 엮이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로 이것은 연주가로서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호로비츠나 라흐마니노프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긴장과 부담스러운 연주 생활의 스트레스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 p. 183 ‘국제 콩쿠르 우승과 책임’ 中

보통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30~40대의 시기는 연주가에게는 아주 힘든 시간입니다. 세계의 많은 젊은 음악가들이 이 시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 일찍부터 본인의 미래를 그리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음악가는 단순히 완벽한 기술이나 주위의 찬사만으로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삶과 음악의 의미에 대해 깨닫는 시기를 넘어서야만 마침내 한 사람의 훌륭한 음악가로서 당당히 설 수 있습니다.
--- p. 197 ‘Epilogue’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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