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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의 혁명

김재규의 혁명

: 역사가 감추려 한 진실을 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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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98g | 152*225*13mm
ISBN13 9791195871919
ISBN10 119587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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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대곤
저자 김대곤은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나서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에 입사, 20여 년 동안 『신동아』 부장, 『주간동아』 부장, 편집위원 등으로 근무했다.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춘추관 관장,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우석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와 원광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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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정동에 도착한 시간은 4시 30분경. 박흥주는 김재규의 이발 준비를 했다. 며칠 동안 너무 바빠 이발을 계속 미뤄왔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김재규는 이발을 않겠다고 했다.
“각하가 일찍 나오시면 곤란하니 내일 이발하도록 하지.”
2층 집무실에 들어온 김재규는 금고에서 권총을 끄집어냈다. 독일제 7연발의 32구경 발터PPK(총번 159270)였다. 그는 작동을 시험해보고 실탄을 장전했다. 그리고 꺼내기 쉽게 서가 뒤에 감춰 두었다. --- p.17

3군단장 김재규는 유신헌법을 발표하는 박 대통령의 표정을 텔레비전에서 보고 이제는 틀렸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박 대통령이 장기집권의 의도를 가진 것이 확실하더라도 어느 선에서 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던 그에게 유신헌법은 그런 기대를 여지없이 부숴버렸기 때문이다.
그는 친척들에게 이런 말도 했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은 박 대통령이 너무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저런 사람이 국가를 다스려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었다. 국가의 지도자는 마음이 너그러워야 되는데, 어떻게 저렇게 편협한 사람이 나라를 다스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 p.68

그녀가 이렇게 강하게 주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 나름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평소 김재규의 언동으로 보아 결코 사적 차원에서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으로 확신했다는 것. ‘믿음’에 대한 근거가 많지만, 그 중 하나의 예로 그녀는 그가 정보부장에 취임했을 때의 얘기를 든다.
“오빠는 그때 아버지와 형제들을 만난 자리에서 비리법권천(非理法權天) 얘기를 했대요. 그러면서 ‘그 자리에 가기는 하지만 하늘의 명에 따라 하겠다. 하늘의 뜻에 순응하지 않는 권력은 따르지 않겠다’고 얘기했다는 거예요. 그랬기 때문에 10·26사건의 뉴스를 듣고도 오빠가 일시적 흥분이나 사욕에서 그런 일을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했어요.” --- p.91

“거사 한 달 전쯤인가, 나는 그와 함께 일본 사극 비디오를 같이 본 적이 있다. 제목은 잊었는데, 시바 료타로의 소설을 극화한 NHK의 인기 드라마였다. 일본의 전국시대 얘기인데, 일본을 통일한 오다 노부나가를 살해한 아케치 미쓰히데의 얘기였다. 아케치는 오다를 살해한 사흘 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군대에게 대패하는데, 패잔병들 사이에 끼어 가다가 죽창에 찔려 죽으면서 한 말이 ‘내가 폭군을 없앴는데, 왜 민중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가’였다. 그것을 보고 있던 그는 ‘한마디로 작가가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 p.196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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