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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흥망 : 진나라

천추흥망 : 진나라

: 최초의 천하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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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713g | 153*224*30mm
ISBN13 9788991274365
ISBN10 8991274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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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양쯔강 楊志剛
상하이에 있는 중국의 명문 푸단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은 중진 학자. 현재 푸단대학교 문물 박물관학과 교수 겸 푸단대학교 문화유산연구센터 주임으로 재직하고 있다. 『문화유산연구논문집』 같은 방대한 책을 저술하였으며, 국내외 학계에서 빈번하게 인용되고 있는 논문을 수십 편 발표했다.
편집자 : 거지엔슝 葛劍雄
문화혁명 이후 선정된 중국의 제1호 박사이자, 광범위한 학문적 영역을 자랑하는 동양의 대표적 석학. 역사학 이외에도 중국 학계 전반에 걸쳐 맹렬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푸단대학교 중국역사지리연구소 소장 겸 교수로 재직 중이며, 특히 역사지리·중국사·인구사·이민사 등에 조예가 깊다.
『서한 인구지리』 『중국 인구 발전사』 『천하 : 통일 및 분열과 중국정치』 『통일과 분열 : 중국역사의 계시』 등을 저술하였다. 공저로는 『중국 이민사』『과거사와 현대사』『미래의 생존공간?자연공간』『천추흥망』 등이 있으며, 100여 편에 이르는 주옥같은 논문을 발표했다.
역자 : 고예지
숙명여대에서 중문학을 공부한 뒤 북경 사범대학교 대학원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북경 제39 중학교에서 중국어 교사로 재직했을 만큼 고대와 현대의 중국어에 뛰어나다. 지금은 중국은행 한국지점에서 근무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약하고 있다. 역서로는 『헬로우 묵자』, 『조조의 윈윈 경영』, 『맹자, 처세를 말하다』, 『프랑스 여성-우리가 바로 세상이다』, 『세계 역사 도감』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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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상앙은 이렇게 반박했다. “하, 은, 주 삼대는 서로 다른 정책을 시행했으니, 과연 어느 것을 본받아야 합니까? 각 제왕은 서로 다른 예법을 사용했으니, 도대체 누구의 예법을 따라야 합니까? 황제(黃帝), 요(堯), 순(舜)과 주문왕(周文王), 주무왕(周武王)은 모두 자신이 처한 상황에 근거해 법과 예법을 세웠습니다.” 그는 또 “옛 것에 반대한다고 해서 반드시 잘못된 것은 아니며, 옛 법에 따르는 것 역시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정책과 법령은 반드시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정해져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상앙의 이론과 주장은 당시 진나라의 발전상황에 부응한 것일 뿐만 아니라 국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효공의 목표와도 일치하고 있었다. 결국 효공은 상앙의 의견을 수용하여 변법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효공이 결정을 내리자, 상앙은 즉시 구제도를 개혁할 법령을 제정했다. 그는 법의 시행에 앞서, 공포된 변법이 반드시 지켜진다는 믿음을 백성에게 심어주기 위해 ‘남문의 나무를 옮기는(南門徙木, 남문사목)’ 행사를 벌였다. --- p.73

어느 날, 여불위가 급하게 뛰어들어와 난데없이 부친에게 물었다.
“농사를 지으면 이윤을 얼마나 얻을 수 있습니까?” 부친이 대답했다. “10배는 남길 수 있다.” 여불위가 다시 물었다. “장사를 하면 얼마나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까?” 부친이 답했다. “100배는 남길 수 있다.” 여불위가 이어서 물었다. “그렇다면 한 나라의 왕을 세운다면 얼마나 이익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아들의 엉뚱한 질문에 한동안 어리둥절해하던 부친이 대답했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지 않겠느냐.”
여불위는 이렇게 물은 까닭을 부친에게 차근차근 설명했다. “지금 세상에서는 죽어라고 논밭을 갈고 농사를 지어도 기껏해야 먹고사는 게 고작입니다. 하지만 한 나라의 왕을 사서 그를 제 뜻대로 움직일 수만 있다면, 평생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은 물론 후손들에게까지 혜택이 미칠 것입니다. 저는 바로 이런 장사를 해 볼 생각입니다.” 여불위는 당시 조나라에 인질로 잡혀 있던 진 소왕(秦昭王)의 손자 이인(異人)에게 주목하고 있었다. 여기서 ‘인질’이란 바로 제후국들 간에 연맹을 맺을 때 서로 교환했던 귀족자제나 왕족을 가리키는 것으로, 각자의 본국에서 맹약을 어기면 이들 인질이 그 나라를 대신해 처벌을 받았다. 이인은 진 소왕의 태자 안국군(安國君)의 서자였다. 안국군에게는 20여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이인은 서열도 중간이고 그 어머니 하희(夏姬)마저 안국군의 총애를 받지 못했던 탓에 조나라에 인질로 보내졌다. 본래 진나라에서도 설 자리가 없던 이인이었지만, 인질로 조나라에 온 이후에도 진나라가 계속해서 조나라를 공격했기 때문에 그는 매우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여불위는 상인의 직감으로 바로 이인이 자신이 찾아 헤매던 ‘최고의 투자상품’임을 확신했다. 그는 최소투자로 최대이익을 얻을 수 있는 모험을 감행하기로 결정했다. --- p.174

다음은 『맹자·양혜왕(孟子?梁惠王)』에 수록된 일화다.
맹자가 제 선왕(齊宣王)에게 말했다. “대왕의 신하가 친구에게 그 아내와 아이들을 부탁하고 초나라로 유세를 떠났습니다. 그가 돌아왔을 무렵, 그 아내와 아이들이 모두 추위와 굶주림에 지쳐 있었습니다. 이 같이 친구를 대한 사람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제 선왕이 말했다. “절교해야 하오.”
맹자가 말했다. “만일 형벌을 관리하는 자가 그 부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제 선왕이 말했다. “그를 파면해야 하오!”
맹자가 다시 말했다. “만일 나라가 제대로 다스려지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제 선왕은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둘러보며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려 버렸다. (현대문 해석)
이것이 바로 맹자가 비유를 통해 제나라의 사회병폐에 대해 질책했다는 유명한 일화다. 구구절절 이어지는 호된 지적에 제 선왕은 결국 주위를 둘러보며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다.
위의 일화들을 통해 제나라가 추진했던 ‘양사의 풍속’을 살펴볼 수 있으며, 현사와 그 사상이 존중받을 때 그것이 국가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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