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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중심 동아시아의 역사

세계의 중심 동아시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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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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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881g | 153*224*35mm
ISBN13 9788933705643
ISBN10 893370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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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워런 코헨 Warren I. Cohen
메릴랜드대학교(UMBC) 역사학과의 명예교수이자 우드로윌슨 국제학술센터의 선임교수이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중심으로 미국과 아시아의 관계에 대한 많은 책을 쓴 중국 전문가이다. 저서로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대응: 미중관계사America’s Response to China: A History of Sino-American Relations』와 『캠브리지 미국외교사 시리즈 제4권, 소련과 마주한 미국, 1945-1991The Cambridge History of American Foreign Relations: Volume 4, America in the Age of Soviet Power, 1945-1991』 등이 있다. 하버드대학교 라이샤워기념강좌The Edwin O. Reischauer Lectures 원고를 책으로 출간한 The Asian American Century와 America’s Failing Empire: U.S. Foreign Relations Since the Cold War는 각각 『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2003), 『추락하는 제국: 냉전 이후의 미국 외교』(2008)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번역되었다. 학문적인 저술활동 외에도 다수의 언론매체에 글을 싣고 있다.
역자 : 이명화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 고대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강사이다. 최근에는 출토문헌에 기반을 둔 가족사 연구에 힘쓰고 있다. 논문으로는 「춘추시대 오문화吳文化의 기원과 형성」, 「춘추시대 오국吳國의 패권覇權에 관한 분석」, 「조엽趙曄과 『오월춘추』」 등이 있다.
역자 : 정일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이다. 역사사회학, 사회사상, 문화사회학을 전공했다. 저서로는 『1960년대 한국의 근대화와 지식인』(공저), 『아메리카나이제이션: 해방 이후 한국에서의 미국화』(공저)가 있으며, 역서로는 『성찰적 근대화』(공역), 『자유를 향한 참을 수 없는 열망: 푸코-하버마스 논쟁 재론』, 『적이 사라진 민주주의』, 『자본가 없는 자본주의』(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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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인들이 심지어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부터 세계무대에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한 필자의 기쁨을 독자들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동아시아인의 일부는 외부 세계와의 접촉을 적어도 4000년 동안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 기간의 대부분에 걸쳐 그들의 문명과 세련된 외교술은 동아시아의 보물을 찾아온 이방인의 수준을 뛰어넘었다. 최근 수백 년 동안 이들 가운데 일부는 보다 우월한 조직력과 기술을 보유한 외부 세력의 희생자가 되었지만, 20세기에 들어 독립을 다시 쟁취하고 세계무대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회복했다. 오늘날 중국과 일본은 세계 강대국의 반열에 들어섰다. 동아시아의 다른 여러 국가들은 20세기 말에 경이적인 성장을 이룩했지만, 1990년대 말에 이 지역을 휩쓴 금융위기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사람들은 그때까지는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 예상은 지금도 유효할지 모른다. --- 「서문」 중에서

독자들에게는 동아시아에서 일찍부터 등장한 국제간 체계의 발전 속도가 무엇보다 인상적일 것이며, 오늘날 국제관계의 관행으로 알려진 요소들이 이 시기에 이미 광범위하게 실행되고 있었다. 이천여 년 전에 중국인들이 쓴 이론서들은 중국뿐 아니라 미국의 사관학교에서도 여전히 연구된다. 오늘날 정책 입안자들의 능력을 시험하는 중대한 관심사인 외교정책에서 도덕의 역할, 힘의 균형, 무력 사용과 호해 시점 그리고 무력 사용 시 군사전략에 관한 문제들에 관해 이미 춘추전국시대에 중국의 변론가들은 논쟁했다(BCE 1122-221경). 국제정치학의 개념인 현실정치Realpolitik와 무력정치Machtpolitik라는 말은 초 도덕적인 독일의 정치가 오토 폰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h와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를 떠올리게 하지만, 유럽 중심부에서는 썩은 고기 덩이를 먹어치우는 신석기인들이 거주하던 시절에 중국인들은, 이미 이러한 내용들을 실천하고 비평했다. --- p.22

중국이 분열된 동안, 고구려는 남북조와 접촉을 유지하면서 중국을 상대적으로 쉽게 다루었다. 그러나 고전적인 세력균형 전략을 추구하던 신라가 강력한 동맹에게 먹힐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435년에는 편을 바꾸어 백제와 동맹을 맺어 백여 년도 더 지속했다. 그러나 475년, 고구려는 백제를 공격해 패배시켰으며, 신라와 중국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백제는 위축되었다. 한 한국의 역사가는 5세기 후반을 고구려의 황금시대라고까지 언급했다. 실제로 동북아시아에서 고구려가 패자였던 시대는 적어도 6세기 중반까지 지속되었던 듯하다. --- p.75

유럽인은 동아시아에서 수세기 동안 주로 무역상으로서, 때로는 선교사로서 등장했다. 그들 대부분은 중앙아시아를 통해 육로로 왔지만 일부는 아랍, 인도 또는 페르시아의 배를 타고 해로로 왔다. 그들은 모두 평화의 기치 아래 왔으며, 그들이 변화시킬 수 없었던 현지의 관습에 적응했다. 16세기 포르투갈인의 도래는 유럽인과 아시아인 사이에 이루어진 접촉의 성격이 근본적으로 변했음을 알렸다. 유럽인은 무자비했지만, 많은 아시아인은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특히 무역을 지배하려는 포르투갈인의 시도와 이슬람을 뿌리 뽑으려는 포르투갈인과 에스파냐인의 결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처음에 유럽인은 해전에서 명백히 드러난 군사력의 우월함 덕에 유리한 처지에 놓였는데, 남아시아 부족들의 분열과 상대적 유순함도 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유럽인은 동아시아를 지배할 만큼 강력하지는 않았지만 말라카, 마카오, 나가사키 그리고 마닐라에 중요한 기반을 설립했다. --- pp.222-223

1979년 박정희의 암살 이후 박정희의 지성과 청렴함을 결여한 장군이 주도한 군사 쿠데타가 다시 발발했다. 전두환과 그의 뒤를 이은 장군 출신 대통령은 경제 발전을 계속 강조했지만, 그들은 부패했고 변화하는 국제 경제 환경에 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1983년 일본의 긴급 구제 금융은 박정희 사망 직후의 침체에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한국은 일본과 다른 외국의 지원에 대한 대가로 시장을 개방해야 했다. 미군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한국 군대가 남부의 빈곤한 도시인 광주에서 벌어진 봉기를 잔인하게 진압하면서 학생과 노동자들이 급진화했다. 이들 가운데 다수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사망한 데 미국이 공모했다고 믿었다. 1980년대의 급변하는 상황을 겪으면서 많은 한국인들은 박정희 시대를 향수에 젖어 회고했다.
--- pp.489-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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