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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속 빈곤과 빈민

서양사 속 빈곤과 빈민

: 연민과 통제를 넘어 사회적 연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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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152*225*30mm
ISBN13 9791186293690
ISBN10 1186293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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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민유기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근현대 프랑스 도시문화사, 정치문화사, 사회정책사 등을 연구한다. 사회주택, 주거권, 가족복지, 문화민주주의, 68운동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저서로 『도시이론과 프랑스 도시사 연구』, 『도시는 역사다』(공저), 번역서로 『도시와 인간』, 『무방비 도시』 등이 있다.

홍용진

저자 홍용진은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HK교수. 프랑스 파리 1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중세 말 서유럽의 정치문화, 정치·경제사상, 중세 도시사 등을 연구하고 있다. 중세 말 국가 발생 문제를 중심으로 정치사상과 정치담론, 정치문화, 도시문화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다. 논문으로 『13세기 말~14세기 초 프랑스 왕권 이미지 생산―필리프 3세와 필리프 4세 시대의 조각상들을 중심으로』, 『정치, 문화, 역사―14세기 중반 티투스 리비우스 “로마사”의 프랑스어 번역』, 『백년전쟁과 왕국의 개혁, 그리고 정치체에 대한 권리: 14세기 정치적 담론장 파리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기계형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HK연구교수.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근현대 러시아의 근대성을 탐색하며 젠더사, 도시문화사, 제국사 등을 연구한다. 공저로 『러시아의 생활양식과 정체성』, 『역사 속의 한국과 러시아―상호인식과 이해』, 논문으로 『소련해체 이후 러시아의 ‘신제국사’ 연구경향』, 『러시아제국의 정체성구축하기』 등이 있다.

남성현

서울한영대학교 신학과 교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고대기독교 예술, 기독교 영성사, 로마 법사학(Codex Theodosianus), 병원의 탄생과 발전 등 기독교 문명의 탄생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고대기독교 예술사』, 『콘스탄티누스 가문의 기독교적 입법정책』, 번역서로 『에바그리오스의 실천학』 등이 있다.

박진빈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도시계획 및 주택정책과 흑백 갈등, 원주민 문제, 그리고 미국의 팽창 정책에 대한 글을 써왔다. 저서로 『백색국가 건설사』, 『도시로 보는 미국사』, 번역서로 『원더풀 아메리카』, 『빅체인지』 등이 있다.
추가저자

박찬영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연구교수. 영국 노팅엄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근현대 영국의 사회사, 복지정책사, 도시사, 여성사, 의학사 등을 연구한다. 산업도시의 공간과 문화현상을 중심으로 주택 및 주거문화, 노동환경과 생활수준, 도심의 공간 구성과 위생 문제, 여성 실업과 사회정책, 러다이트 운동과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공저로 『서양문화사강의』, 『다문화의 이해』 등이 있다.

안상준

안동대학교 사학과 교수. 독일 보쿰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주요 관심 분야는 십자군, 중세 도시 및 도시 빈민이다. 논문으로 『중세 유럽의 교황군주제와 십자군』과 『막스 베버의 ‘도시’ 개념과 수용』, 번역서로 『도시로 본 중세 유럽』이 있다.

오승은

한양대학교, 한성대학교, 중앙대학교 사학과 강사. 영국 런던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주요 주요 관심사는 동유럽 민족주의 외에, 포스트사회주의 동유럽 일상의 변화다. 이 문제와 관련 동유럽 사회주의 향수, 동유럽 사회의 빈곤 문제, 동유럽 포퓰리즘 등에 관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이강익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략사업본부장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강원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지역 발전, 사회적 경제 등을 연구한다. 지역 불균등 발전, 로컬푸드, 사회적 경제 관련 논문들을 발표했고, 공저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 『풀뿌리기업론』, 공역서로 『사회적 기업 영역, 어디까지인가?』 등이 있다.

이성재

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중세 말 근대 초 프랑스의 빈민과 빈곤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68운동』, 『지식인』, 번역서로 『빈곤에 맞서다』, 『악의 번영』, 『빈곤의 역사』, 논문으로 『근대 프랑스 사회에서의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 『아프리카 역사의 역사교육적 가치』, 『중세말 근대초 소극(笑劇)에 나타난 빈민의 형상』 등이 있다.

이영석

광주대학교 국제언어문화학부 교수.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영국 경제사, 사회사, 생활사, 사학사 분야의 논문을 많이 썼다. 저서로 『산업혁명과 노동정책』, 『근대의 풍경』, 『영국, 제국의 초상』, 『공장의 역사』 등이 있다. 대영제국의 형성과 해체에 관한 저술을 준비하고 있다.

허구생

단국대학교 초빙교수.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근대 초기 영국의 사회사 및 정치문화사를 주로 연구한다. 저서로 『빈곤의 역사, 복지의 역사』, 『근대초기의 영국』, 『울퉁불퉁한 우리의 근대』, 번역서로 『사회복지의 사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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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기에 확인되는 다양한 병원, 호스텔, 구빈원 등 최초의 빈민 보호 기관들은 대부분 수도사나 수도사 출신의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설립되고 운영되었다. 엄청난 재원을 가진 귀족들이 존재했지만 그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단체를 설립하여 운영한 예는 거의 없다. 파비올라, 팜마키우스 등 로마의 귀족들이 병원을 세운 것은 대개 수도적 삶에 헌신한 이후의 일이다. 황실도 예외가 아니어서, 황실에서 설립하여 직접 운영한 자선단체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 p.27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렇게 생존의 경계에 있던 수많은 농민들을 중세 사회에서 빈민이라고 부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전체적인 경제 성장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등장했지만 이들을 무조건 경제적인 기준만으로 빈민으로 여기지는 않았던 것이다. 도시에서도 도시 재정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구분하고 있는데, 특히 후자와 관련하여 도시당국은 종종 ‘nichil(아무것도 없음)’로 표기했다. 이들은 세금을 내지 못할 만큼 생존 한계선에 있는 사람들인데 그렇다고 이들이 구걸하는 자는 아니기 때문에 ‘빈민’이라고 이야기되지는 않는다. --- p.54

16세기 초 유럽은 경제위기에 빠져 있었다. 유럽 전역에서 심각한 흉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났고, 흉작, 화재, 각종 재난으로 고통 받던 시절이었다. 인구는 이미 포화상태였고, 흉작에 따른 물가 폭등은 빈곤층의 생계를 위협했다. 생활수준의 하락과 전염병은 악순환의 고리에 빠졌다. 전염병이라는 위협을 벗어난 생존자들은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사회경제적 상황에 대한 빈곤층의 불만은 커졌고, 도시의 소요로 이어졌다. 도시 인구의 상당수는 구걸로 연명했고, 이들과 더불어 외부로부터 밀려드는 걸인들은 도시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중대한 요소로 간주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도시 정부는 14세기 후반 이래 치안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펼치는 구걸 제한 조치를 넘어서는 광범위한 사회정책의 차원에서 빈민구제에 관한 법률을 정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 --- p.104

완전고용 시장을 전제하건 안 하건, 대부분의 개혁적 지식인들은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좋은 정책을 펴서 사회적 기능을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빈곤 원인을 단순히 역병, 흉작 또는 ‘게으름’ 등 개인의 도덕적 타락이라고 보기보다는 ‘좋은 정치’의 부재로 인해 사회적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 것이다. 이들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빈곤의 원인을 분석하고, 희생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방편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p.125

도움길드의 방문 체계 또한 이 같은 방문자들의 성별 구성에 맞추어 조정되었으며, 전반적으로 방문 활동에서 방문자의 권한이 대폭 제한되었다. 방문자들은 방문이 허가된 경우에만 방문하고, 구호 지원은 방문자가 아니라 빈민법 관리를 통해야 하며, 방문자들이 모든 정보를 모아 지부장에게 제출한 뒤 그의 심사와 지시에 따라 방문 대상과 지원 여부가 결정되었다. --- p.210

역사 속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의 하나이자, 사회적 행위의 한 예로서 매춘은 제정 러시아 말기 사회사와 여성사에서 독특한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도 매춘은 농노제 폐지 이후 큰 변화를 겪고 있던 러시아 사회를 비추는 거울로서, 특히 빈민 문제와 연결되었다. 농노제 폐지 이후 농민층의 도시 유입, 무엇보다도 러시아제국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뒷골목, 선술집, 빈민굴, 매음굴에 그 모습을 드러낸 수많은 빈민들은 도시민의 관심을 끌었다. 급속하게 진행된 이농현상과 1880~1890년대 국가 주도의 산업화 과정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하고 도시 빈민으로 전락한 농민들의 문제는 당대인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 p.220

20세기 초 필라델피아의 흑인 빈민들은 환영받지 못하는 소수집단이었다. 전쟁 기간의 대이동의 결과 흑인의 수가 급증했지만, 이들을 위한 주거시설이나 생활기반은 열악했다. 정부의 대책이 미흡하거나 아예 부재한 상황에서, 흑인 수의 증가는 오히려 인종 간의 갈등과 편견을 강화했다. 필라델피아의 흑인들은 시내의 가장 낙후되고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밀집하여 살았고, 더 비싼 월세를 내야 했으며, 보이지 않는 인종 분리선을 넘으려 할 때는 폭력적으로 응징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정부에서는 인종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기에 인종 폭동 후에도 필라델피아의 흑인 주거 문제는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
--- 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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