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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죄인, 역사의 법정에 서다

대역죄인, 역사의 법정에 서다

: 악의 획을 그은 인물들, 역사가 그들을 심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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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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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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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72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3975017
ISBN10 899397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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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의 공신들은 마음대로 백성들의 땅을 빼앗고 노비를 늘렸으며 심지어 무고한 사람을 죽여도 처벌당하지 않았으니 사방에 원성이 자자하였다. 게다가 직접 공이 없었어도 세력을 증대할 목적으로 원종공신原從功臣을 무려 2천 명 넘게 남발하여 현역 관리들의 대부분을 반역에 동참시켰다. 원종공신들은 토지나 노비 등을 받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공신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만큼 자못 민폐가 심했을 것은 불문가지다. 그런 세상에 부국강병이 가능했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할 일이다.

또한 세조는 집현전集賢殿을 폐지하는 폭거를 저질렀다. 집현전은 부왕 세종이 설립한 학문의 산실이자 나라를 이끌 동량의 양성소인데 자신의 이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하여 폐지하였으니 그저 기가 막힌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학식이 검증된 신료들에게 강의를 받으며 현안을 논의하는 경연經筵마저도 없앴으니 참으로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왕이 아닐 수 없다.
세조가 강력한 왕권을 확립했다는 세간의 평가는 반역을 도모한 공신들과 굳게 결속하여 철권통치를 일삼은 과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소치다. 세조의 시대에는 언론의 기능을 가지고 제왕을 견제하는 삼사三司와 간관諫官들이 제대로 일하기 어려웠으며, 국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예스맨’들이 양산되었다. 그뿐 아니라 툭하면 술자리를 만들어 술타령을 일삼았으니 그래서야 어찌 태평성대를 이룰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세조의 시대가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은, 세종에게 역사에 보기 드문 태평성대를 물려받았고, 손자인 9대 왕 성종成宗이 대단히 걸출하여 세조의 공신들을 제압할 수 있었던 덕택이었다. 만일 세조의 아들 예종睿宗이 불과 1년 만에 요절하지 않고 천수를 누렸다면 조선은 공신들의 나라가 되었을 것이며, 세조의 평가 역시 극히 부정적일 확률이 컸다.
반역을 일으켜 즉위하여 조카와 무수한 충신들을 죽이고 공신들을 양산하여 백성들을 괴롭혔으며, 조정을 멋대로 휘두르고도 아버지와 손자의 도움 덕택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으니 세조는 천하의 행운아라 할 것이다.
「3장 조선을 소환하다」, 제二장 ‘역사를 묻어버린 자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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