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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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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63쪽 | 422g | 145*208*20mm
ISBN13 9788984989825
ISBN10 8984989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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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지빌 바게너Sybil Wagener
독일 뉘른베르크 출생. 하이델베르크와 괴팅엔에서 독문학, 철학, 사회학을 전공하였다. 괴팅엔에서 거주하며 작가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설 『작은 불행』 『뉴욕을 잊어라』와 에세이 『적에 대한 그림』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방송국에서 연출자로 활동하며 〈빌헬미네·울리케·마리·헨리에테-클라이스트의 행복 찾기〉 〈샤푸 크라퀘-뮌헨에서 보낸 프랑크 베데킨트의 삶〉 〈이사도라 던컨과 세르게이 에세닌〉 〈귄데로데의 카롤린-현실은 꿈을 죽인다〉 〈아네테 폰 드로스테 휠스호프〉를 연출했다.
역자 : 박미화
단국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독일 쾰른대학에서 서양미술사, 일본학, 중국고전학 학사, 석사취득. 현재 쾰른대학 인문학부 서양미술사 현대건축사 박사과정에 있다. 박물관 큐레이터를 비롯하여 삼성중공업, 화랑, 전시장 등에서 독일어 통역 및 독일 현지 가이드겸 통역활동을 했다. 현재 통역과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삼성 엔지니어링 문서, 경제관련 데이타, 독일 컨설팅회사 APMC 한국 세미나 관련자료, 독일 자동차 잡지 Automagazin, 동화책 시리즈 등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모자이크 법칙』, 『Das Papa-Handbuch』(육아서, 근간), 『Das Bose in uns』(인문서, 근간), 『Das Mittelalter』(근간), 『Martyrium und Pornographie』(근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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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분명히 행복하다. 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건만 이제 난 아침저녁으로 무릎을 꿇고 신에게 기도한다. 신은 나에게 인간의 삶 중에서 가장 고통스런 인생을 주셨지만 나는 감사한다. 그로써 가장 위대하고 만족스러운 죽음을 허락받았기 때문이다.
아, 당신이 나 때문에 겪을 가혹한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면!
내가 당신을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당신은 세상 그 무엇보다도 귀하고 소중한 존재였다. 기억하는가? 여러 번 물었지 않은가. 나와 함께 죽고 싶으냐고. 그런데 당신은 언제나 그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 1811년 11월 21일,「구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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