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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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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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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173*230mm
ISBN13 9791186198292
ISBN10 118619829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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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순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미국일리노이공과대학 디자인대학원(IIT)을 졸업했다.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와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다. 또한 세계디자인학회(IASDR)를 설립하고 한국디자인학회 회장,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초대 디자인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미래디자인예측과 디자인전략, 기업 아이덴티티 및 문화디자인, 다학제 통합디자인, 창의디자인도시 등 다양한 기업 연구를 수행하였다. 벤처 및 디자인 인증제, 통합창의디자인, 미래창의교육, 미래디자인예측, 한국의 디자인 등과 관련된 다수의 저서가 있다. 우리나라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2001)을 받았다.
저자 : 정의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미국일리노이공과대학(IIT)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에서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제품/UX 관련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여 한국산업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 창의선도 신진연구자(2016),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2016)로
선정 활발히 연구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통합디자인(2015), Interaction Design for Preventing Child Abuse (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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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는 응용미술과는 전공구분 없이, 상업미술, 공예미술, 실내장치, 건축 미술의 범주로 교과목이 운영되었다. 1970년대에는 시각디자인과 공업디자인으로 전공이 구분되기 시작하였으나, 당시 디자인 교육은 매우 종합적으로 이루어졌다. 공업디자인 관련 교과목에서 실물 제작에 기반한 교육과 함께, 시각디자인 관련 교과목에서 배웠던 레터링, 레코드자켓, 패키지 등은 사물의 소통과 관련된 기본적 원리와 표현방법을 배울 수 있어, 지금도 그래픽이나 편집을 고려하여 디자인 기획을 할 때 큰 도움이 된다.


1972년 대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상공미술전람회에 조형성을 살린 조명디자인을 출품하여 처음으로 특선을 하였다. 전시회 출품을 위하여 실물모형에 전시패널까지 제작하여야 하고, 모형제작 과정에서 몇 번씩 수정작업이 발생하여 나중에는 며칠 밤을 꼬박 세워야 했고, 제작비가 떨어져 친구 어머님의 반지를 전당포에 맡기기도 하고, 학교에서 밤샘 작업이 안 되어 황부용 선배 하숙집으로 작업하러 가다 통금에 걸려 고초를 겪기도 하였다. 당시의 입상은 갖은 고난 끝에 얻은 값진 결과였다.

디자인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거의 언제나 마케팅부서와 논쟁이 벌어지곤 하였다. 마케팅부서는 언제나 시장요구 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디자인안의 변경을 요구하였고 디자인실은 번번히 디자인을 다시 해야 했다. 나는 디자이너가 형태를 잘 다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이나 경영의 논리에 대처할 수 있는 체계적인 디자인논리를 개발할 필요를 느
꼈고, 심각하게 유학을 생각하게 되었다.


IIT(일리노이공과대학)에서 첫 수강신청을 마치고 개별적으로 관심 있는 디자인주제를 선정하여 발표하는 디자인세미나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IIT 도서관을 찾았다. 그리고 관심주제의 참고서적을 찾다가 design이란 분류카드에 적혀진 책 제목들을 보고 크게 놀랐다. 카드의 앞쪽에서부터 발견한 제목들은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디자인의 범주와 개념이 아닌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면 ‘Design for Death’와 같은 것들이었다. 죽음을 위한 디자인은 잘 죽기위한 삶의 디자인인가? 혹은, 장례준비를 잘하기 위한 디자인일까? 궁금증은 끊이지 않았다.


하루는 다음날까지 공모전에 촬영사진을 마감해야 하는 상황에서 밤 12시가 넘어서 우리 팀이 모델을 촬영하다 카메라가 고장이 났다. 우리 팀원들은 고민 끝에 오웬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SOS를 청했다. 마침 학교근처에 살고 있었던 오웬 교수는 늦은 밤임에도 흔쾌히 새 카메라를 가져와 새벽녘까지 촬영을 도와주셔서 마침내 공모전에 출품할 수 있었다. 교수가 학생을 대하는 태도를 몸소 보여준 이 사건은 큰 감명을 주었고, 인생의 귀감이 되어, 항상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하였다. 나는 찰스 오웬 교수같이 하는가?


지금까지 디자인저널은 디자인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위주의 논문집이거나 아니면 작품을 소개하는 책자들이어서 디자인의 담론을 다루는 저널은 부재했다. KDRI에서 발간하는 아시아디자인 저널 Asia Deisng Journal 은 디자인 관련 주제를 동서양의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고 새로운 디자인담론을 펼쳐나가기 위한 최초의 저널이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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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디자인이야 일할 사람이 여기저기 많겠지만, 디자인계의 큰 그림은 과연 누가 그려주겠는가?” 대꾸할 말이 없었다.소위 ‘큰 그림’에 대한 이순종 교수의 집념은 남다른 데가 있다. 그것은 지속적으로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다. 하나의 연구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다음 프로젝트를 통하여 더 넓고 깊은 세계로 진입하는 전략이다. 이렇게 확장된 세계적 디자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디자인계 안팎의 전문가들 면면을 통해서도 이순종 교수가 얼마나 연구에 공을 들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우리는 21세기 디자인포럼을 통해 보여주었던, 그리고 못다 피운 연구 프로젝트를 되새겨보며 또 한 번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까지 안 하면 그 누가 디자인계의 큰 그림을 그려줄까?”
박인석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미술원장, 한국디자인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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